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와인

김석우 이지와인(주) 대표이사
김석우 이지와인(주) 대표이사

 

유럽대륙의 구대륙 와인에 대응하는 개념으로 신대륙와인이 있다. 북남미 대륙(미국, 캐나다, 칠레, 아르헨티나), 오세아니아 대륙(호주, 뉴질랜드) 그리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와인을 말한다. 그중에서 최근 급성장으로 이미지 변신중인 아르헨티나 와인이 있다.

아르헨티나는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미국에 이어 세계 5위의 와인 생산국 이다. 와인 소비량도 남미에서 가장 많은 양의 와인을 소비하고 있다(인당 연간 와인 소비량 : 32리터). 그러나 정치와 경제의 불안으로 와인 산업은 인접국가인 칠레에 비해 낙후된 수준이었으나 2004년 이후 외국의 자본이 많이 들어오고 아르헨티나 유수의 회사들에 의해 꾸준한 품질개선 노력을 통하여 세계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하여 급성장 중이다.

아르헨티나 와이너리들은 안데스 산맥 동쪽 및 해발 900미터 이상에 위치하고 있어 포도 재배에 천혜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대표 지역으로는 멘도사(Mendoza), 산후안(San Juan), 리오네그로(Rio Negro), 라 리호아(La RIOJA), 카타마르카(Catamarca) 5개 지역으로 크게 구분 되어지는데, 멘도자 지역이 가장 유명하며 전체 생산량 중 70%가 이 지역에서 생산된다. 포도 품종은 대표 품종인 말벡(Malbec)20% 로 가장 많이 생산되며 보나르다(Bonarda), 카베르네소비뇽(Cabernet Sauvignon), 쉬라즈(Shiraz) 품종이 주요 품종으로 레드와인 비중이 상당히 높다. 국내에서도 말벡하면 아르헨티나 말벡을 제일 먼저 찾게 되는 아르헨티나의 상징적인 품종이다.

말벡 품종은 1868년경 프랑스에 의해 아르헨티나에 소개 되어 아르헨티나 멘도자 지역에 가장 잘 적응한 품종으로 매우 진한 색상을 띄며, 탄닌 성분이 많으며, 블랙베리, 블랙체리향 및 구운향 등이 특징으로, 와인 초보자도 쉽게 구분할 수 있는 개성이 강한 품종으로 강하고 진한 풍미를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애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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