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김관수 기자] 한 여행사의 강화도 당일치기 투어를 다녀왔다. '천자심행', 천자는 흔히 알고 있는 천자문이다. 지난 12월 강화에 문을 연 심은 천자문서예관에서 서예의 예술성과 무한한 세계에 놀랐다. 심(沁)은 강화도의 옛 지명으로 강화의 명소를 다니며 문자를 찾아 이야기들을 듣는 여행이다. 읽으면 보이고, 보면 알게 되는 강화도 여행이다.전등사를 조금 더 깊이 만나다천자심행의 첫 코스로 찾은 천년고찰 전등사는 경내에 하얀 눈꽃을 피우고 여행자들을 맞이한다. 마침 하늘도 구름 한 점 없이 파랗고 쾌청하다. 이쯤 되면
[CEONEWS=김관수 기자] 세계에서 가장 크고 깊은 환초 중 하나, 수많은 바다 생물들의 서식지로 알려진 몰디브 북부의 라아 환초에 조알리 몰디브(JOALI MALDIVES)가 자리 잡았다. 그 명성이 말해주듯 놀랍도록 푸른 바다와 코코넛 야자나무로 둘러싸인 조알리를 만나는 순간, 몰디브여행에서 누리고 싶었던 삶의 기쁨을 마주하게 된다.ART STUDIO & GALLERY 예술 안에서의 휴식몰디브에서 유일하다고 할 수 있는 예술 몰입형 하이엔드 급 리조트 조알리 몰디브는 그들의 시작에서부터 예술적 DNA를 가득 담았다. 방문객들
[CEONEWS=최재혁 기자] 코로나19로 행사와 좌석이 제한됐던 부산국제영화제는 3년 만에 정상적인 개최를 선언했다. 상영작은 71개국 353편으로, 지난 2009년 355편에 근접한 상영작을 기록하며 영화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어 영화제를 찾은 게스트의 면모도 심상치 않다. 양조위, 송강호, 허진호, 김지운, 이지은 등 내로라하는 대한민국 영화계 인물이 모두 총출동하며 부산의 열기를 뜨겁게 만들었다.‘매력적인 연출’ 구혜선 감독 단편선이번 부국제에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이 찾아왔다. 어느덧 데뷔 21년을 맞은 감독 겸 배우
[CEONEWS=최재혁 기자] 현대 시민에게 필요한 건 뭘까. 아무리 써도 마르지 않는 풍족한 돈? 타인의 인정으로 차오르는 명예? 아니다. 단순히 보이고, 느껴지는 돈과 명예는 현대 시민의 충분조건일 수 있지만, 필요조건이 될 수는 없다. 그런 의미에서 시민의 소양을 북돋아, 깊은 삶의 의미를 고민할 수 있는 ‘문화’는 필요조건이 될 수 있다. 이에 기자는 ‘문화 속’에서 사는 ‘문화인’의 이야기를 들으며, 현대인의 문화 소양을 키우고자 한다.일요일 저녁은 무척 쓸쓸하다. 몇 시간만 지나면 학교에, 직장에 가야하니 마음이 싱숭생숭
[CEONEWS=최재혁 기자] 대한민국의 독립 영화하면 떠오르는 작품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인물을 떠올리라고 하면 몇 없을 것이다. 특히 독립영화에서 본연의, 장르의 색이 강한 감독을 찾으라면 더 없을 것이다. 벌써 5편의 장편 영화를 제작한 백승기 감독은 자신만의 확고한 신념으로, 영화인들에게 사랑받는 영화를 꾸준히 출품하고 있다. 그의 영화는 이번 부천국제영화제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다시 한번 ‘백승기 감독’의 에너지를 뿜어냈다.Q. 백승기 감독님의 작품은 색이 무척 뚜렷한 것으로 유명해요. 어떤 학창 시절을 보내셨나요?A.
[CEONEWS=최재혁 기자] 현대 시민에게 필요한 건 뭘까. 아무리 써도 마르지 않는 풍족한 돈? 타인의 인정으로 차오르는 명예? 아니다. 단순히 보이고, 느껴지는 돈과 명예는 현대 시민의 충분조건일 수 있지만, 필요조건이 될 수는 없다. 그런 의미에서 시민의 소양을 북돋아, 깊은 삶의 의미를 고민할 수 있는 ‘문화’는 필요조건이 될 수 있다. 이에 기자는 ‘문화 속’에서 사는 ‘문화인’의 이야기를 들으며, 현대인의 문화 소양을 키우고자 한다.‘고봉수 사단’의 한명인 백승환 배우는 출연하는 영화마다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의
[CEONEWS=최재혁 기자] 영화 '명량'은 국내 관객 최초 1,700만 명을 넘기며 역대 최다 관객 동원을 기록했다. 당시 국내 분위기는 세월호 사태와 험난한 국제 정세로 인해 '대한민국'이 하나로 결집하고 있었다. 이런 흐름과 맞물려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소재로 한 명량이 인기를 끌게 됐다.명량은 역대 최다 관객을 모집한 것과 별개로 아쉬운 목소리가 가득했다. 200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신파물'이 2010년을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하다못해 CJ에서 배급사를 맡으면 신파가 꼭 들어간다는 우스갯소리가 생
[CEONEWS=최재혁 기자] 현대 시민에게 필요한 건 뭘까. 아무리 써도 마르지 않는 풍족한 돈? 타인의 인정으로 차오르는 명예? 아니다. 단순히 보이고, 느껴지는 돈과 명예는 현대 시민의 충분조건일 수 있지만, 필요조건이 될 수는 없다. 그런 의미에서 시민의 소양을 북돋아, 깊은 삶의 의미를 고민할 수 있는 ‘문화’는 필요조건이 될 수 있다. 이에 기자는 ‘문화 속’에서 사는 ‘문화인’의 이야기를 들으며, 현대인의 문화 소양을 키우고자 한다.고봉수 감독은 기자에게 매우 뜻깊은 영화 감독이다. 가장 힘들 때 영화 ‘델타 보이즈’와
[CEONEWS=최재혁 기자] 현대 시민에게 필요한 건 뭘까. 아무리 써도 마르지 않는 풍족한 돈? 타인의 인정으로 차오르는 명예? 아니다. 단순히 보이고, 느껴지는 돈과 명예는 현대 시민의 충분조건일 수 있지만, 필요조건이 될 수는 없다. 그런 의미에서 시민의 소양을 북돋아, 깊은 삶의 의미를 고민할 수 있는 ‘문화’는 필요조건이 될 수 있다. 이에 기자는 ‘문화 속’에서 사는 ‘문화인’의 이야기를 들으며, 현대인의 문화 소양을 키우고자 한다.김선권 배우는 이번 서울연극제에서 ‘반쪼가리 자작’에 출연해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CEONEWS=최재혁 기자] 현대 시민에게 필요한 건 뭘까. 아무리 써도 마르지 않는 풍족한 돈? 타인의 인정으로 차오르는 명예? 아니다. 단순히 보이고, 느껴지는 돈과 명예는 현대 시민의 충분조건일 수 있지만, 필요조건이 될 수는 없다. 그런 의미에서 시민의 소양을 북돋아, 깊은 삶의 의미를 고민할 수 있는 ‘문화’는 필요조건이 될 수 있다. 이에 기자는 ‘문화 속’에서 살고 있는 ‘문화인’의 이야기를 들으며, 현대인의 문화 소양을 키우고자 한다.그중 박정의 서울연극협회장은 오랜 전통을 지닌 서울 연극계의 중심에 서, 연극의 과
사는 즐거움어디선가 째르륵하는 새소리가 들려온다. 이른 더위에 밤새 열어둔 창밖에는 어느새 뜨거운 태양이 떠있다. 언제나 아침은 촉박하다. 부리나케 화장실로 달려가 양치와 얼굴을 젖은 손으로 부벼댄다.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으며 가방을 한 쪽 어깨에 엉성하게 매며 인사한다. "다녀올게"인천에서 서울까지 출근길은 지루함의 연속이다. 핸드폰으로 게임을 해보고, 친구와 전화도 해보지만 그마저도 힘들다. 귀에는 음악을 흘려놓고 시선은 멍하니 허공을 바라봐야 그나마 휴식이 된다. "...힘들다"회사에 도착해선 한 숨만 돌리고 곧장 일을 시작
[CEONEWS=최재혁 기자] 현대 시민에게 필요한 건 뭘까. 아무리 써도 마르지 않는 풍족한 돈? 타인의 인정으로 차오르는 명예? 아니다. 단순히 보이고, 느껴지는 돈과 명예는 현대 시민의 충분조건일 수 있지만, 필요조건이 될 수는 없다. 그런 의미에서 시민의 소양을 북돋아, 깊은 삶의 의미를 고민할 수 있는 ‘문화’는 필요조건이 될 수 있다. 이에 기자는 ‘문화 속’에서 살고 있는 ‘문화인’의 이야기를 들으며, 현대인의 문화 소양을 키우고자 한다.서울 대학로는 연극의 ‘메카’로 불린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다양한 연극을 보기
[CEONEWS=최재혁 기자]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세상에 나쁜 사람도 없다(?) 세상에 태어나지 말았어야 하는 사람은 없다(?) 세상에 나쁜 개가 없다면, 세상에 나쁜 사람도 없을 것이며, 세상에 태어나지 말았어야할 사람도 없지 않을까.영화 '브로커'는 베이비박스를 둘러싼 인신매매범과 경찰간에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다뤘다. 간략한 설명만 들으면 액션 추격전일 듯하지만, 갓 태어난 아기를 중심으로 펼쳐진 인간의 생명과 사회적 모순을 여실이 담은 수작이다.'소영(이지은)'은 성매매 도중 생긴 아기, '우성'을 지우지 않고 출산한다
[CEONEWS=최재혁 기자] 세상은 넓고, 사람은 많다. 지구 상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이 있기 때문에 누가 옳고 틀리다고 하기 어렵다. 우리는 주변의 중국, 일본 그리고 미국 등 인접하거나 교류가 많은 나라 위주로 알고 있지만, 아프리카와 중남미에도 충분히 많은 사람이 있다.이에 ‘포스트 코로나, 라틴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의 황정한 저자는 중남미 국가 사람과 소통하기 위한 가이드북을 내밀었다. ‘언어를 알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문화를 알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 각 나라마다 언어가 다른 이유는 그동안 겪은 삶과 문화의 차이로 인
[CEONEWS=최재혁 기자] 역사가 깊은 강화도는 고려 무인시대부터 가까운 신미양요와 6.25 한국전쟁까지 무수한 전쟁을 겪은 아픔이 있는 곳이다. 그러나 지금은 서울과 경기도와 근거리에 있어 당일치기가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관광 명소로 떠올라 높은 인기를 구사하고 있다. 이에 CEONEWS는 직접 강화도에 방문해 여행의 진정한 즐거움인 ‘식도락 여행’을 느끼기로 했다.20년 전통 강화도 대표 ‘푸른솔가든’여행은 뭐니 뭐니 해도 식도락이 최고가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강화도에서 특별한 갈비를 맛 볼 수 있는 기회는 소중하게 느
[CEONEWS=최재혁 기자] 2년간 이어진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실상 해제되고, 5월 2일을 기점으로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까지 사라지며 사람들간의 거리는 더욱 가까워졌다. 이 시기를 어떻게 알았는지, 23번째를 맞이하는 ‘전주국제영화제(이하 전주국)’는 포스트 코로나라는 일종의 특혜를 얻게 됐다. 객석 제한이 사라지고, 수많은 관객이 찾아오는 만큼 상영장이 대폭 늘며 진정한 영화 축제로써 자리매김한 ‘전주국’을 다녀왔다.‘전주돔’서 열린 호화 개막식‘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이하 전주국)’는 지난 28일 목요일에 열린 개막식을 기점
[CEONEWS=최재혁 기자] 덜컹 거리는 삶(김정숙, 행복에너지)아무리 삶이 평안한 사람이어도 흔들림은 있기 마련이다. 호수처럼 잔잔한 인생이라고 하더라도 누군가 무심결에 던진 돌에 큰 파장이 이른다. 내가 열심히 조심해서 산다고 해서 풍파가 닥치지 않는 것도 아니고, 내가 아무리 이상하고 괴팍하게 살아도 인생이 꼭 망가지는 것만은 아니다.어떻게 보면 삶은 참 공평하다. 태어날 때부터 ‘수저’가 갈려, 아무리 노력하고 발버둥 쳐도 위를 향하기에는 너무나 버겁다. 또 온갖 노력을 펼쳐도 내가 오를 수 있는 곳은 한계가 명확한 것만
[CEONEWS=최재혁 기자] 현재 일본 영화계는 기존 애니메이션 작품의 실사화 릴레이가 펼쳐지고 있다. 출중한 원작이 다수를 차지하는 것도 있겠지만, 일본 대중의 요구가 이전과 다르다는 것으로 풀이된다.영화 ‘약속의 네버랜드’는 모험, 히어로물이 다수를 차지하는 애니메이션 주류에서 벗어난 스릴러 장르라고 할 수 있다. 부모의 얼굴도 모르는 채 보육원에서 자라며 최대 만 16세가 되면 어떻게든 사회로 나간다.아이들은 보육원에서 공부도 빼놓지 않으며 사랑과 기쁨을 얻으며 자라간다. 단 하나의 조건은 보육원에 쳐진 울타리를 벗어나지 않
[CEONEWS=최재혁 기자]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국내에서 가장 사랑받는 일본의 제작사는 ‘스튜디오 지브리(이하 지브리)’가 아닐까. 세계적인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를 필두로 모두에게 사랑받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제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바람계곡의 나우시카(1984)’, ‘이웃집 토토로(1988)’, ‘모모노케 히메(1997)’,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1)’,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영화가 즐비하다.지브리의 영화는 영상미, 연출, 이야기와 함께 작품에 찰떡궁합인 OST로 유명하다.
[CEONEWS=최재혁 기자] 현대 시민에게 필요한 건 뭘까. 아무리 써도 마르지 않는 풍족한 돈? 타인의 인정으로 차오르는 명예? 아니다. 단순히 보이고, 느껴지는 돈과 명예는 현대 시민의 충분조건일 수 있지만, 필요조건이 될 수는 없다. 그런 의미에서 시민의 소양을 북돋아, 깊은 삶의 의미를 고민할 수 있는 ‘문화’는 필요조건이 될 수 있다. 이에 기자는 ‘문화 속’에서 살고 있는 ‘문화인’의 이야기를 들으며, 현대인의 문화 소양을 키우고자 한다.연기를 보다 보면 경외심이 들 때가 있다. 영화 ‘다크나이트(크리스토퍼 놀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