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건강수명 10년 연장’ 꿈, 바디프랜드
박상현 바디프랜드(주) 대표이사
“세계 시장을 이끌 K헬스케어 열풍을 만들겠다”
피로와 경직된 근육,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안마. 기술의 발달로 인해 가정에서 손쉽게, 시간과 장소의 구애 없이 즐길 수 있는 안마의자는 다양한 생활가전과 함께 그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다. 인기에 힘입어 안마의자의 종류도 매우 다양해졌고, 렌털 서비스까지 등장해 구입 시 큰 가격부담을 낮춘 것도 인기몰이의 배경이 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듯 안마의자 시장은 매년 1,000억원대 이상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국내 렌탈 시장 또한 내년 4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업계 마케팅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고령화와 맞물려 헬스케어 시장과 안마의자의 기술발전도 비약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EONEWS=윤상천 기자]
헬스케어 분야 브랜드가치 1위, 바디프랜드 2019년 헬스케어 분야에서 압도적인 브랜드가치 1위를 차지한 안마의자 전문기업 바디프랜드. 브랜드가치 평가기관 ‘브랜드스탁’에서 선정·발표하는 ‘브랜드가치 평가지수(BSTI)’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2019년말 기준 BSTI 총점 856.4점을 기록했다. 바디프랜드의 브랜드가치는 600점에서 출발해 2014년 700점대, 2016년 800점대를 돌파하는 등 7년여에 걸쳐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헬스케어 분야 1위 자리를 지켜왔다.
안방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마저 휩쓸고 있는 바디프랜드는 시장에 뛰어든지 10년 만에 파나소닉, 이나다 훼미리 등 전통의 일본 강자들을 제치고 안마의자 시장에 탄탄히 안착했다. 국내 1위로만 알려졌던 바디프랜드가 세계 시장까지 제패한 데는 지속적인 차별화 전략과 메디컬R&D를 중심으로 한 헬스케어 기술력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지난 2007년 설립돼 2010년 업계 최초로 렌털 판매 방식을 도입해 안마의자 대중화에 적극적으로 뛰어 들었던 바디프랜드의 매출은 2010년 188억원에 불과했지만, 2018년 약 5,500억원으로 30배 이상 뛰었고, 영업이익도 2013년 181억원에서 2017년(IFRS 회계 기준 첫 적용) 834억원으로 5배 가까이 증가했다.
내로라하는 국내외 대기업을 제치고 관련 부문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중견기업 바디프랜드의 성공비결은 무엇일까.
먼저, 고가의 판매가로 가격부담이 컸지만 일시불이 아닌 렌탈 방식으로 소비자의 부담을 줄여 판매증대를 이뤄 초기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는 점이다. 또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한 투자의 일환으로 추성훈, 추사랑 부녀 등 유명 연예인 등을 섭외한 광고, 방송 PPL, 멀티플렉스 광고 등 브랜드 홍보에 집중했다.
또한 헬스케어 업계에서 최초로 메디컬 R&D센터를 조직, 운영하는 등 차별화를 적극적으로 추구한 점이 매출·영업이익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바디프랜드는 “기술과 디자인, 품질, 서비스, 고객만족까지 5가지 분야에서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을 정도의 격차를 만들겠다는 ‘오감 초격차’의 실현을 경영의 핵심과제로 삼아 부단히 힘 써온 결과다. 다른 안마의자 업체들과 달리 우리는 공격적인 연구개발(R&D) 조직에 대한 투자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건강수명 10년 연장’ 꿈을 실현하는 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의 사명(mission)은 인류의 건강수명 10년 연장이다. 의학의 발달로 기대수명은 늘고 있지만 질병 없이 건강하게 산 기간을 뜻하는 '건강수명'은 제자리걸음을 하며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그 격차를 줄이기 위해 기술연구소, 디자인연구소, 메디컬 R&D에 이르는 융합 R&D센터를 설립해 200여 명의 연구진들과 R&D에 매진하고 있다. 그러한 노력의 결과로 그 성과를 하나씩 거둬들이고 있는 중이다.
고객 건강을 위해 늘 세상에 없던 차별화된 도전을 해 온 바디프랜드는 쉽고 뻔한 길을 마다하고 남다른 시도,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최초의 메디컬 R&D센터 설립, 최초의 천연라텍스 침대 브랜드 론칭, 최초의 자가 교체형 직수 정수기 출시, 최초의 브레인 마사지, 멘탈 마사지 개발, 최초의 청소년용 안마의자에 이르기까지 남들이 가지 않는 험한 길을 개척하며 고객이 건강해질 수 있는 진짜 솔루션을 찾아왔다.
명품의 가치, 건강한 품격을 지향하는 바디프랜드는 제품 하나 하나에도 모든 역량을 쏟아 럭셔리한 제품을 만들고 있다. 고객의 몸과 마음, 생활양식과 사고방식에 이르기까지 더 건강하고 더 품격 있게 바꿔나가기 위한 노력으로 바디프랜드의 ‘럭셔리’는 기술과 디자인뿐 아니라 사용자의 행복한 경험까지 제공해야 한다는 철학이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며 독자적으로 개발한 렌탈시스템은 합리적인 럭셔리를 구현했다.
건강을 디자인하는 바디프랜드는 2007년 현대인의 피로회복과 건강한 삶을 위해 탄생했다. ‘BODY-FRIEND’라는 이름처럼 건강을 디자인하는 여러분의 친구가 되어왔다. 바디프랜드 안마의자에서부터 이태리산 100% 천연라텍스 매트리스 ‘라클라우드’, 스타일리시 워터를 제공하는 ‘W정수기’에 이르기까지 바디프랜드는 건강과 디자인의 틀을 바꾼 아이콘이 됐다.
바디프랜드의 헬스케어 제품은 하이엔드를 지향하고 있다. 남다른 기술력과 품질, 품격이 느껴지는 디자인 구현에 매진한 결과, 명품 헬스케어 브랜드라는 명성도 얻을 수 있었다. 바디프랜드의 자부심이 담겨있는 브랜드를 보다 많은 이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된 데에는 2009년 개발, 도입한 바디프랜드만의 렌탈시스템이 큰 몫을 차지했다.
이제는 대기업을 비롯해 수많은 후발 기업이 바디프랜드의 렌탈시스템을 모방하고 있다. 마켓 크리에이터로서 ‘바디프랜드는 뭔가 다르다’는 자부심과 함께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바디프랜드의 혁신은 새로운 시장을 창출했고 모방이 불가한 브랜드 가치로 선정되었다. 향후로도 바디프랜드는 안
마의자를 비롯해 다양하고 유용한 헬스케어 제품들을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
바디프랜드는 인류 건강수명 10년 연장을 통해 전 세계에 기여하고, 헬스케어 산업을 대한민국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여 국가에 기여하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비전을 공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제품을 널리 알리고, 보다 원대한 꿈을 실현하고 싶은 기업과 함께 세계로 나아갈 준비를 마쳤다.
아울러 건강한 아름다움은 예술적 가치와도 맞닿아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는 동시에 그들의 창의적인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내실화와 차별화로 글로벌시장 1위로
2015년 6월 바디프랜드는 신임 대표이사로 박상현 재무이사(CFO)를 선임했다. 박 대표는 고려대 통계학과 출신으로 삼정회계법인에서 공인회계사로 근무하다 지난 2011년 12월 바디프랜드 재무이사로 합류해 바디프랜드의 재무회계 전반을 운영·관리해왔다. 40대의 비교적 젊은 나이로 대표이사에 오른 그는 앞서 롯데카드 등과 렌탈사용료를 할인해주는 제휴카드 출시작업을 지휘하기도 했다.
렌탈을 주요 판매 방식으로 적용해 왔던 바디프랜드에 있어 금융권과의 긴밀한 유대관계가 필수였고, 이에 경험이 풍부하고 해당 업무를 주도해 왔던 박 대표를 적임자로 판단하여 선임하게 된 것이 그 배경이다.
박 대표는 취임 당시 “전 임직원들의 역량을 모아 매년 2배씩 이뤄오고 있는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건강과 관련된 연구개발과 디자인 역량을 발전시켜 2020년 글로벌 헬스케어 1위 기업을 목표로 전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마의자 시장에서의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루고 있던 바디프랜드는 외형 키우기보다 내실화와 차별화에 주력하기로 결정하고 박 사장을 통해 안마의자의 의학적인 효과를 더욱 체계화하고 이를 과학적으로 입증한다는 계획으로 메디컬 R&D(연구개발)센터를 세웠다.
메디컬 R&D센터장으로 정형외과 전문의인 조수현 강북힘찬병원장을 영입하고 안마의자를 통해 임신기간 중 통증 개선에 효과를 주는 ‘임산부 모드’를 개발하고 안마의자 사용 시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도출하는 등 성과를 냈다. 박 대표는 IT 기술 개발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6회 대한민국 디지털경영혁신대상’에서 국회의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차별화된 ‘디자인 경영’으로 디자인 역량을 수혈하고 강화하며 ‘세련된 안마의자’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 세계 3대 디자인 시상식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와 협업을 통해 바디프랜드 디자인 프라이즈 by iF를 실시하고 자사 제품으로 양산할 우수한 아이디어를 모집하기도 했다.
2019년 12월 5일 제56회 ‘무역의 날’ 박 대표는 국내외 헬스케어 시장에서 성공신화를 이뤄낸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일본 브랜드 일색이던 안마의자 시장에서 기술과 디자인 역량을 앞세워 창립 10년 만에 글로벌시장 1위에 오른 성장 스토리가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자 연구개발(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인류 건강수명 10년 연장’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실천한 것이 호평을 받았다”며, “기술연구소, 디자인연구소, 메디컬R&D센터에 이르는 융·복합 R&D 조직을 꾸려 연구진 200여명이 R&D에 매진하도록 한 사실도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최근 바디프랜드는 2019년 ‘람보르기니 마사지체어’에 이어 2020년 ‘W냉온정수기 브레인’과 ‘퀀텀’까지 CES에서 3개의 혁신상도 수상했다.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는 “헬스케어, 메디컬을 아우르는 바디프랜드의 새 기술과 제품으로 세계 시장을 이끌 K헬스케어 열풍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바디프랜드는 2017년 미국, 중국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프랑스 파리에도 깃발을 꽂으며 글로벌 NO.1 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안마의자 시장이 지난해 42억달러(약 5조원) 규모까지 성장했고, 바디프랜드의 시장 진출과 공략에도 속도가 붙고 있어 향후 전망도 밝은 상황이다.
박상현 대표이사는 “바디프랜드의 임직원들은 온전히 기술과 디자인 경쟁력만으로 일본 브랜드를 따돌리고 세계 1위에 오른 사실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바디프랜드가 지향하는 가치와 비전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실현해야 하는 만큼, 지난 10년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가가호호 바디프랜드의 제품이 보급되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바디프랜드는 이런 전략과 함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성장을 다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