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전략·투자·해외경험 풍부한 정통 ‘포스코맨’

 

한성희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E&C 기업으로 도약

 

[CEONEWS=윤상천 기자] 국가 경제의 중요 산업 중 하나인 건설업은 대표적인 기간산업이면서 일자리산업으로 국가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해왔다. 건설업은 최근 몇 년간 주택사업 때문에 호황을 누렸으나 국내 주택시장 부진, 사회간접시설(SOC) 예산축소, 해외건설수주 감소 등의 요인으로 인해 2020년 시장 전망은 밝지만은 않다. 이러한 불황 가운데서도 포스코건설은 꾸준한 재무안정성 도모로 회사채 발행에 흥행을 거둔 것은 물론, 아직은 블루오션인 주택 리모델링 시장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며 영업 부문에서도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

 

우수한 수주경쟁력 바탕으로 성장 기대
포스코건설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지닌 포항·광양 일관제철소를 건설하며 축적한 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기반으로 출범한 종합건설회사다. 1994년 12월 글로벌 E&C 기업을 지향하며 출범한 포스코건설은 그동안 연평균 14%의 성장을 이뤄내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종합건설회사로 성장해왔다. 철강 및 발전 플랜트 분야와 더불어 주택·공공토목 분야에 서도 풍부한 시공경험과 노하우를 확보한 포스코 건설은 우수한 수주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글로벌 Top-tier 수준의 제철플랜트 기술을 바탕으로 에너지, 환경 등의 플랜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주거시설, 초고층 빌딩·도시개발·SOC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건설 분야에서는 최근 국제기구 및 기업 유치가 가속화되는 송도신도시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도시 및 민간복합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해외에서는 베트남 등에서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어 관련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그룹사인 제철플랜트와 연관된 발전 플랜트를 바탕으로 해외의 발전설비 분야에서 다수의 수행실적을 확보하였으며,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도 RDF, 태양광, 연료전지, 풍력 사업을 수행해 왔다. 특히, 중남미에서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발전시장에 진출하여, 대형 석탄화력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또 토목 분야의 경우, 특히, 철도 분야의 경우 국내에서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시장으로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선진기업과도 전략적 제휴를 통하여 파이낸싱, 설계, 요소 기술 등을 확보하여 글로벌 사업 수행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플랜트 분야에서는 20여 년 동안 모사의 제철소 공사를 수행하였고, 이를 통하여 다양한 설비로 구성된 일관제철소 및 부대설비 등 전체 공정에 대한 설비공급 및 시공에 대한 경험을 축적하여 국내 제철 플랜트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했다. 또한 세계시장에서도 현재까지 수행실적을 바탕으로 일관제철소의 단독 EPC Project 수행능력을 인정받았다.
포스코건설은 건설의 모든 과정에 BIM, 가상시공, IoT, Big Data, AI와 같은 기술을 접목시키는 스마트 컨스트럭션으로 근로자들에게 더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고, 고객에겐 더 편리한 삶의 실현을 앞당기는 등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안정적 리더십, 전문성·사업역량 갖춘 차세대 리더

한성희 포스코건설 대표

포스코그룹은 조직개편 및 인사를 통해 글로벌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2020년 역시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100년 기업으로서의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안정 속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12월 예전보다 빠르게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 포스코그룹은, 포스코건설 신임 사장으로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을 선임했다. 성과주의와 책임의식을 기반으로 배려와 소통의 리더십, 실질·실행·실리(3實) 중심의 혁신마인드를 갖춘 기업시민형 인재를 중용한다는 원칙이 적용된 지난 인사에서 안정적 리더십을 기반으로, 전문성과 사업역량을 갖추고 현장 실행력을 강화할 60년대생 차세대 리더로 꼽은 것이다.
한성희 포스코건설 대표는 1961년생으로 연세대 경제학과, 캐나다 맥길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1993년 포스코에 입사해 포스코 베트남법인(POSVINA) 법인장, 포스코건설 경영기획·미래전략 담당, 포스코 차이나 법인장, 포스코 홍보실장,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한 사장은 재무, 전략, 투자는 물론, 베트남과 중국 등 해외 경영 경험도 풍부해 E&C분야의 원가경쟁력을 높이고 핵심분야 및 전략국가 중심의 성장을 통해 회사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책임을 맡았다.
올해 1월 2일 취임 후 첫 업무를 안전기원행사로 시작한 한 사장은 2일 인천 송도 사옥에서 열린 안전기원행사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기원하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한성희 사장은 “현장의 안전은 회사가 영속해 나가는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모든 임직원들이 안전의 사각지대는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보고, 근로자들에게 생기 넘치고 행복한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안전한 현장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2018년 안전사고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었던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안전사고 근절을 위해 ‘안전관리 종합개선대책’ 마련하고 전사적인 안전사고 방지노력을 경조한 결과, 중대재해사건이 1건으로 줄어드는 등 괄목한 성과를 거둔바 있다.

 

한성희 대표 취임 안전기원행사
한성희 대표 취임 안전기원행사

 

올해 포스코건설은 근로자들의 불안전한 행동을 밀착관리하고 감성 케어 안전활동을 통해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안전실천을 유도함으로써 안전사고 원년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한성희 사장은 안전기원행사 직전 열린 취임식에서도 임기 중 추진할 경영키워드 중 ‘안전’을 가장 첫머리로 올렸다.
한편, 한 사장이 안전과 함께 제시한 주요 경영키워드로는 사업포트폴리오, 현장경영, 실행력, 소통, 기업시민이었다. 특히 ‘기업시민’은 그룹전체의 경영이념이기도 하지만 중요한 시대적 흐름이라고 강조하고 비즈니스 활동을 통해 사회에 건강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사장은 “올해는 100년 기업으로 도약을 약속하는 또 다른 원년이다. 이 시점에서 우리 모두의 가슴에 깊이 새겨야 하는 단어는 ‘안전제일’과 ‘집요한 실행력’”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8년 태국 시암 시멘트 그룹(SCG)의 투자법인인 베트남 롱손 석유화학(LSP)와 7,500억원 규모의 공사 계약을 맺었다. 이는 베트남에서 최초로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포스코건설은 석유화학제품 저장탱크, 원료제품 이송배관과 입출하 부두시설 공사 등 을 맡았다.
이 가운데 포스코건설은 석유화학단지 內에 총 저장용량 30만톤 규모의 석유화학제품 저장탱크 28기와 원료제품 이송배관, 원료제품 입출하 부두 및 해양시설 공사를 수행하게 되며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수주는 화공플랜트 분야에서 지난해 10월 필리핀에서 2,200억원 규모의 석유화학플랜트를 수주한 데 에 이어 3개월만에 이뤄낸 쾌거였다. 붕따우 카이멥 (Cai Mep) 국제항만 공사, 붕따우 냉연공장 전용항만 공사 등 베트남 토목공사 경험이 풍부한 포스코건설이 석유화학플랜트 분야에서 탄탄한 기술력을 보유한 포스코엔지니어링과의 합병 1년만에 괄목할만한 시너지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송파 성지아파트 수직증축 리모델링 국내 첫 승인

 

다양한 수주, 업계 최초 스마트기술 브랜드 출범
포스코건설은 2017년 ‘송도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 3,472세대, ‘명지 더샵 퍼스트월드’ 3,196세대, ‘인천 더샵 스카이 타워’ 1,897세대,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 1,223세대 등 10개 사업단지에서 총 2만 1천 601세대를 성공적으로 공급해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이어 2018년 3월 청주 더샵 퍼스트파크 분양을 시작으로, 분당 더샵파크리버, 안양 호원초교재개발 사업 등 8개 공동주택사업을 진행했으며, 하반기 원주 중앙공원개발 공동주택을 포함한 9개 사업 등 그 규모는 총 2만 6천 464세대에 달한다.
또 포스코·SK·대우·현대건설과 함께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956번지 일원, 호원초등학교 일대를 재개발한 ‘평촌 어바인 퍼스트(Urvine First)’를 분양했다. ‘평촌 어바인 퍼스트‘는 교통·학교·자연을 아우르는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 입주는 2021년 1월이며, 지하 3층 ~ 지상 29층, 34개동으로 총 3,850가구 규모에 준한다.
2019년 포스코건설은 제주 이도주공 1단지 재건축사업과 서울 잠원훼미리아파트 리모델링사업, 부산에서는 부곡2구역 재개발사업도 수주했다. 제주 이도주공 1단지 재건축사업에 경우 공사비만 2,300억원 규모이며, 부산 부곡2구역 재개발사업은 공사비가 7천억원에 달한다. 이에 포스코건설 측은 스마트컨스트럭션을 선도하고 있는 포스코건설의 기술력에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사명감을 더해 명품아파트를 짓겠다고 밝혔다. 앞서 포스코 건설은 3,160억원 규모의 대구시 중리지구 재건축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포스코건설은 2014년부터 리모델링사업에 집중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총 13건, 약 2조원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또한 포스코건설은 스마트컨스트럭션(Smart Construction) 내재화를 통해 한 차원 높은 주거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업계 최초로 주택분야의 스마트기술 브랜드인 ‘아이큐텍(AiQ TECH)’을 론칭한 데 이어, 포스코그룹의 철강신제품인 ‘포스마블(PosMarble)’을 아파트 단지 공용부의 내장재로 적용해 디자인 차별화에 나섰다.
스마트기술 브랜드인 ‘아이큐텍’은 편리기술(고객의 생활패턴을 반영해 외출시간대의 교통상황을 알려주는 기술), 안전기술(CCTV로 아이의 안전을 확인하고, 승강기 이상을 경비실에 자동으로 상황을 전송하는 기술), 건강기술(공기질 환경을 분석해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청정환기 시스템이 자동으로 작동하는 기술) 등 3가지 기술로 구성되었다. 포스코건설은 오랜 기간 고객의 니즈(Needs)와 기호를 파악해 개발해 온 스마트기술들을 크게 ‘아이큐텍’에 담았다. 이 외에도 철강신제품인 포스마블을 아파트 단지 공용부의 내장재로 적용해 디자인 차별화에 나설 계획이다.

 

양지로지스틱스 물류센터 신축공사 수주_조감도
양지로지스틱스 물류센터 신축공사 수주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
포스코건설은 작년 12월 1.469억원 규모의 ‘양지로지스틱스 물류센터’를 수주했다. 경기도 ‘시흥 스마트 허브 내 물류센터’ 와 ‘용인 남사면 북리 물류센터’를 수주한 데 이어 올해 세 번째 대형물류센터 수주다.
‘양지로지스틱스 물류센터’는 연면적 20만5천m2, 지하1층~지상10층 규모의 최신식 냉동·상온 보관창고시설로, 영동고속도로는 물론 중부·경부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한 교통의 요충지인 양지IC 인근에 위치해 어디든 신속한 전국배송이 가능하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당일배송 서비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물류센터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후속 수주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더불어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에 공급하는 ‘더샵 온천헤리티지’ 아파트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온천동 일대 온천시장을 재정비 하는 단지로 최고 34층 2개동 206세대의 주거시설과 약 22,000㎡ 규모의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부산시 동래구는 최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청약 및 전매 제한 등에서 자유로워졌다.
리모델링 사업 단지로는 역대 최대인 4천억원 규모의 경기도‘용인 수지 초입마을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용인 수지 초입마을 아파트’는 지난 1994년 준공해 25년이 경과한 단지다. 포스코건설은 수평 및 별동 증축을 통해 기존 지상 15층 12개동 1,620세대를 지상 최고 23층 13개동 1,863세대 아파트로 변모시킬 예정이다. 새로이 늘어나는 243세대는 일반분양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원했던 조합원의 의견에 따라, 인허가와 비용 측면에서 유리한 수평, 별동 증축의 특화 제안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라며, “용인시 최초의 리모델링 단지라는 상징성에 더샵의 프리미엄을 더해 지역 랜드마크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같은 날 1천억원 규모의 ‘대구 대명44구역 재건축 사업’도 수주했다. 대구 남구 대명6동에 1,002세대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SK건설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이로서 포스코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창사 최대인 2.7조원을 상회하는 수주고를 올리게 됐다.
최근 정부는 수주환경 변모에 발맞춰, 인프라 협력거점을 확대한다는 계획 하에 해외건설 수주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해외 이슈 프로젝트를 해결하는데 연속·반복 수주에 집중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E&C 기업을 지향하며, With POSCO 일원으로서 국내외 각지에서 지속적인 CSR(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역할에최선을 다하고 있다.

 

부산 ‘더샵 온천헤리티지’
부산 ‘더샵 온천헤리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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