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최재혁 기자] '인사혁신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따르면 작년 5·7·9급 공채 응시자 수는 약 16만 명에 달한다. 이는 2020년 수능시험 응시자 수 548,734명의 약 1/3에 달하고, 고3 수험생 394,024명의 절반에 달하는 숫자다. 게다가 16만 명이라는 숫자가 경찰·소방 공무원 등 각종 공무원 응시생을 뺀 인원이라는 걸 생각하면, 수능 응시자만큼 많은 청년이 공무원을 준비하는 것이다.이토록 많은 청년이 공무원에 도전하는 이유는 ▲ 잘릴 이유 없는 안정적인 직장에 노후 걱정 없는 연금 등 혜택 ▲ 어떤
[CEONEWS=최종원 기자] 뮤지컬을 사랑한다면 꼭 봐야 할 작품, 사랑스러운 뮤지컬 찬가로 국내 관객들에게 제대로 눈도장 찍은 뮤지컬 '썸씽로튼'이 12월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뮤지컬 은 인류 최초의 뮤지컬을 제작하게 된 바텀 형제의 고군분투기를 그리고 있다. 시와 노래는 있었지만 뮤지컬은 존재하지 않던 1595년, 당대 최고의 스타 작가 '셰익스피어'에 맞서 대박 아이템이 필요하던 작가이자 극단을 운영하던 '닉 바텀'이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를 만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노스트라다무스는 닉에게 미래에는 노래로
[CEONEWS=최재혁 기자] 2019년 6월부터 9월까지 런던 사치 갤러리에서 첫선을 보인 '비욘더로드(BEYOND THE ROAD)'는 시각, 청각, 촉각, 후각, 공간지각 등 오감(五感)을 자극하는 초현실적인 '이머시브(immersive)' 전시로 기존 전시와 색다른 느낌을 준다. 담그다, 몰두한다는 의미의 이머시브(immersive)는 무대 위 배우들의 연기를 수동적으로 감상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관객이 적극적으로 작품에 참여하게 하는 연극이나 공연 장르를 뜻한다. 실감 콘텐츠 분야의 세계적 선구자들이 기획한 이번 전시는
[CEONEWS=최재혁 기자] 아무래도 연극은 시시각각 바뀌는 장소와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는 영화, 웅장한 사운드와 대형 무대의 뮤지컬과 비교하면 규모나 볼거리에 있어 아쉬움이 느껴진다.그러나 연극의 묘미는 배우들의 숨과 땀을 바로 앞에서 보고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스크린을 통해 바라보는 영화와 무대가 큰 뮤지컬과 달리, 관객이 눈 앞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다. 관객과의 친밀한 소통을 더욱 부각한 연극이 있다. 연극 '쉬어 매드니스'는 관객이 직접 목격자이자 배심원이 되어 용의자들의 알리바이를 확인하고 행적을
[CEONEWS=최재혁 기자]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로 대표되는 2000년대 초반 정통 로맨스 시대는, 2000년대 중반부터 '로맨틱 코미디(이하 로코)'가 등장한 이후로 서서히 저물었다. 가뜩이나 복잡하고 피곤한 일상 속에서 진지하고 무거운 로맨스보다, 가볍고 즐거운 로코가 훨씬 편하게 시간 보낼 수 있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벌써 15여 년 동안 극장가의 자리를 차지한 로코도 변혁의 시기를 겪고 있다. 왈가닥 주인공 위주의 영화에서, 다양한 인물 간의 갈등에서 웃음을 자아내는 영화, 그리고 '로맨스'를 최대한 지
[CEONEWS=최재혁 기자] 부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분에 출품한 영화 ‘언프레임드’는 우리가 잘 아는 배우들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 '박열'(감독 이준익)의 최희서, 드라마 'D.P.'의 손석구, 영화 '동주'(감독 이준익)의 박정민, 영화 '건축학개론'(감독 이용주)의 이제훈 배우가 한데 모여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펼친다. 영화도 찍혀본 사람이 잘 찍는다고 하던가? 충무로 간판스타들이 직접 보여주는 영화가 어색하기는커녕 어느 프로 감독 못지않은 실력을 보인다. 각양각색 4가지 이야기를 살펴보자."우리도 언젠가 사라지고
[CEONEWS=최재혁 기자]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이 세기의 바둑 대결을 펼친 지 벌써 5년이 지났다. 알파고는 당대 최고의 바둑 기사인 이세돌을 상대로 4승 1패를 거두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세기의 대결로 인해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커져 자율 주행 자동차, 음성인식 전자제품 등 다양한 인공지능 제품이 만들어지고 있다. 만약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해 내게 딱 맞는 인공지능 로봇이 생기면 어떨까? 내 성격, 감정 등을 파악한 맞춤형 로봇이 등장해, 나를 사랑해주면 어떨까? 영화 '아임 유어 맨'은 이런 발칙한 상상을 토대로
천재 그래피티 아티스트 뱅크시, 아시아 첫 전시 개최아트오브뱅크시장소 : 갤러리아포레 더 서울라이티움 제 2전시장기간 : 2021.07.30 ~ 2022.02.06.얼굴 없는 아티스트 뱅크시의 대규모 전시 ‘아트 오브 뱅크시’가 아시아 최초로 서울을 찾는다.뱅크시는 평범한 건물 외벽에 그래피티를 그려놓고 사라지거나 미술관에 자신의 작품을 몰래 걸어두는 등 스스로를 ‘예술 테러리스트’라고 칭한다. 그의 수수께끼 같은 예술적 행보는 영국 현지에서 ‘뱅크시 맵(Banksy Map)’이 생길 정도로 인기다.뱅크시의 오리지널 아트워크는 물론
[CEONEWS=김영란 기자] 2012년 8월에 개봉한 영화 ‘히스테리아’. 이 영화를 보게 되는 호기심의 출발은 포스터에 적혀진 다소 선정적인(?) 문구 때문이기도 하다. 여성용 자위기구 ‘바이브레이터(vibrator)’ 탄생비화에 얽힌 실화를 바탕으로 해 만들어진 이 영화는 ‘여성의 자위’라는 부분을 다루고 있기때문에 광고나 홍보를 할 수 없었고 개봉관 또한 많지 않았다. 하지만 정작 영화 속 내용을 보면 그 흔한 노출신이나 정사신은 한 장면도 없다. TV보다 성인물 수준이 낮아 어쩌면 알싸한(?) 기대감을 가지고 영화를 선택한
해마다 찾아오는 크리스마스. 한때는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 어떤 기적이 일어날지,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는 어떤 선물을 안겨줄지 기대하고 TV에서 어떤 특선영화가 방영될지 두근대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이야 모두 추억의 한 페이지. 눈이 내리면 질퍽해서, 산타클로스를 떠올리면 선물을 안겨줘야 하는 부담감과 아이들에게 지켜야 할 암묵적인 약속 때문에 고민하는 주변 친구들을 더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아... 이제 우리도 나이를 먹었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만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리스마스는 어김없이 찾아오고 우리는 또 흥겨운 캐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