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서재필 기자] 지난해 11월 BGF리테일 신임 대표이사에 민승배 영업개발부문장이 내정됐다. 민승배 신임대표는 편의점 전문가로 평가받는 인물로 BGF리테일의 대표 편의점 ‘CU’가 국내 편의점업계 1위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라는 천명을 받았다. 민 대표는 28년간 BGF맨으로 근무한 '편의점 전문가'다. 그는 1995년 BGF그룹 입사 후 프로젝트개발팀장, 커뮤니케이션실장, 인사총무실장, 영업개발부문장 등 주요 부서장 등을 역임하며 회사의 사업 전반을 꿰뚫는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민승배 대표는 “함
[CEONEWS=서재필 기자] 이랜드가 적자를 뒤엎고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여기에는 이랜드리테일의 영향력이 컸다. 이랜드그룹은 이랜드 사업부 내 패션과 외식사업 호조에 힘입어 지난 2022년 매출 5조원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매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뉴발란스와 스파오 매출에 힘입어 이랜드월드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코로나19 기간 진행한 매장 통합 및 프리미엄화를 진행한 이랜드이츠도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올해 새로운 비전을 선포한다. 윤성대 이랜드리테일 대표이사는 ‘조직문화
[CEONEWS=이현아 기자]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가 CJ그룹 내 신임을 얻으며 연임에 성공했다. 이선정 올리브영 대표는 17년간 올리브영에서 재직한 내부 출신이자 최초의 CJ 그룹 내 여성 대표이사다. 그는 2006년에 입사한 이후 MD사업본부장, 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상품기획 부문 등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이 대표의 연임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당장 올리브영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조7971억원으로 전년도(2022년) 연간 매출액인 2조7774억원을 넘어설 정도다. 지난해 연 매출은 4조원 규모라는 전망이 나
[CEONEWS=오영주 기자] 고물가시대에서 홈플러스가 18개월 연속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 2022년 8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로 전환한 후, 올해 1월까지 18개월 연속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리뉴얼을 통한 오프라인 마트의 성장과 온라인 매출 증가 등을 성장 배경으로 꼽았다. 홈플러스는 점포 리뉴얼에 다소 소극적이던 과거 방식을 탈피해, 2022년 2월부터 공산품 위주의 대형마트에서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으로의 탈바꿈을 시도해 왔다.그 결과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한
[CEONEWS=서재필 기자]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2033 라이프스타일 체인저'로 도약을 위한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스타필드'로 차별화된 복합쇼핑몰의 트렌드를 주도한 만큼 앞으로는 공간 콘텐츠의 전방위적 결합으로 신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라이프스타일 체인저’란 고객의 여가, 주거, 업무 환경을 전방위적으로 점유해 고객의 시·공간 경험 및 삶의 방식을 선도하자는 의미가 담겨있다.대한민국 최초로 ‘쇼핑 테마파크’라는 유통 포맷을 도입해 세상에 없던 복합쇼핑몰 트렌드를 주도한 만큼 지금
[CEONEWS=최재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인 박용진·윤영찬 의원은 20일 자신들이 '의정활동 평가 하위 10%' 명단에 포함됐다고 공개하며 강하게 반발했다.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으로부터 이같이 연락받았다고 밝힌 뒤 "오늘 당이 정해놓은 절차에 따라 재심을 신청하겠다"고 말했다.민주당은 이번 총선 공천에서 '현역의원 평가 하위 10% 이하'에게는 경선 득표의 30%를 감산한다. 여기에 포함되면 경선에서 회복이 어려울 만큼 타격이 커 사실상 컷오프(공천 배제) 규정으로 불린다.서울
[CEONEWS=최재혁 기자] ‘클린스만’과 ‘정몽규’라는 이름이 온 언론에 도배되고 있다. 두 이름의 조합을 상상하기 어려울뿐더러, 평생 먹을 욕을 다 먹고 있는 상황은 더더욱 예상하기 힘들다. 말이 필요 없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어떤 사람인가.현대의 대한축구협회 장기 집권 비판...그러나 대안은?2013년 1월을 기해 임기가 끝나는 조중연 회장이 재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축구계에서는 정몽규 총재의 거취가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연맹 총재직을 2년 동안 하긴 했지만 근래 들어 축구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행정가였고 쌓
[CEONEWS=김관수 기자] ‘레오나르도 다빈치 & 미켈란젤로’.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지구상 최고의 천재들을 올 가을부터 속초 엑스포타운 내 피노디아 전시관에서 만날 수 있다. 이탈리아 현지에서 공식 라이센스를 획득, 현지 장인들이 직접 원본을 복제한 명품들이 선사하는 벅찬 감동이 펼쳐지고 있다. 이탈리아 르네상스 빌리지 ‘피노디아’강원특별자치도 속초에 찾아온 ‘이탈리아 르네상스 빌리지 피노디아’는 속초의 중심인 청초호변에 자리 잡았다. 속초의 랜드마크 엑스포타워와 함께 ‘1999 강원국제관광엑스포’의 일환으로
[CEONEWS=조성일 기자] 이번 호의 주제와 관련해 여러분이 할법한 도발적인 질문 하나 던지고 글을 시작해보자. “기자는 도대체 왜 나더러 자서전을 쓰라고 하는가?”자서전의 ‘자’자도 생각하지 않은 사람에게 잔뜩 바람 넣듯 쓰라고 부추긴 게 누구냐는 약간의 불만이 섞여 있다. 하지만 이번 호의 ‘자서전을 써야 하는 세 가지 이유’를 읽는다면 당신의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각설하고, 얼른 본론으로 들어가 당신이 자서전을 써야 하는 세 가지 이유를 알아보자. 첫째, ‘나는 누구인가’를 알게 해준다.사람들에게 “너는 누구냐” 하고 물
[CEONEWS=조성일 기자] 나는 지금 벨기에에서 이 칼럼을 쓴다. 이곳에 사는 딸아이한테 왔는데, ‘망중한’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여전히 노트북 자판을 두드려야 하는 팔자이긴 하지만 한 가지 좋은 점은 있다. 그것은 한국에서 맘껏 먹지 못하던 사과를 실컷 먹을 수 있다는 거다.며칠 전 딸아이 집 가까이에 일주일 한번 선다는 시장 구경을 갔다가 깜짝 놀랐다. 잔뜩 담긴 과일 상자 위에 써놓은 과일 가격표 때문이었다. 색깔이 선명해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사과 1kg에 5.4유로가 아닌가. 숫자 관념이 맹탕인지라 처음엔 그 가격표
[CEONEWS=최재혁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사업장을 찾아 임직원을 격려하며 현장경영을 펼쳤다. 이 회장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는 5공장 현장과 현재 본격 가동중인 4공장 생산라인을 점검한 뒤 삼성바이오로직스 경영진으로부터 기술 개발 로드맵, 중장기 사업전략 등을 보고받았다. 이재용 회장은 "현재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더 과감하게 도전하자" 면서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미래로 나가자”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연결 기준 연간 최대 매출인 3조 7,000억원을
[CEONEWS=오영주 기자] 강준석 부산항만공사(BPA) 사장은 새해를 맞아 ESG활동에 적극 나서기로해 주목받고 있다. 이를 위해 강 사장은 지난 15일 부산항터미널주식회사(BPT)와 남구청과 함께 남구 지역 이웃돕기 사업인‘2024년 행복나누기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BPA가 남구 소재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인 BPT와 남구청과 손잡고 항만 인근 남구 지역 취약계층을 돕기로 한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BPA는 행복 나눔 사업을 더욱 확장할 수 있게 됐다. 그간 BPA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남구 지역 내 B
[CEONEWS=오영주 기자] 거함 포스코호의 새 선장이 결정됐다.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이 차기 포스코그룹 회장에 오른다. 장 전 사장은 3월 21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포스코그룹 회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CEO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박희재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 이하 ‘후추위’)는 장인화 후보에 대해 미래의 도전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과감하게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그룹의 핵심 사업과 개선점에 대한 확실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미래 비전을 명확하게 실현해낼 수 있는 최적의 후보로 평가해 최종 후보로 낙점했다.
[CEONEWS=조성일 기자] 전임 사장의 6개월가량 경영 공백을 딛고 KT 부활을 책임진 CEO가 있다. 김영섭 KT 대표이사 사장이 그 주인공이다. 김 사장의 어깨에는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짐이 지워져 있다. 예전 같지 않은 KT의 위상을 되찾는 것이 급선무다. 그의 성적표는 일단 기대치를 넘어선 걸로 보인다. 회사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지표인 주가가 지난 연말 기준 취임(2023년 8월) 때보다 17%가 상승했다. 조직개편과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낸 결과로 풀이된다. 아마도 김 대표가 직접 만들었다는 사자성어 ‘공제창해
[CEONEWS=조성일 기자] 특정 지역에 대한 기억은 사람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기억이 한 가지로 모인다면, 그건 역사 속에 깊이 뿌리박은 그 무엇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 무엇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상징성’이라고 할 수 있는데, ‘종로5가’도 그런 범주에 속한다고 할 수 있으리라. ‘종로5가’ 하면 뭐가 떠오르는가. 외국인이라면 이것저것 K-푸드를 체험하는 광장시장을 떠올릴지 모르겠는데, 한국인들은 ‘보령약국’이다. 그 보령약국은 이제 우리나라의 제약 산업을 앞에서 이끌며 매출 1조 원을 바라보는 중
[CEONEWS=조성일 기자] 그동안 중국 시장이 막히면서 ‘수출 부진’으로 평가되던 우리 반도체 경기가 회복 조짐이 보인다고 시장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언제나 경기 부침의 한가운데에 서 있던 ‘SK하이닉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함은 굳이 말할 필요가 없으리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4년 새 첫 현장 방문으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를 찾아 반도체부터 챙겼다는 뉴스는 SK하이닉스를 넘어 우리나라를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게 해야 한다는 당위가 행간에 숨어있다. 그래서 업계는 물론이거니와 전 세계 반도체 시장
[CEONEWS=조성일 기자] 기술이 모든 걸 지배하는 세상인 지금 상상하는 건 모두 현실이 된다고 하면 지나친 말일까. 삼성디스플레이를 보면 기술의 끝 간 데가 과연 어디일까 싶다. 20여 년 전 나는 옷처럼 입을 수 있는 노트북을 상상한 적이 있었다. 이름하여 웨어러블 노트북. 물론 뼛속까지 문과생이었던 내가 ‘기술’을 바탕으로 한 상상력은 아니었다. 다만 디스플레이 화면(그땐 화면을 디스플레이로 이해함)을 종이처럼 꾸길 수 있어야 가능하겠다는 생각 정도는 했었다. 이 상상은 삼성디스플레이라면 머지않아 현실화할 수 있을 것 같다
주메이라 몰디브에서 경험하는 주메이라의 유니크 시그니처몰디브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오직 주메이라 몰디브에만 존재하는 특별한 시그니처들이 있다. 식사를 하거나 액티비티와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때 고민의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유니크한 옵션들이다. 주메이라 시그니처 다이닝총 3개의 레스토랑을 갖춘 주메이라 몰디브에서 두바이를 사로잡은 주메이라 그룹의 유명 요리들을 맛볼 수 있다.페루의 식재료와 일본의 요리법이 가미된 니케이 커진(Nikkei Cuisine) 레스토랑 카이토(KAYTO)는 버즈 알 아랍의 카이토 시그니처 메뉴들을 옮겨왔
[CEONEWS=서재필 기자] 한국잡지협회(회장: 백종운, 이하 잡지협회)는 2월 7일 ‘포털뉴스정책개선특별위원회’(위원장: 송영택 현대해양 발행인, 이하 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문 콘텐츠를 생산하는 잡지의 특성을 무시한 포털의 뉴스검색 기본값 변경 등 뉴스서비스 불공정 행위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포털 다음은 지난해 11월 뉴스 검색 서비스 방식을 갑작스럽게 바꿔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기존엔 다음과 검색 제휴된 1,100여개 언론매체가 전부 뉴스서비스에 노출되었는데, 이것을 140여개 뉴스제휴(CP) 매체만 노출되도록 뉴스검
[CEONEW=서재필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으로 시작된 건설업계 위기론이 거세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4월 유동성 위기로 법정관리에 들어갈 기업들의 명단이 적힌 정보들이 내부 돌고 있다. 해당 명단에는 중견건설사를 포함해 총 20여개 건설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중에는 최근 높은 분양률을 자랑하는 중견건설사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이 건설사는 최근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와 컨소시엄을 맺고 사업장 PF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해 분양률이 90%를 넘어선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게자는 “법정관리에 들어간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