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서재필 기자] 그간 패션시장은 트렌드에 민감한 여성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파이를 키워왔다. 하지만 올해부터 여성복 시장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스포츠, 아웃도어, 애슬레저 등 시장의 성장세는 나날이 커지고 있고, 심지어 캐주얼을 중심으로 한 남성복 시장도 확대되고 있는데, 여성복 기업들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실적이 부진하다. 실제로 올해 3분기 여성복 기업들의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한섬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3% 감소했다. 여성복
[CEONEWS=서재필 기자] 지난해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미국의 금리 인상과 러시아-우크라니아 전쟁을 시작으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까지 이어지면서 물가 인플레이션이 전세계를 뒤덮은 한 해였다. 국내에서도 여전히 높은 금리, 고물가 시대,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 건설사들의 유동성 위기 등으로 시끌벅적했다.우리나라 재계에도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친 여러 이슈들이 만연했다. 대기업 총수들의 연봉 및 급여부터 시작해 그들이 가진 주식을 담보로 얼마나 많은 대출이 이뤄졌는지에 대한 관심도 컸다. 또한 수직에서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CEONEWS=서재필기자] 2023년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가 약 1080억 달러(약 144조원)로 전체 게임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data.ai(구 앱애니)와 게임 마케팅 인텔리전스 기업 IDC가 전 세계 게임 시장 트렌드를 분석한 ‘2023년 게임 스포트라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게임 지출 규모는 모바일 게임이 5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콘솔 게임이 22%(430억 달러, 약 57조원), PC 게임이 21%(400억 달러, 약 53조원) 순이다.국내 게임
[CEONEWS=서재필기자] 국내 전기차 시장 규모 성장세는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글로벌 전기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비싼 가격과 아쉬운 보조금 혜택, 충전 인프라의 부족 등으로 전기차 선호도가 떨어지지만, 올해 전세계 전기차 출하량은 1543만대로 예상되고 있다. 카트너에 따르면 전기차 출하량(하이브리드 포함)은 2022년 1149만대에서 올해 1543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에는 1845만대로 꾸준히 성장세도 기대되는 상황이다.국내 성장세는 다소 주춤하지만
[CEONEWS=서재필 기자] OTT 시장 판도가 출렁이고 있다. 넷플릭스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그 자리도 철옹성이 아닌 모습이다. 최근 쿠팡플레이가 2위로 치고 올라오면서 1위 자리를 넘보고 있기 때문이다.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지난 8월 월간 사용자 수 1위는 넷플릭스(1223만명)가 차지했다. 그간 꾸준히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던 티빙은 540여명으로 전월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쿠팡플레이가 563만명으로 치고 올라오면서 2위 자리를 내줬다.쿠팡플레이의 상승세는 OTT 시장에 지각변동을 예고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CEONEWS=김병조 기자] 3년간의 긴 코로나19 암흑 터널을 빠져나오려는 순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지더니, 그 전쟁이 끝나기도 전에 이스라엘-파키스탄 전쟁이 터져 세계 경제를 강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계 경제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여전히 진행형이어서, 미국과 중국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한국 경제는 2중 3중의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형국이다. 마치 안갯속에서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듯한 한국 경제의 현실과 전망을 진단해본다. 이창용 한은총재 “현재 경기침체 맞다”1
[CEONEWS=김은경 기자] 올해 국내 상위 30대 그룹 중 포스코를 비롯한 전통 '중후장대' 산업 중심 기업들이 시가총액 증가율 상위권에 다수 포진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시가총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그룹은 2배 이상 증가한 포스코 그룹이었다. 특히 연초 이후 30대 그룹의 시가총액은 13.8%의 증가율을 보인 가운데 IT, 유통 및 건설 중심의 그룹들이 하락한 반면, 전통 중후장대 산업 중심의 그룹들 중 친환경자동차, 반도체, 이차전지 산업을 중심으로 상당기간 미래를 준비했던 기업들의 가치를 인정받은 그룹들의 상승이 돋보였다.
[CEONEWS=서재필 기자] 최근 남성 패션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기업마다 신규 남성 브랜드들을 대거 론칭하는가 하면, 패션 전문플랫폼들 역시 남성 카테고리를 강화하는 등 기업들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남성 패션 카테고리의 확대 이유는 패션에 관심이 많은 MZ 남성 소비자들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지면서로 해석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남성 취업률은 76.9%로 전년대비 1.7% 증가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는 57.4%에서 60.4%로, 30대는 75.3%에서 77.3%로 증가했다. 엔데믹이 시작되고 재택근무
[CEONEWS=이현아 기자] 정부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추석 연휴가 총 6일로 국민들은 이른바 황금연휴를 누리게 됐다. 그런데 임시공휴일 지정이 과연 내수 경기를 활성화시키는 효과를 낼지는 두고 볼 일이다. 올해 제주공항 이용객수 줄어 연합뉴스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제주국제공항 이용객 수는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들었다. 1월부터 8월까지 제주공항 누적 이용객은 약 1천935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약 1천978만명보다 약 2.2% 감소했다. 같은 기간 국내선 이용객은 지난해에 비해 올해 5.5% 줄고 국제선 이용객
[CEONEWS=김병조 총괄데스크] 한국 라면 나이가 환갑을 맞는다. 1963년 9월 15일 삼양라면 출시 이후 한국 라면은 ‘밥’ 다음으로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제2의 주식이 되었다. 10원으로 판매가 시작된 봉지라면의 가격이 100배로 오를 때까지 지난 60년간 한국 라면시장을 주도해온 업체는 가장 먼저 라면시장을 개척한 삼양식품과 현재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농심이다. 창업자들은 이미 모두 고인이 되었고, 2세인 아들들이 대를 이어 일선에서 경영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선대 창업자들은 시장 선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
[CEONEWS=김은경 기자] 올해 상반기 주요 대기업 그룹 총수 가운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고 급여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각 기업이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신 회장은 올 상반기 롯데지주와 6개 계열사에서 작년 동기(102억8천500만원)보다 10억여원가량 늘어난 112억5천400만원을 수령했다.신 회장은 롯데지주에서 급여는 19억1천500만원, 상여는 26억1천700만원으로 총 45억3천300만원을 받았다. 롯데쇼핑에서는 11억500만원, 롯데케미칼에서는 19억1천500만원을 수령했다. 또 호텔롯데에서 10억6천100
[CEONEWS=서재필 기자] 지난해부터 이어진 금리 상승 기조와 이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으로 올해 초 상장을 준비하던 기업들의 기업가치 평가가 대거 하락했다. 꾸준한 거래액 상승으로 무난하게 IPO 진입에 성공할 것 같던 새벽배송 이커머스 기업들도 상장 철회하기에 이르면서 ‘새벽배송 1호’ 기업의 등장에 귀추가 주목된다.앞서 2021년 마켓컬리는 기업가치 4조원 평가를 받았지만 유동성 위기로 올해 초 1조원으로 몸값이 훅 떨어졌다. 자체 현금유동성이 원활해 무난하게 상장할 것으로 기대되던 오아시스 역시 기업밸류가 1조원에서 40
[CEONEWS=김은경 기자] 아시아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사우디아라비아 ‘네옴 전시회’가 서울에서 개막했다.국토교통부와 네옴은 7월 24일부터 양일간 디스커버 네옴 투어 및 국토부 x 네옴 로드쇼 및 전시 개막식 행사를 진행했다.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이번 서울 네옴시티 전시회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네옴'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경영진 12명이 방한했다. 네옴시티 건설을 책임지는 회사 임원들이 서울에서 이사회를 열어도 될 정도로 대거 한국을 찾은 것이다.행사 전날 개최된 비공개 행사에서는 나드미 알 나스르 네옴 CE
[CEONEWS=최재혁 기자] 여름이 찾아오자 기업들은 2분기 실적을 공개하며 자신들의 성과와 발전 가능성을 세상에 발표했다. 전 분기나 작년보다 월등한 영업 실적을 자랑하며 환하게 웃은 기업과 어제보다 오늘이 더 밝을 거라며, 아쉬운 실적을 포장하는 기업 등이 있다. 나보다 좋은 실적을 올린 옆 사람을 보면 배가 아프지만,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 번을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고 하지 않았는가?(知彼知己 百戰不殆)' 기업들의 실적을 알아보며 내일을 어떻게 이겨낼지 고민해보자.또 삼성전자 넘은 LG전자...다음 분기도?LG전자가 올
[CEONEWS=서재필 기자] 4050대 소비자들의 전유물로만 느껴졌던 ‘아웃도어’가 변화를 마치고 전 세대가 사랑하는 패션시장 메인 컨텐츠로 자리잡았다. 2030대들을 중심으로 캠핑, 등산 문화가 확산됐고, 지난해부터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야외 활동이 많아져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매출은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아웃도어 시장 규모는 2020년 코로나를 겪으며 2조 3880억원까지 축소됐으나, 지난해 6조원까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최근 MZ세대들의 라이프스타일 웨어를 겨냥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
[CEONEWS=김은경 기자] 이윤 창출이라는 경제의 영역에만 국한되어 왔던 기업의 목적이 사회 곳곳으로 폭이 넓어지고 있다.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뜻의 이 용어는 기존의 기업 목적에서 더 나아가 경영방침상 윤리적 방안, 생산 과정에서의 환경과 인권 보호 방안, 국가와 지역사회로의 공헌 정도, 잘못에 대한 인정과 보상 등의 내용을 골자로 국제표준화기구인 ISO가 제정한 국제규격으로 마련되어 있다.추상적으로 보이던 이 개념이 정식으로 규격화되면서 기업의 윤리적 가치
[CEONEWS=최재혁 기자] 인류의 산업, 과학기술 발전 성과를 소개하고 개최국의 역량을 과시하는 장으로 경제·문화 올림픽이라고도 불리는 ‘엑스포’는 선진국의 척도이자 세계 흐름을 선도하는 트렌드세터라고 할 수 있다. 이미 대한민국은 1993 대전엑스포, 2012 여수엑스포를 치른 바 있지만, 2030 부산엑스포는 규모와 질적으로도 크게 차이난다. 이에 대통령부터 재계 총수까지 두 팔 걷어올리며 총력을 다하는 중이다.尹“ 부산엑스포가 가진 차별화된 비전 보여줄 것”윤석열 대통령이 해외를 순방하며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총력
[CEONEWS=김병조 기자] 우리나라에 치킨 프랜차이즈가 처음 도입된 것은 1977년 부터다. 그 후로 46년간 수많은 치킨 브랜드가 부침을 거듭하면서 2023년 6월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치킨 브랜드만 695개나 된다. 그야말로 치킨 춘추전국시대다. 그 많은 치킨 브랜드 중에서 오랜 기간 빅3로 3두 마차의 위치에 있는 브랜드가 , , 다. 이들 빅3 브랜드의 치열한 선두 다툼의 주역인 교촌치킨 권원강 회장, BBQ치킨 윤홍근 회장, bhc치킨 박현종 회장 간의 라이벌 역사를 짚어본
[CEONEWS=최재혁 기자] 대한민국의 정치는 어디로 향하는가? 우리 시민 중 정치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하고 있다는데 동의할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도대체 어쩌다 이 지경까지 오게 됐을까? 대한민국 정치는 거대 양당이 그야말로 점령 중이다.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번갈아 정권을 잡으니 큰 개선점이 보이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정치 역행에 가깝다고 판단된다. 거대 양당은 최근 원내대표가 새로 뽑히며, 변화를 예고했다. 대한민국의 정치는 어디로 향할 것인가?지난 대선, 당 선거대책본부 상황실장 지낸 '친윤'국민의힘 새 원
[CEONEWS=최재혁 기자] 봄이 찾아오자 기업들은 1분기 실적을 공개하며 자신들의 성과와 발전 가능성을 세상에 발표했다. 전 분기나 작년보다 월등한 영업 실적을 자랑하며 환하게 웃은 기업과 어제보다 오늘이 더 밝을 거라며, 아쉬운 실적을 포장하는 기업 등이 있다. 나보다 좋은 실적을 올린 옆 사람을 보면 배가 아프지만,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 번을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고 하지 않았는가?(知彼知己 百戰不殆)' 기업들의 실적을 알아보며 내일을 어떻게 이겨낼지 고민해보자.LG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삼성전자 추월LG전자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