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나영완 기자] 대한적십자사에 공급할 혈액백을 두고 입찰 가격을 미리 합의 등 담합한 녹십자MS와 태창산업이 77억원대 과징금을 부과받고 검찰에 고발됐다. 혈액백은 헌혈자에게 채취한 혈액을 저장하는 용기를 말한다.공정위는 대한적십자사가 발주한 3건의 혈액백 공동구매 단가 입찰에서 담합 행위를 한 녹십자MS와 태창산업에게 시정명령 및 과징금 총 76억98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녹십자MS와 소속 직원 1명에 대해서는 검찰 고발도 진행하기로 했다.이들은 지난 2011년부터 4년간 대한적십자사가 발주
[CEONEWS=김정복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온드림 나라사랑 장학금' 지원 사업을 통해 수혜 받은 소방·경찰관 자녀들의 수가 누적 2300명을 넘어섰다.현대차에 따르면 ‘나라사랑 장학금’은 특수한 환경과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하게 국가와 국민을 위해 소임을 다하고 있는 분들의 노고를 존중하고 격려하는 취지로 만들어졌다.지난 2012년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2013년에는 순직·공상 소방관 자녀로 대상을 확대해 2019
[CEONEWS=문성보 기자] 김준기 전 동부그룹(현 DB그룹) 회장이 자신의 집에서 가사도우미를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해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5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지난해 1월 자신의 집에서 일을 하던 가사도우미 B씨에게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했다.B씨는 2016년부터 김 전 회장의 경기도 남양주 별장에서 가사를 담당했는데 김 전 회장이 음란물을 본 뒤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B씨가 고소를 한 시점은 김 전 회장이 여비서를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
[CEONEWS=정성환 기자] 글로벌 유통기업 애터미가 한부모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억 원을 기부했다. 이는 중견기업 기부 사상 역대 최고액으로 기부금 전액은 한부모 가정을 지원하는데 쓰인다. 기부금 100억원은 지난 14일 한번에 완납했다.애터미는 18일 서울 중구 정동 사랑의 열매 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을 통해 청소년 한부모가정을 지원하는 기부자조언기금 ‘생소맘(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MOM)’을 운용한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한길 애터미 회장을 비롯, 도경희 애터미
[CEONEWS=이재훈 기자] 간암을 이유로 7년 넘게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으면서 술·담배 하는 모습이 포착돼 이른바 '황제 보석' 비판을 받았던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수백억 원의 회삿돈 횡령 등으로 최근 징역 3년을 선고받았는데, 횡령 말고도 부당하게 가로챈 돈이 더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이호진 총수 일가가 100% 지분을 가진 회사에서 태광 계열사에 김치를 강제로 팔아 이득을 챙긴 사실이 새롭게 드러난 것.김치와 전혀 상관없는 골프장 운영업체여서 위탁 제조했는데, 그나마도 법적 등록도 제대로 안 된 업체에서
[CEONEWS=정성환 기자] 제주항공이 필리핀 클락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긴급 회항 중 산소마스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승객들의 거센 항의에 부딪혔다. 또 합의에 급급한 모습을 보여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지난 12일 새벽 3시30분께 승객 149명을 태우고 필리핀 클락공항에서 인천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제주항공 7C4604 여객기가 출발 20분만에 회항했다.하지만 해당 여객기 탑승객들은 회항 당시 매우 긴급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대처가 미흡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 유사시 사용할 산소마스크가 정상 작동하지 않았음에도 합의에 급급한
[CEONEWS=윤상천 기자] 이랜드그룹 계열사인 이랜드리테일(대표이사 최종양, 김연배)이 판촉비 일부를 납품업자에게 떠넘기고 계약기간 중 납품업체의 매장위치를 변경하는 등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한 사실이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이랜드리테일 측은 공정위의 처분을 존중한다면서도 지적 받은 사안은 대부분 지난 2017년 일어난 것으로 현재는 시정 조치를 완료했단 입장을 내놨다.19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랜드리테일의 ‘대규모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사건을 심의한 뒤, 회사 측에 시정명령 및 과
[CEONEWS=이대열 기자] 로버트 F. 스미스(56) 비스타 에쿼티 파트너스 CEO가 19일(현지 시간) 모어하우스 칼리지 졸업식에 참석해 4천만 달러(한화 500억 원)를 기부했다. 기부금은 졸업생 430여명의 학자금을 대신 갚는데 사용된다.로버트 스미스는 투자회사 ‘비스타 에쿼티 파트너스’의 최고경영자(CEO)다. 재산은 44억 달러(한화 약 5조 2,000억원)으로 추정되며, 지난 2015년에는 포브스지가 선정한 아프리카계 미국인 중 최고 부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430여 명의 졸업생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축사를 하기
[CEONEWS=오영주 기자] 부건에프엔씨에서 판매한 호박즙에서 곰팡이가 발견돼 소비자들이 소송을 제기하는 등 잇따른 항의로 경영위기에 몰리자 부건에프엔씨 온라인몰 임블리 측이 기자회견을 알고 공식 사과했다.부건에프엔씨는 "앞으로 식품사업을 전면 중단하고 회사의 대표 브랜드 격이자 유명 인플루언서인 임지현 상무를 경영일선에서 배제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임지현 상무의 남편이자 박준성 부건에프엔씨 대표는 20일 서울 금천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에서 "단기간 급성장한 스타트업으로서 고객 눈높이와 기대에 부응하기에 역량이 많이 부족했
[CEONEWS=김충식 기자] SK그룹이 컨트롤타워인 수펙스(SUPEX)추구협의회와 지주사 SK㈜를 대상으로 월 2회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대기업 중 주 4일 근무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SK그룹은 지난해 11월 주 4일 근무제를 시범 도입한 뒤 올해 2월부터 본격 시행했다. 한 달에 두 번 정도 금요일을 휴무일로 정하고 회사 문을 닫는 방식이다. 연차를 사용하는 방식은 아니다. 팀별로 당직자만 근무하거나 중요 프로젝트를 맡는 부서만 예외적으로 출근한다. 금요일 휴무 일정은 통상 둘째 주, 넷
[CEONEWS=정성환 기자] 전국 195개(2017년 말 기준)의 가맹점을 둔 식당 프랜차이즈 하남돼지집을 운영하는 ‘하남애프앤비’가 17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5200만원에 제재를 받았다.적발 사유는 △점주들에게 정보공개서나 가맹계약서를 사전에 제공하지 않거나 인근가맹점 현황문서 미제공 142건 △불완전 정보 제공 192건 △정보공개서 제공 이후 14일 이내 가맹금 수령 및 가맹계약 체결 65건 등의 위반 사실 등이다.또한 하남애프앤비는 지난 2012년 8월부터 2017년 9월까지 가맹계약을 체결할 때 가맹희망자 65명에
[CEONEWS=정성환 기자]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8일 하일 광주외국인학교 이사장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경찰은 하 이사장이 최근 자신의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필로폰을 구매해 투약한 혐의를 적발해 긴급 체포했다.이날 저녁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압송된 하 이사장은 취재진에게 “죄송합니다. 마음이 무겁습니다”라며 사죄했다.경찰은 하 이사장이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함에 따라 하 씨의 모발과 소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했다.경찰은 하 이사장을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에 구속 수감
[CEONEWS=정성환 기자] 의성군 단밀면 생송리 일명 쓰레기 산으로 전국적인 물의를 일으킨 ㈜한국환경산업개발 전 대표와 동거인이 검찰에 구속됐다.대구지방검찰청 의성지청(지청장 박태호)은 21일 한국환경산업개발 전 대표 A(64)씨와 A씨의 동거인 B(50)씨를 폐기물관리법위반 및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지난 2017년부터 2018년 7월 사이 ㈜한국환경산업개발을 운영하면서 허가량 2천157t보다 80배 이상 많은 17만3천여t의 폐기물을 입고시켜 쓰레기 산을 쌓고 이 과정에서 10억원대의 회삿돈을
[CEONEWS=정성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바이러스와 미세먼지를 99.99% 제거한다’는 허위 광고를 한 한국암웨이와 게이트비젼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공정위는 13일 공기청정 제품의 실제 성능을 잘못 알린 한국암웨이와 게이트비젼 2개 판매사업자에게 시정명령(공표명령 포함)과 함께 각각 과징금 4억6000만원, 1100만원을 부과키로 했다고 밝혔다. 게이트비전은 다이슨·블루에어 공기청정제품의 한국 온라인 총판 사업자다. 공정위는 ‘미세먼지, 바이러스 등 유해물질을 99.99%, 99,97% 제거한다’는 문구를 제한사
[CEONEWS=이재훈 기자] 배달의민족 창업자인 김봉진(43세)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가 지난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1억원을 기부한 데 이어 20억원을 추가 기부했다.18일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전달식을 통해 20억원을 기부했다.지난해 3월 사랑의열매에 50억원을 기부한 김 대표는 작년 12월 김지만 전 쏘카 대표의 '사랑의열매 제2호 한국형 기부자조언기금'에 전한 1억원을 더해 총 71억원을 기부했다.김 대표의 기부액은 사랑의열매
[CEONEWS=윤상천 기자] LG가 공기청정기 1만대를 초중고교에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LG는 구광모 회장 주재 간부회의에서 공기청정기와 인공지능(AI) 스피커 등 150억 원 규모의 제품을 3월 중 전국 초중고교에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결정하고 권영수 부회장이 이낙연 국무총리를 만나 '정부의 미세먼지 대응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LG 창원공장을 최대한 가동해 3월 중 공기청정기를 공급하겠다고 전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LG는 앞으로도 사회적 고민에 관심을 두고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CEONEWS=윤상천 기자] 하이트진로홀딩스는 지난 21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김인규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장학생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트진로 대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장학생 대상자는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요식업 및 생계형 자영업자의 자녀 총 103명이다. 성적·가정형편·봉사활동 등 일정 기준에 따라 선정됐다. 장학생들에게는 연간 국·공립대 120만원, 사립대 15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하이트진로홀딩스의 장학 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5년
[CEONEWS=김충식 기자] 검찰이 가짜 사업 정보로 천억 원대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로 임동표 MBG 그룹 회장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MBG 그룹은 2009년에 설립된 회사로 인도네시아 니켈 자원 개발 사업 등 신성장 동력 사업을 진행한다며 대대적인 홍보를 벌여왔다.수사에 나선 검찰은 압수물 분석 등을 통해 임동표 MBG 회장과 공동대표 등 8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법원은 임 회장과 공동대표 등 7명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과 사기 등의 혐의가 적용하고,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검찰은
[컨슈머뉴스=윤상천 기자] 김정식(90·사진) 대덕전자 회장은 지난 18일 'AI(인공지능) 센터' 신축에 써달라며 예금 등 사재(私財) 500억원을 서울대 공과대학에 기부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김 회장이 서울대에 기부한 금액을 합치면 657억원으로 서울대 개인 기부자 중 최고액이다. 현재 김 회장은 노환으로 서울의 한 대학 병원에 입원해 있다.김 회장은 "4차산업 시대에 하드웨어 개념은 사라졌고, 모든 공학 분야에 소프트웨어를 접목해야 한다"며 "4차산업을 따라가야 하는데 대학이 그대로면 어떻게 하겠느냐
[CEONEWS=김충식 기자]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남몰래 자신의 주식을 비영리 사회단체에 기부해 온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김범수 의장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주식은 카카오 상장 계열사의 지분 15.01%다. 종가 기준 지분가치는 1조 2,890억 원어치로 국내 상장 주식부호 순위로는 18위다. 1년 전에 비해 지분가치가 24.9%, 금액상으로 4282억 원이 빠졌다.지난해 말 현재 카카오의 주당가치가 10만3000원으로 연초대비 24.8%(3만4000원) 감소한게 주요 원인이다.하지만 김의장 보유 주식수가 1년 새 2만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