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이재훈 기자] 주요 그룹 총수 및 최고경영자(CEO)들은 연초 신년사에서 ‘경제위기 속 도전하고 혁신하며 투자하자‘는 화두를 던졌다. 기업 구성원들에게 경기침체를 돌파하고 활로를 개척하는 비전을 제시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CEONEWS는 글로벌 복합위기를 헤쳐나갈 CEO들의 결연한 의지를 10대 그룹을 중심으로 정리했다.삼성 한종희 부회장ㆍ경계현 사장 "한계 넘어 도전ㆍ변신으로 도약 전환점 만들자"첫째,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과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은 "위기 때마다 더 높이 도약했던 지난 경험을 거울삼아 다
[CEONEWS=강성은 기자] 구자홍 초대 LS그룹 회장이 지난 11일 오전 8시경 향년 77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구 회장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20호실에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문이 가능한 12일부터 구자홍의 친인척, 지인과 LS그룹, 그리고 ‘범LG 계열사’ 직원들의 조문이 줄줄이 이어졌다.구자홍 회장을 위해 마련된 빈소에는 구광모 LG그룹 회장, SK 최태원 회장이 침통한 표정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보내온 화환이 놓이며 빈소를 가득 채웠다.구광모 LG그룹 회장은 “구자홍
[CEONEWS=강성은 기자] LG에너지 솔루션이 KOSPI에 신규 상장했다.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 최고경영자(CEO) 부회장, 이창실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 및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상장 기념식’이 개최됐다. 권 부회장은 이날 “1992년 대한민국 2차전지 사업의 개척자로 첫 발을 내디딘 이후 30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을 거쳐 드디어 상장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라며 “이번 상장을 지난 30년의 마무리가 아닌 새로운 100년을 위한 출발점으로 생각하겠다”며 기념 소감을
[CEONEWS=강성은 기자] 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은 26일, 올해 첫 현장경영으로 신년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NH농협그룹 산하 9개국 16개 해외점포장이 참가해, 손 회장은 이들에게 그간의 노고를 치하함과 동시에 글로벌 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그렸다.이날 손 회장은 “‘합종연횡(合從連橫)’의 전략으로 다가오는 글로벌 시대를 대응할 것”을 선언했다.이는 ‘신(新) 남방시장’을 개척하고, 자본시장의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 손 회장은 “농협금융이 지닌 농업금융과 디지털 역량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타 금
[CEONEWS=이형래 기자] "기업의 숙명은 '챔피언이 아니라 도전자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새해에도 위대한 도전 정신으로 미래를 앞서가는 '새로운 시간의 프런티어'가 되어봅시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12월 31일 전 구성원들에게 이메일로 보낸 2022년 신년인사에서 말미에 강조한 한 말이다.이렇게 최 회장의 도전정신을 강조하자, 그룹의 각 계열사 CEO들이 구체적인 목표로 실행에 나서고 있다.최태원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과 기후 위기 등이 중첩된 경영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도전정신으로 충만한 '프런티어'(개척자)가
[CEONEWS=강성은 기자] 포스코가 10일, 지주회사 체제를 전환했음을 발표했다. 더불어 2030 중장기 성장전략도 공개했다. 포스코그룹 지주회사 체제는 그룹의 미래 신사업 발굴과 사업 및 투자 관리를 전담하는 지주사 포스코 홀딩스를 상장사로 유지하고, 철강 사업회사 포스코는 비상장사로 물적 분할해 지주사가 100% 소유하는 구조로 추진된다.포스코 그룹은 지주회사 체제를 기반으로 그룹의 균형 있는 성장을 가속화 해 기업가치를 2030년까지 현재의 3배 이상으로 증대시킨다는 목표다.포스코그룹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은 새로운 성장 비
[CEONEWS=최재혁 기자] 지난달 수출이 우리나라 무역 역사상 최초로 월간 6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13개월 연속 증가했고, 9개월 연속 두 자릿수대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1월 수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2.1% 증가한 604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무역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56년 이래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게다가 수입은 573억 6,000만 달러로 43.6% 증가했고, 무역수지는 30억 9,000만 달러로 19개월 연속
[CEONEWS=오종호 기자] 석면해체업체는 산업안전보건자격자 등 전문인력 1명을 반드시 둬야한다. 또 실제로 석면해체 작업을 하지 않은 중간 '브로커' 업체와 1년 이상 작업 실적이 없는 업체는 자동적으로 등록이 취소된다.고용노동부와 환경부는 25일 석면해체·제거작업이 보다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석면해체업체와 작업 현장의 관리 강화와 하도급 제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번 제도개선은 지난 6월 광주 학동 붕괴 사고 현장에서 석면해체작업의 재하도급 과정 중 총 22억 원의 금액이 4억 원으로 과도
[CEONEWS=오종호 기자] 정부가 요소수 수급난 해소를 위해 산업용 요수 가운데 차량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을 최대한 전환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주재로 제14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이러한 안건을 논의했다.먼저 정부는 요소수 수급을 보다 안정화하기 위해 산업용 요소 재고 중 판매 계획이 신고된 물량을 제외하고 차량용으로 사용 가능한지 여부를 검토, 최대한 차량용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지난 13일 국내 반입된 N사의 산업용
[CEONEWS=최재혁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인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20일 예정한 총파업 준비가 마무리됐다며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을 석방하라고 촉구했다.민주노총은 19일 정부와 사법부를 향해 "20일 총파업 대회를 보장하고 양경수 위원장을 석방해야 한다"고 밝혔다.민주노총은 총파업을 하루 앞둔 19일 오늘,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정부는 총파업과 관련해 '자제하고 대화로 해결하자'는 진정성 없는 공허한 말장난과 여론몰이만 하고 있다"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CEONEWS=강성은 기자] KB국민은행이 18일 과학기술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전자서명법에 따른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 인정받았다.전자서명 인증은 컴퓨터를 이용해 전자서명 생성과 검증에 사용되는 한 쌍의 정보를 전문성과 공신력이 있는 인증기관이 확인, 증명하는 것이다. 즉, 신뢰성이 검증된 개인·단체 등에 전자서명이 첨부된 인증서를 발급해 인터넷 등 가상공간에서 거래당사자 간의 신뢰성을 보증해 주는 역할을 한다.전자서명을 이용하기 위해 공인인증을 받으려는 사람은 전자문서에 본인의 신원과 해당문서의 고유정보를 담은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한국의 지위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변경했다. UNCTAD가 1964년 설립된 이래 개도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지위를 변경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우리나라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은 1조 6309억 달러, 국가 경제순위 10위, 반도체 수출액·조선 수주실적, 블룸버그 혁신지수 세계 1위 등 국제사회에서 한국을 인식하는 지표도 대단하다. 한국은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을 거치며 폐허가 된 땅에서 ‘한강의 기적’을 일궈냈고, IMF 외환위기를 거치면서도 이를 경제·사회적 도약의 기회로 만들
[CEONEWS=최재혁 기자] 지난 8월 24일 경영계와 전문가를 중심으로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 확산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고용 응원 네트워크'가 출범했다.이날 발대식에는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주요 기업과 정부가 참여한 가운데, 향후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의 우수사례와 관련 연구 결과 등을 공유하고 추진 결과에 따른 개선방안도 마련한다.아울러 더욱 많은 청년들에게 높은 수준의 직무훈련과 일경험 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청년고용 전문가 지원단을 중심으로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 확산을 지원할 방침이다.올해 하반
[CEONEWS=최재혁 기자]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글로벌 교역 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로 14개월 연속 흑자를 내며, 상반기 흑자 규모도 작년보다 133% 증가했다.6일 한국은행의 ‘6월 및 상반기 국제수지(잠정)’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는 443억 4,000만 달러(약 50조 6,700억 원)로, 지난해 상반기(190억 4,000만 달러) 대비 253억 달러 늘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2016년 상반기(534억 5,000만 달러), 2015년 상반기(497억 달러) 이후 역대 세 번째 규모의 흑자다.통상 경상수지
[CEONEWS=황승원 기자] 금융투자협회 나재철 회장은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주요국가 중 가장 빠른 회복으로 코스피 3천 시대가 열렸다“며 ”이러한 성과는 정부의 과감한 대책과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대규모로 주식 지장으로 이동한 이른바 ‘머니 무브’덕분이었다‘라고 밝혔다또 “코로나 팬데믹 이후 우리 자본시장은 큰 위기를 겪었다”며 “최근 한국 증시는 놀라운 성과를 내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진 QnA에선 한국 증시를 낙관한다면서 장기적인 안목으로 한국 경제를 믿고 장기투자를 하는게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ESG 투자 실무과정’
[CEONEWS=김인희 기자] 올해 상반기 수출이 3032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3032억 달러로 전년 대비 26.1% 증가했다. 이는 기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이었던 2018년의 2967억 달러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수출은 최근 3개월 연속 40%의 증가율을 이어가는 등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추세라면 연간 수출 실적도 역대 1위였던 2018년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품목별로 보면 주요품목 모두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상반기 수
LG 화학은 작년 7월, 업계 최초로 2050 탄소 중립이라는 야심 찬 계획을 발표했다.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준 연도인 2019년의 배출량 약 1천만 톤으로 묶어 두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 직접 감축, 간접 감축, 상쇄 감축이라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주요 전략으로는 ▲사업장내 모든 공정 에너지 효율 개선 ▲전 세계 모든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RE100 공장화 ▲화석 연료 기반 원료의 사탕 수수 등 바이오 기반 원료 대체 ▲탄소 포집 활용 등 기술 연구개발 상용화로 공장 이산화탄소 직접 감축 ▲자원 재활용
[CEONEWS=오정록 기자] 원자재에 이어 해상운임 또한 급등하고 있다. 부산발 미주향 20피트 컨테이너 운임은 현재 1만 불을 돌파하며 무섭게 오르고 있으며, 더욱 큰 문제는 높은 운임에도 스페이스 확보가 안 돼 언제 선적할 수 있을지도 확신을 못 하는 데 있다. 선적기일에 맞춰 선적하기 위해서는 프리미엄을 지급해야만 하는 상황이고, 그마저도 쉽지 않다. 2010년대 약 10년간의 해운불황 시기에 아시아발 미주나 유럽향 해상운임이 1,000~2,000불대에 있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폭등”이라는 표현이 우스울 정도로 해운 역사상
[CEONEWS=오정록 기자] 지금은 비트코인 채굴에 최적의 시간이다. 다만 장비와 데이터센터에 호스팅 서비스를 점유하고 있다면 말이다.중국과 이란이 비트코인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장비와 노드를 제거함에 따라 비트코인 채굴난이도가 급속히 낮아졌다. 비트코인은 암호 해독시간을 평균 10분으로 유지하기 위해 약 2주마다 네트워크를 통해 흐르는 컴퓨팅 파워의 양을 기준으로 난이도가 자동적으로 조정되는데 채굴장비가 방대하게 제거됨에 따라 난이도가 급격히 낮아졌다.최근 조정은 2020년 6월 수준. 약 $9,000대 거래 당시의 난이도 수준으
[CEONEWS=김인희 기자] 이해욱 회장이 주도하고 있는 DL그룹의 지주사 재편작업의 마지막 퍼즐이 완성되었다. DL그룹의 지주회사인 DL㈜이 DL케미칼에 현물출자를 단행한다. DL㈜는 7월 12일 이사회를 열고 카리플렉스와 DL에프엔씨 주식을 DL케미칼에 현물출자하고, 그 대가로 DL케미칼의 신주를 취득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유상증자 규모는 3,931억원이다.현물출자 주식은 카리플렉스 보통주 229,000,001주(약 2,954억원), DL에프엔씨 보통주 200,000주(약 977억원)다. DL케미칼은 주주배정 방식으로 신주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