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CEO, 오너 시대 저물고 전문경영인 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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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CEO, 오너 시대 저물고 전문경영인 시대로
  • 장용준 기자
  • 승인 2019.11.0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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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대 기업 CEO 660명 중 82.7%가 전문경영인

[CEONEWS=장용준 기자] 국내 대기업들도 창업이 저물고 수성의 시대가 오고 있다.

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대표이사 이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500대 기업 대표이사는 총 660명(겸직 제외)이었고, 이중 전문경영인은 546명으로 82.7%를 차지했다. 하지만 여성 대표이사는 9명에 불과해 아직 유리천장이 깨지지 않았음을 방증했다.

자료제공=CEO스코어
자료제공=CEO스코어

자료에서 주목할 만 한 점은 회사 내부 출신 대표이사가 전체의 절반이 넘는 52.4%라는 사실이다. 2년 전 내부 출신이 45.7%로 절반에 못 미쳤던 것을 감안하면 내부 승진을 통해 대표이사까지 오른 인원은 늘어난 것이다. 

이를 두고 업계 관계자는 “내부사정에 밝은 전문경영인이 기업을 운영하는 것이 경영위기를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믿음이 커가는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 2012년 조사를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전문경영인 비중은 계속 커지고 있지만 여성 CEO는 9명으로 1%대에 머물렀다. 이중 박정림 KB증권 대표, 이정애 코카콜라음료 대표,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 한성숙 네이버 대표, 정보람 쿠팡 대표, 김선이 산와대부 대표 등 6명은 전문경영인,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 조선혜 지오영 대표,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 등 3명은 오너경영인이었다.  

CEO스코어는 “이번 조사는 주총 또는 정기인사를 반영해 10월 말 현재 시점으로 집계했으며,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는 기업의 경우 등기부등본을 참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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