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칼럼] 김석우 대표의 와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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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칼럼] 김석우 대표의 와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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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1.2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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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과 오크
김석우 이지와인 대표
김석우 이지와인 대표

 

[CEONEWS=김석우 대표] 와인의 맛과 향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가지 요소중 오크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특히 고급와인과 묵직한 레드 와인의 경우 그 영향력은 더 커진다. 아주 오래전 부터 와인 양조업자들은 오크통을 사용해왔다. 당연히 원가 상승의 원인 이지만 그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에 가능했다.

오크통은 보통 225 리터 규격이 기본형 이지만 와이너리 마다 다양한 규격, 원산지 및 재질의 오크통을 사용하여 자신만의 개성을 지닌 와인을 탄생 시키며 대부분의 고급 와인은 작은 오크통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새로운 오크통 숙성을 하게되면 오크향의 특징이 강하게 베어 나오게 되며 오크통 내부를 불에 강하게 그을리면 그 특성은 배가 되며 토스트향이 진하게 나다. 반면에 오래된 오크통을 사용하면 그 특징은 중성적인 성격을 띠게 된다.

고급 프랑스 와인의 경우는 프랑스산 오크통을 사용하고 있다. 섬세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향이 특징이다. 스페이나 신대륙의 진한 레드와인에는 미국산 오크를 사용하여 풍부한 향미를 표현한다.

오크 숙성의 대표적인 향은 아래의 3가지로 나누어 볼수 있다. 샤도네이 품종의 와인에서 부드러운 바닐라향이 난다면 새오크통에서 숙성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샤도네이 품종은 오크 숙성여부가 아주 명확하게 표현되는 대표적인 품종이다. 라벨에 unoaked 라고 표시되어 있으면 신선하고 가볍고 편한 스타일의 화이트 와인이라고 보면 된다.

오크통 내부를 깊게 그을리면 나무의 성분이 향이 활성화되어 토스트향이 강하게 느껴지며 복합적인 피니쉬를 느낄수 있어서 원하는 풍미에따라 그을리는 정도를 달리한다. 고급 와인의 경우 장기간의 오크 숙성을 하게되는데 이러한 와인의 경우 오크향보다는 삼나무향에 가까운 향을 느낄수 있으며 상당히 긴 여운이 특징이다.

호주에서 생산되는 빅토리아 토니(Victoria Tawny)는 주정강화 와인으로 포르투갈의 토니 포트 양조방식을 이용하여 와인원액과 포도브랜디를 블렌딩하여 오크숙성을 수년간 하여 균형잡힌 와인으로 탄생 한다.

요즘의 대량 생산의 와인이나 최첨단 온도 조절의 편이성 등을 고려하여 대규모의 스테인레스 통이 와인 숙성용으로 많이 사용 되고 있다. 또한 비용 절감의 차원에서 오크 조각을 이용하여 오크 향미를 추출하는 방법도 많이 사용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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