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손진기 칼럼니스트] 일본이 기어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감행했다. 이에 대해 대한민국 대통령은 마지막까지 한 번도 입을 떼지 않았다.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야 할 국민을 대표하는 대한민국 대통령은 끝내 국민의 절절한 요구를 유기해 버렸다.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일본은 한국과 미국의 동의를 얻었다고 판단하고 예상보다 빠르게 방출한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한미일 정상회담 직후 언론과 인터뷰에서 “폭 넓은 지역과 국가로부터 이해와 지지 표명이 이루어져 국제 사회에 정확한 이해가 확산하고 있다고
[CEONEWS=김은경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고(故)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이 맡았던 두을장학재단의 이사장직을 넘겨받았다.8월 업계에 따르면 이부진 사장은 올해 2월 두을장학재단의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2019년 작고한 이 고문은 이 사장이 두을장학재단의 이사장을 맡아줬으면 좋겠다는 유지를 남겼고, 이 사장은 고민을 거듭하다 올해 초 이사장직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고문은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녀로, 이 사장에게는 고모가 된다.이 사장은 재단 홈페이지에 남긴 인사말에서 “새롭게 열릴 미래사회가 신지식과 정보를 기반
[CEONEWS=오영주 기자]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올해 초 발생한 고객 정보 유출 및 인터넷 접속 장애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LG유플러스에 따르면 황 대표는 최근 진행한 사내 블로그 인터뷰에서 "연초 예기치 못한 보안 사고로 고객분들께 큰 불편을 끼친 후 '고객에 대한 기본'을 더욱 바로 세워야겠다는 다짐도 했다"고 말했다.이후 그는 보안 강화를 위해 1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6월부터 100㎒ 폭을 활용한 5G 서비스로 더 나은 품질의 통신을 제공하기 위해
[CEONEWS=하성태 기자]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은 8월 2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방한 중인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의 최고경영자(CEO)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을 만나 전기차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SK그룹이 전했다.최 수석부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벤츠 그룹은 SK의 오랜 사업 파트너이자 주요 고객사"라며 "칼레니우스 회장의 방문을 계기로 양사 간 사업 협력이 확대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날 면담에는 SK스퀘어 자회사 티맵모빌리티 이종호 대표도 참석해 벤츠와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이에 따라
[CEONEWS=김은경 기자] 삼양그룹이 8월 23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2023년 삼양그룹 조회’를 개최했다.삼양그룹 조회는 김윤 회장이 직접 직원들에게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매년 3분기에 개최되고 있다.이날 조회에서 김윤 회장은 “올해 상반기는 경기 침체와 환율 하락 등 외부 효과와 맞물려 어려움을 겪었지만,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고, 일부 사업부의 수익성이 개선되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보였다”고 평가했다.이어 “하반기에도 어려움이 지속되겠지만 스페셜티 사업 강화,
[CEONEWS=최재혁 기자] 국내외 주식시장이 상승세인 가운데 2분기는 우리나라의 대외금융자산보다 부채가 더 많이 늘어나면서 대외 지급 능력을 반영하는 순대외금융자산이 감소했다. 다만 금융기관 해외 차입 등이 줄면서 단기외채 비율은 다시 40% 밑으로 떨어졌고, 단기외채 비중 역시 199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내는 등 대외건전성 지표는 개선됐다.한국은행이 8월 발표한 '2023년 2분기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기준 우리나라의 대외금융자산(대외투자)은 2조2천251억달러로 전분기 말(2조2천4억달러
[CEONEWS=김병조 총괄데스크] 한국 라면 나이가 환갑을 맞는다. 1963년 9월 15일 삼양라면 출시 이후 한국 라면은 ‘밥’ 다음으로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제2의 주식이 되었다. 10원으로 판매가 시작된 봉지라면의 가격이 100배로 오를 때까지 지난 60년간 한국 라면시장을 주도해온 업체는 가장 먼저 라면시장을 개척한 삼양식품과 현재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농심이다. 창업자들은 이미 모두 고인이 되었고, 2세인 아들들이 대를 이어 일선에서 경영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선대 창업자들은 시장 선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
[CEONEWS=서재필 기자] 최근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이 6G와 AI 기술 진화 방향성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 향후 인공지능과 IoT를 결합하는 AIoT 서비스를 위한 기술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이러한 가운데, SK텔레콤이 2분기 매출 4조 3064억원, 영업이익 4634억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2분기 성장세에는 주요 사업의 지속성장과 신사업의 고른 성장이 뒷받침됐다는 평가다. 특히 신사업 중 하나인 데이터센터 매출은 전년대비 30% 올랐고, 클라우드 사업은 전년대비 60% 매출이 신
[CEONEWS=하성태 기자] “끊임없이 ‘스피크 아웃(Speak-Out)’하세요.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야 문제를 모으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최태원 SK회장이 이천포럼에서 ‘딥 체인지’(Deep Change·근본적 혁신)와 행복의 시작점으로 구성원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Speak-Out)을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은 제7회 ‘SK 이천포험 2023’을 폐막하며 “'딥 체인지'는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면서 "구성원들이 계속 목소리를 내고 소통하며 전에 없던 변화 과제를 도출하고 방향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
[CEONEWS=최재혁 기자]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내정자는 1962년 경기도 수원에서 2남 1녀 중 장남으로 출생하여 수원 수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였다. 서울대 졸업반이던 1984년 제28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국세청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청주세무서 총무과장이 그의 첫 공직이다. 세무공무원교육원에서도 근무했으며, 이후 국세청의 모기관인 재무부로 자리를 옮겼다. 이때 하버드 대학교 행정학 석사 과정을 1년 만에 졸업했다. 이후 경제기획원과 재무부가 통합하여 출범된 재정경
[CEONEWS=엄금희 논설주간] 한국은행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 전망치 1.4%를 내놓았다. 한국은행은 오늘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이같이 밝혔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5월 전망치와 동일하다. 한은은 지난 2월 올해 우리 경제가 1.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3개월 뒤 0.1% 하향 조정했다. 한은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부동산 위기를 포함한 중국 경제 둔화, 수출 감소세 지속 등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가 당초 예상했던 성장 경로를 이어간다는 관측이다. 한은의 전망 수치는 우리 정부나 국제통화기금,
[CEONEWS=서재필 기자] 최근 이커머스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생존경쟁이 치열하다. 그간 이커머스 기업들은 거래액 중심으로 몸집을 부풀려왔다. 시장점유율 확대와 소비자 락인(Lock-In) 효과를 위한 마케팅 비용 투자와 이를 통한 거래액 증가 데이터로, 높은 기업가치를 평가받았고, 대규모 투자를 통해 수익을 창출했다.하지만 최근 수치지향적 비즈니스에 제동이 걸렸다. 플랫폼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컨텐츠와 서비스에도 차별화 전략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여성 쇼핑앱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카
[CEONEWS=서재필 기자] 국내 패션기업 중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에프앤에프(F&F)를 꼽는 이들이 많다.이 회사는 지난해 ‘MLB’ ‘디스커버리익스페디션’을 비롯해 신규 브랜드인 ‘듀베티카’ ‘수프라’ 등을 성장시키며 매출액 1조 8000억원, 영업이익 5000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에프앤에프가 패션산업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것은 놀라운 20여년간 끊임없이 지속해온 혁신에 있다. 에프앤에프 김창수 회장은 직접 사업모델 전반을 아우르는 관리자이며, 컨텐츠 개발에도 직접 관여하는 디렉터라고 정평이 나 있다.
[CEONEWS=서재필 기자] 지난해 넥슨 그룹이 전체 매출 3조원이라는 쾌거를 기록했다. 여기에는 넥슨코리아의 활약이 지대했다는 평가다. 실제 넥슨코리아는 넥슨 그룹 매출의 70%를 책임지고 있다. 올해 넥슨코리아의 실적도 호조다. 넥슨에 따르면 넥슨 그룹의 2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12% 오른 902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2% 증가한 2640억원이다. 상반기 누적매출로 환산하면 2조 891억원, 영업이익은 8020억원에 달한다. 여기에는 넥슨코리아에서 서비스하는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트, 피파온라인 3대장이 실적 견인차
[CEONEWS=김병조 총괄에디터] 40여 년 전 대학생일 때 프랑스 출신 교수님의 특강, ‘외국인이 본 한국인의 특성’을 들은 적이 있다. 한국에서 생활한 지 30년이 넘은 그 교수는 두 가지 특성을 말했다. 첫째, 한국인은 정이 많다는 거고, 둘째 특성은 눈치를 많이 본다는 거였다. 나는 두 번째 특성에 주목했다. 그 교수는 한국인이 눈치를 많이 본다는 걸 두 가지 사례로 설명했다. 첫 번째는 환절기 때 옷차림에서 확인이 된다는 거다. 가령, 계절적으로는 아직 코트를 입을 때가 아닌데, 아침에 갑자기 날씨가 추우면 서양인들은 두
성공(成功)하려면 “인맥관리를 잘해야 한다.” 세상의 중심은 사람이다. 대한민국은 끈의 사회다. 학연·지연·혈연으로 이루어져 있다. 인맥은 사람과 사람을 동서남북 가로·세로로 연결해 주는 결정체다. 혈연과 지연은 물론이고, 학교와 종교와 각종 사적 모임까지 이 모든 것들이 퍼즐처럼 연결된 사람들의 끈끈한 줄기가 바로 인맥이다. 인맥은 우리 삶의 많은 부분에서 도움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취업, 창업, 사업, 진학, 결혼 등 인맥은 모든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맥이 좋으면 권력, 돈과 명예 등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
[CEONEWS=김은경 기자] 올해 상반기 주요 대기업 그룹 총수 가운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고 급여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각 기업이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신 회장은 올 상반기 롯데지주와 6개 계열사에서 작년 동기(102억8천500만원)보다 10억여원가량 늘어난 112억5천400만원을 수령했다.신 회장은 롯데지주에서 급여는 19억1천500만원, 상여는 26억1천700만원으로 총 45억3천300만원을 받았다. 롯데쇼핑에서는 11억500만원, 롯데케미칼에서는 19억1천500만원을 수령했다. 또 호텔롯데에서 10억6천100
[CEONEWS=김은경 기자] 화학소재 전문기업 동성케미컬 백정호 회장이 8월 18일 벡스코에서 열린 '2023년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제7회 경영학자 선정 중견기업 CEO 대상'을 받았다.동성케미컬은 초저온 보냉재 전문기업 동성화인텍, 중장비 부품 전문기업 동성티씨에스,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 제네웰을 아우르는 지주사다.백 회장은 1959년 신발용 도료, 접착제 제조기업으로 시작한 동성케미컬을 광범위한 사업 스펙트럼을 보유한 화학소재 전문기업으로 성장시켜 국가 경제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폴리우레탄 기술을 동성케
[CEONEWS=김은경 기자] HL그룹은 자동차섹터장 겸 HL만도 대표이사(CEO) 조성현 수석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8월 17일 밝혔다.HL그룹이 임원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한 것은 한라그룹 시절인 2015년 이후 8년 만이다. 조 부회장은 지난해 9월 수석사장으로 승진한 이후 11개월 만에 다시 승진했다.HL그룹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2021년 12월부터 HL만도 CEO를 맡아왔다.엔지니어 출신 '글로벌 영업맨'으로 37년간의 회사 생활 중 20년을 미국과 독일 등 해외에서 활약했다.브레이크, 스티어링, 서스펜션 등
[CEONEWS=김은경 기자] 직원들이 고객문서를 위조해 수천 여건의 계좌를 몰래 개설한 혐의가 적발돼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DGB대구은행 황병우 은행장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DGB대구은행은 직원들이 실적을 올리기 위해 고객 동의 없이 천여개의 증권계좌를 개설한 사실이 적발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긴급검사를 받았다. 임의로 계좌를 개설한 후에는 이를 숨기기 위해 계좌개설 안내문자(SMS)까지 차단하는 치밀함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은행 내부적으로 이러한 문제에 대해 사전에 인지해 심각성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