세계 최초 '스마트 커피 로스터' 커피시장의 혁신

 

[CEONEWS 안성렬 기자]국내 벤쳐기업인 스트롱홀드테크놀러지는 커피 생두의 종류에 따라 소비자가 원하는 맛을 구현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적용한 세계 최초의 '스마트 커피 로스터'를 개발해 업계의 판도를 바꾸며 리드하고 있다.

㈜스트롱홀드테크놀로지(Stronghold Technology)는 2010년 설립 된 기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커피로스터인S Series의S7과 S9을 개발, 생산, 판매하고 있다. S7과 S9은2017 한국커피로스팅챔피언십(Korea Coffee Roasting Championship) 공식스폰서로, S7은2015년부터 3년 연속 월드커피로스팅챔피언십(WorldCoffee Roasting Championship) 공식 로스터로 선정되어, 혁신적인 하드웨어설계와 전기로스팅기술, 첨단IT 기술의 접목으로 전통적인 가스로스터 위주의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스트롱홀드테크놀로지의 스마트로스터는디지털, 기계설계, 응용화학분야융합기술의 혁신성과 제품경쟁력을 인정받아 세계 3대발명전시회인 독일뉘른베르크 ‘국제아이디어. 발명. 신제품전시회’ 와미국피츠버그 ‘국제발명전시회’에서 각각 금상을 수상하였다. 2017년 9월 현재, 전 세계 15개국에 700여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초의 '스마트 커피 로스터' 개발로 로스팅에 대한 모든 장벽을 해결
우종욱 대표는 “로스팅을 직접 한다는 것은 원하는 맛과 배전도의 생두를 직접 생산, 고가의 생두를 구매해야 하는 부담 감소, 원두 구매와 재고 관리의 어려움 해결하여 재료비 절감과 매장 운영의 효율화를 함께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러나 로스팅을 직접 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는 로스팅 장비 설치의 어려움과 로스팅 전문인력 고용의 부담, 전문기술 습득의 어려움과 투자 대비 수익의 불확실성 때문에 로스팅을 직접 한다고 하면 설치부터 운영까지 모두 부담스러웠습니다. 또한 커피의 맛은 생두를 볶는 과정인 로스팅이 결정됩니다. 커피시장에서는 부가가치가 가장 큰 부분으로 로스팅 과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생두의 품종과 상태에 따라 온도, 습도, 화력 등을 미세하게 조절하면서 최적의 맛을 이끌어 내는 로스팅은 그간 철저히 소수 로스팅전문가의 영역으로 분류 돼어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스트롱홀드테크놀러지의 스마트 로스팅 솔루션으로 커피 로스팅에 대한 이 모든 장벽들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고 말했다.

전문가와 초보자도 쉽게 로스팅이 가능한 것이 최대 장점
스트롱홀드테크놀러지 '스마트 커피 로스터'의 최대 장점은 전문가뿐만 아니라 초보자도 쉽게 로스팅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크다. 기존 로스터기와 달리 스마트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 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또한 '스마트 커피 로스터'는 ‘프로그램, 수동 로스팅, 유저프로파일 모드 등 3가지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프로그램 모드’는 기기에 저장돼 있는 각종 로스팅 프로파일을 이용해 자동으로 로스팅을 할 수 있는 메뉴이다. 이는 초보자도 로스팅을 직접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수동 모드’는 직접 대류열과 복사열 비율을 같은 열을 조절해 원하는 맛을 생산하는 전문가용 메뉴이다. ‘유저프로파일’ 모드는 한번 로스팅한 값을 저장해 자동 재현하는 초보자와 전문가가 모두 사용 가능하도록 만든 메뉴이다.
우 대표는 '스마트 커피 로스터'는 쉬운 로스팅 뿐만 아니라 로스팅전문가들의 프로파일 공유를 통해 새로운 맛 보다 다양한 커피로 로스팅을 즐길 수 있으며 기존 제품대비 제품가격, 설치비, 운영비 모두 저렴합니다. 이모든 로스팅 과정은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저희 '스마트 커피 로스터'를 지금에 머물지 않고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 로스팅 프로파일을 마케팅 판매 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 것입니다. 이는 전문가와 원두 판매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로스팅 프로파일을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함 입니다”고 강조했다.

해외수출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
스트롱홀드테크놀러지  '스마트 커피 로스터'의 가격은 S7이 1100만원, S9이 5800만원 선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S7은 600여 대가, S9은 30여 대가 판매됐다.
우 대표는 “S7은 올해 1,200대 판매를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S7의 경우 1,000만원 수준으로 3,000만원에 달하는 해외 프리미엄제품에 비해 3분의 1가량 저렴합니다. 또한 전기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여 가스를 사용하는 기존제품 대비 운영비용은 80%이상 저렴합니다. 예를 들어 10분의 로스팅 시간에 가스가 회당 100원이 든다면 전기를 20원이면 충분합니다. 아울러 50만~100만원이 소요되는 가스설비 설치공사도 필요 없습니다” 고 말했다.
또한 우 대표는 "올해 매출을 100억 원대로 예상되며 중국에는 현지법인도 세운 만큼 올해부터는 해외수출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고 덧붙였다.

국내 및 해외에서도 성장가능성 인정받아
스트롱홀드테크놀러지  '스마트 커피 로스터'는 출시 4년여 만에 국내를 비롯해 영국, 독일, 미국, 멕시코, 호주, 중국 등 세계 15개국에 700대 이상이 판매됐다. 이에 스트롱홀드테크놀러지는 시장에서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아 소프트뱅크벤처스, 미래에셋벤처스 등으로 부터 총 70억 원의 투자도 받기도 했다.
우 대표는 "저희 스트롱홀드테크놀러지는 대용량 제품에 이어 향후 가정용 소형 로스팅머신을 개발하여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하며, 향후 2년 후 2019년께에는 상장도 가능한 수준으로 회사를 성장시켜 나가겠습니다"고 밝혔다. 스트롱홀드테크놀러지는 처음 5명으로 시작했으나 현재 직원 수는 60여 명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말 새로운 사옥으로 이사하면서 회사 규모도 확장했다. 우 대표는 “지난해 대규모 투자를 받으면서 인원을 많이 충원했으며, 이를 통해 고객이 우리 제품과 서비스에 만족할 수 있는 모든 시스템을 갖출 것입니다”고 강조했다.

창의적인 생각이 세계 최초 ‘스마트 로스터기’를 세상에 선보여
커피에 대해 문외한이었던 우 대표는 사업아이템을 고민하던 중 한국의 커피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이야기를 듣고 커피시장의 흐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왜 커피 생두를 볶아서 원두로 만드는 로스팅은 여전히 수동으로 이루어 질까란?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이에 우 대표는 모든 것이 자동화되는 요즘 로스터기도 자동으로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 한 번의 창의적인 생각이 ‘세계 최초 스마트 로스터기’를 세상에 선보였다.
이에 우 대표는 “스트롱홀드테크놀러지의 궁극적인 목표는 완벽하고 뛰어난 로스팅 머신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관련업계 운영자들이 직접 원두를 볶을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최종의 목표입니다”고 마지막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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