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서재필 기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3.2%)까지 5개월 연속 3%대를 유지하다가 1월(2.8%) 반년 만에 2%대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높은 2%대를 유지하고 있다. 금리도 3%에서 좀처럼 떨어지지 않으면서 말 그대로 ‘지갑을 열지 않는 저성장시대’로 접어들었다. 이러한 가운데 소비자와 밀접하게 닿아 있는 리테일기업들의 성장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고금리 고물가 늪에서 어두운 미래가 드리워진 리테일 기업들은 신년을 맞아 혁신을 선포하며 새로운 미래비전을 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본지는 이번 호에서 ‘저
[CEONEWS=서재필 기자] 분양가 상한제 주택에 대한 실거주 의무를 3년 유예하는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해 1월 정부 주도로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해 발의한 법이지만, 1년이 넘게 지나서야 이제야 국회 본 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실거주 의무 시작 시점을 지금의 '최초 입주 가능일'에서 '최초 입주 후 3년 이내'로 완화했다. 실거주 의무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은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면 입주 시점에서 2∼5년간 직접 거주해야 하는 규정이다.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 투기'를
[CEONEWS=배준철 기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제10대 포스코그룹 대표이사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장 회장은 취임 후 100일간 현장에서 직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겠다며 현장경영 강화를 강조했다. 이어 그는 대전환의 시기를 맞아 포스코그룹에 가장 필요한 것은 '신뢰'라며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新 비전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장 회장은 새로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세 가지 전략 방향은 △미래기술 기반의 초격차 비즈니스 선도 △함께 성장하는 역동적 기업
[CEONEWS=최재혁 기자] 4.10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누군 뜨고, 누군 지며, 누군가는 대통령 후보로, 누군가는 한때 인기 있던 정치인으로 저물 것이다. 소장파 정치인이자, 제주도지사를 지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미래는 어디로 향할 것인가? ‘공부 천재’ 원희룡...대학서 사회의식 눈 떠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1964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2남 4녀 중 차남으로 태어나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학창시절을 제주도에서 보냈다.중학교 3학년 때까지 집안에 전기불이 안 들어왔다고 한다. 1년에 쌀밥이나 고기반찬은 구
[CEONEWS=배준철 기자] 한국응급구조학 재난 표준교재 공저가 출판돼 주목받고 있다. 2024년 2월 29일 '응급구조학 재난' 한국응급구조학 표준교재 재난분야가 출판되어 응급구조계와 재난의학계에 조용한 반향(反響)이 되고 있다. 그동안 외국의 교재를 번역해 제각기 전국 대학교 응급구조학과 교과서로 사용하던 것을 이제 한국의 토양에 맞게 응급구조환경과 재난현장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콘텐츠로 구성하게 되어 의미가 크게 부각된다. 우리나라에는 2014년 세월호 침몰사고, 2016년 경주지진, 2017년 포항지진, 2019년 COVID
[CEONEWS=조성일 기자] 눈에 보이지는 않더라도 엄연히 존재하는 장벽을 가리켜 ‘유리 천장’이라고 부른다. 능력이 있음에도 여성이라거나 사회적 약자라는 이유로 가로막히는 차별과 편견 같은 것을 말한다. 이 유리 천장은 너무도 공고해 쉽게 깨지지 않는다. 그런데도 깨는 사람이 있다. 지금 우리가 탐구하려는 CEO인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이 그 주인공이다. 강 은행장은 특히 힘든 것으로 유명한 금융권 유리 천장을 깼다는 점에서 남다른 관심을 끈다. 지금까지 금융권에서 유리 천장을 깬 사람은 그를 비롯하여 권선주 전 IBK기업은행장과
[CEONEWS=조성일 기자] 유튜브에서 40만 구독자를 자랑하는, 한국에서 초밥집을 운영하는, 일본의 별 3개짜리 미슐랭 식당 출신 일식 셰프 나카무라 코우지가 2020년 한 스시 뷔페 프랜차이즈 식당을 찾았다. 비교적 가격이 싼 프랜차이즈 식당이라면 질보다 양을 먼저 떠올리는 게 우리의 고정관념이다. 그런데 그는 우선 싼 가격에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 또 자신은 매우 맛있게 먹어서 놀랐다. 코우지가 찾아간 식당은 바로 ‘쿠우쿠우’다. 실질 소득 감소로 더욱 차갑게 느껴지는 경기 불황에다 시장의 상당 부분을
[CEONEWS=조성일 기자]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는 2027년까지를 겨냥한 제4차 식품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2027년까지 국내 식품시장을 지금의 1.7배 수준인 1천 100조 원 규모로 키우고, 농식품 수출을 150억 달러로 확대하겠다는 청사진을 담았다. 이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견인하는 최전선에 내로라하는 국내 식품기업들이 자리하고 있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으리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식품 상장기업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1위를 한 농심 역시 맨 앞에서 달리고 있다. 농심은 ‘K-푸드’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기업이다. 이
[CEONEWS=이재훈 대표기자] 4.10 총선이 코앞이다. 선거는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중요한 수단이다. 국민의 목소리 즉 민심을 얻는 자 금뱃지(?)를 얻게 된다. 금뱃지는 가문의 영광이자 명예의 최고봉이다.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변인으로서 나라의 정치를 책임진다. 그렇기에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좋은 인물을 뽑아야 할 의무가 있다. 이번 22대 총선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본다. 첫째, 과반수 의석을 차지할 당은? 현재 여당인 국민의 힘 40%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40% 지지층에 20% 부동층의 표심에 다수당 여부가 갈리는 것으
[CEONEWS=배준철 기자] 우태희 사장이 효성중공업(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16일 이사회를 통해 우태희 사내이사(사장, 62세)를 중공업과 건설을 총괄하는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우 대표이사는 △연세대학교 행정학과(1984년)를 졸업하고 △서울대 정책학 석사(1989년)와 △미국 UC버클리대 경제정책 석사(2000년)를 거쳐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박사 학위(2011년)를 수여했다. 신임 우 대표이사는 행정고시 27회(1983년) 수석합격 이후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수석실 산업
기지시 줄다리기 축제는 500년 전통의 무형문화재이며 유네스코에 등록된 줄다리기 행사로 오는 4월 11일부터 14일까지 충남 당진 기지시 일원에서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개최된다.[CEONEWS=김정복 기자] 기지시 줄다리기 축제는 500년 전통의 무형문화재이며 유네스코에 등록된 줄다리기 행사로 오는 4월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충남 당진 기지시 일원에서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개최한다.
[CEONEWS=최재혁 기자]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3개월간 한국단편경쟁에 대한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올해는 한국단편경쟁 부문에 1,332편이 접수됐으며, 그 가운데 25편이 최종 선정됐다.한국단편경쟁 심사에는 영화평론가 겸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상영작 (2023)을 공동 연출한 김병규 감독,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인 (2016)와 (2020)의 김영글 감독,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감독상 수상작인 (2023)의
[CEONEWS=서재필 기자] 이달 유망 스타트업들의 상장 소식이 줄을 이었다. 여러 불확실성에 따른 투자 한파를 뚫고 IPO 시장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큰 박수를 받고 있다.이중에서도 IPO 시장 진입과 동시에 대어로 꼽히는 이들이 있다. 에이피알은 에이피알은 다수의 의미 있는 기록들을 남기며 코스피 시장에 입성했다. 에이피알은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총 1969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663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코스피 상장 도전 기업 중엔 최고 경쟁률이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도 약
[CEONEWS=서재필 기자] 최근 높은 금리 수준과 더불어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물가 상승, 그로 인한 소비자들의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았으나, 현대, 기아, KG모빌리티 등 국내 자동차 기업들은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특히 북미, 유럽, 인도 등 수요가 높은 주요 지역들을 대상으로 판매량을 확대하고, 전기차 및 친환경자동차 보급에 힘쓴 결과로 해석된다. 더불어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의 긍정적인 요인을 기반으로 실적이 확대됐다.현대차, 글로
[CEONEWS=서재필 기자] 지난해 초 정부의 부동산시장 연착륙을 위한 1.3부동산 대책이 실효를 발휘하면서 다소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했으나, 하반기 접어들면서 하락 전환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매매가격지수는 6월까지 하락폭을 줄이다 7월 상승세로 전환됐다. 하지만 지난해 12월까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세로 다시 전환됐다. 아파트 가격에 민감한 서울과 수도권은 전국 지수보다 한 달 빠르게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됐으나, 12월부터는 다시 하락 전환됐다.아파트매매거래량 역시 시장 상황
[CEONEWS=서재필 기자] 지난해 반도체 시장이 흔들렸던 업계 상황과 달리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주요 3사가 4분기 실적 호조를 기록했다. 지난 한해는 높아진 원자재 가격을 비롯해 인건비도 상승하면서 많은 부침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 쏟아졌다. 더불어 해외 반도체 기업들과의 경쟁도 치열해졌고, 경영자의 사법리스크도 논란이 되면서 지속성장에 제동이 걸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하지만 이러한 부침을 딛고, 국내 주요 반도체 3사들은 ‘훨훨’ 날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메모리 가격 상승과 디스플레이 프리
[CEONEWS=오영주 기자] KG 모빌리티가 지난 2023년에 ▲판매 11만 6,099대,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3조 7,800억 원 ▲영업이익 50억 원 ▲당기순이익 12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러한 실적은 KG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하며 내부 경영체질개선을 위한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노력 그리고 공격적인 해외 신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물량 증대 등에 힘입은 것으로, 순수 영업실적만으로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7년 이후 16년 만이다.2023년 판매는 내수 6만 3,345대, 수출 52,754대 등 총 11
[CEONEWS=서재필 기자] 볼보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상승세를 지속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올해 1만8000대 판매목표를 제시하면서 수입차 3위 등극에 대한 비전을 나타냈다.볼보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판매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1998년 국내에 진출한 후 볼보의 2013년 판매량은 1960대에 불과했지만, 이 대표가 2014년 부임하면서 2976대로 뛰어올랐고, 2015년 4238대, 2016년에는 5206대로 연간 5000대를 돌파했다. 이후 2019년에는 1만570대로 국
[CEONEWS=이현아 기자] 지난해 삼정이 우리나라 1위 기업인 삼성전자의 외부감사인으로 선임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회계업계 1위이자 40년 이상 함께했던 삼일을 제치면서 따낸 사업으로 더욱 가치가 높다. 특히 삼정은 SK하이닉스와 신한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주요 반도체 및 금융사의 감사를 맡았고, 대한항공도 삼정을 택하면서 경쟁에서 한 발 더 앞서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정은 이슈모니터를 통해 유망 시장에 인사이트를 전달하는가 하면 PEF 회수 전략을 제시한다. 또한 기업 및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세무동향 등
[CEONEWS=서재필 기자] 삼성SDI가 매출 22조 7083억 원, 영업이익 1조 6,334억 원의 2023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조 5842억 원(12.8%) 증가,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746억 원(△9.7%) 감소했다. 자동차 전지 사업은 전년 대비 매출은 40% 성장, 영업이익은 93% 증가했다. 삼성SDI는 2023년 4분기 매출 5조 5648억 원, 영업이익 3118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011억 원(△6.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79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