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김상봉 한성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7월 18일에 정부는 하반기 이후 경제여건 및 정책방향, 이른바 하반기 경제정책 운용 방향을 밝혔다. 거시경제 전망에서 올해의 경제성장률은 2.9%, 내년의 경제성장률은 2.8%로 예측하고 있다. 2018년의 민간소비는 2.7%, 설비투자 1.5%, 건설투자 –0.1%이며 취업자는 18만명, 소비자물가는 1.6%로 전망하고 있다.연구기관간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연구기관이 2.8% 내외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에 거의 비슷한 수치가 나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민간소
[CEONEWS] 포스코그룹이 인도네시아에 지진 피해 복구 성금 1억4,000만원을 전달했다.포스코1%나눔재단과 포스코대우는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각각 1억 1,000만원과 3,000만원의 성금을 인도네시아 적십자사에 기부했다.이날 전달식에는 김지용 포스코 인도네시아 대표법인장과 오정우 포스코대우 자카르타지사 부장, 인도네시아 적십자 총재대행인 기난자르 카르타사스미타(Ginandjar Kartasasmita) 등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5일 롬복섬에서 발생한 규모 7.0의 강진으로 480여명이 사
[CEONEWS] 론스타가 2003년 외환은행을 인수하고 2012년 이를 다시 하나은행에 되팔았다. 론스타가 외환은행 인수 후 하나은행에 되팔기 전까지 매 분기마다 가져간 수익금만 4조7천억 원이다. 론스타는 도중에 HSBC에 매각하려 했으나 한국 정부가 승인을 지체해 HSBC가 계약을 파기하는 바람에 손해를 입었다며 이를 배상하라고 ISD를 제기했다. 그러나 어이없게도 정부는 이 론스타 ISD 소송 대응팀을 바로 ‘불법’ 매각 의혹을 받는 당시 관련자들을 주축으로 구성했다. 이후 밝혀진 사실은 론스타가 외환은행 인수의 자격이 없었
[CEONEWS=김인철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명예교수] 7월 취업자 수 증가폭이 5천명에 그쳤다. 17일 통계청의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7월 취업자 수는 2천708만3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천명 증가에 그쳤다. 이는 2010년 1월 1만명이 감소한 뒤 8년6개월 만에 가장 작은 증가폭이다. 하지만 당시는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일시적 충격에 따른 고용 감소였으나, 이번 고용 부진은 주력산업들이 일제히 경쟁력을 상실하는 '구조적 위기'의 산물로 장기적 성격을 띠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더
[CEONEWS=신세돈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2018년 2분기 경제성장률(속보) 통계가 나왔으니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후 경제성장률 통계 성적이 나온 것이 2017년 3분기 이후 꼭 일 년이다. 이쯤에서 문재인 정부 1년의 경제성적표를 분해해 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경제성장의 3대 축인 소비, 수출, 투자를 중심으로 정리해봤다. (1) 경제성장률 : 2.8%-2.9%대 성장 고착화지난 문재인 정부 1년 동안의 성적표는 2017년 3분기 3.8%의 반짝 성장 이후 삼분기 연속2.8%-2.9%
[CEONEWS=이계안 국가미래연구원 연구위원]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위원장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가 지난 7월30일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지침이라고 할 수 있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의결했다. 이를 두고 국가가 기업을 관리하는 사회주의 발상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들어 이러한 논란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 스튜어드십 코드란 무엇이고 사회주의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알아봤다. 먼저 스튜어드십 코드란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주요 기관투자가가 주인의 재산을 관리하는 집사(s
[CEONEWS] 국립현대무용단이 직접 안무 공모를 거치고 레퍼토리 개발에도 나선 야심작 “스텝업”이 무대에 오른다. 스텝업은 68개 공모작품 중 서류, 면접, 쇼케이스 3단계 심사를 거쳤으며 배효섭, 이은경, 정철인 안무가의 최종 세 작품을 선정했다. 이 작품은 오는 9월 6일(목)부터 9일(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다.이재훈 기자 ljh@ceomagazine.co.kr 국립현대무용단(예술감독 안성수)은 픽업스테이지 ‘스텝업’을 오는 9월 6일(목)부터 9일(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다.
[CEONEWS=김충식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4개 계열사에서 연봉 총 58억2000만원을 수령해 올 상반기 오너·전문경영인을 통틀어 연봉킹에 올랐다. 전문경영인 중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이 51억7100만원을 받아 지난해에 이어 샐러리맨 연봉킹 자리를 지켰다.13일 국내 주요기업이 금융감독원에 임직원 연봉 정보를 담은 반기보고서를 제출했다. 상당수 오너 및 전문경영인이 작년보다 많은 보수를 받았다.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조 회장은 상반기에 지난해 연봉(66억원)의 85%이상을 받았다.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이 54억2
[CEONEWS=김현우 기자]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료 인상 시기를 저울질 하자 금융당국이 제동을 걸었다. 국내 손해보험사의 지난 상반기 자동차보험 사업비율이 18.5%로 전년 동기 대비 0.7%포인트 개선됐기 때문이다.주요 손해보험사들은 올해 안에 자동차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인상 시기와 폭을 저울질 중이였다. 업계 1위 삼성화재 등 대형 손보사들이 먼저 정비요금 상승을 반영한 자동차보험료 요율 검증을 보험개발원에 신청할 예정이었다. 통상 삼성화재가 보험료를 올리면 다른 대형 손보사들과 나머지 중 ·소형 손보사들이 시차
[CEONEWS=정성환 기자] 올 상반기 서울시 금고 지기를 놓고 한판 승부를 펼쳤던 시중은행들이 이번에는 지방자치단체 금고 지기를 두고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 금고 지기에서는 신한은행이 우리은행을 제끼고 금고지기에 선정됐다.업계 관계자는 지자체 금고지기에 총력을 펼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각종 연계영업 등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지자체 중 금고 지기를 두고 공개경쟁을 밝힌 곳도 있다. 인천시는 지난 달 30일 일반회계와 공기업 특별회계, 기금 운용을 담당할
[CEONEWS=김충식 기자] 대형 건설사들이 올해 상반기 주택 사업 호조로 인해 실적이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인력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10대 대형 건설사 정규직 임직원 수는 1년 전에 비해서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10대 건설사들의 정직원수는 3만7,734명으로 전년동기(3만8,763명) 대비 1,029명(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건설사 가운데 지난해 대비 직원이 늘어난 곳은 롯데건설 한 곳 뿐이다.실제로 지난해와 올해 10대 건설사 인원감축 규모를 살펴보면
[CEONEWS=오영안 기자] 지난 7월달 가계대출 증가가 크게 둔화되는 가운데 자영업자 사장들의 대출은 크게 늘어 났다.지난 7월 말 기준 은행권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304조 6000억 원으로 한 달 전부다 2조 5000억 원 늘어났다. 이는 2조 9000억 원이 늘어난 지난 3월 이후 가장 큰 규모다.은행권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감소하는 추세여서 가계대출 규제의 풍선 효과로 상대적으로 대출이 쉬운 개인사업자 대출이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지난 1월 1조 원대로 증가폭이 줄어든 개인사업자 대출은 2월부터 다시 규모가 커
[CEONEWS=이재훈 기자] 정부가 지난 6월 19일 김동연 부총리 주재로 11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를 개최하고 ‘2017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심의·의결했다. 문재인 정부 1년차 공공기관 평가라는 점과 새로운 평가기준이 반영됐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진 결과였다.공운위에 따르면, 기관평가 대상은 35개 공기업과 88개 준정부기관 등 총 123개 기관이었다. 전체 결과를 놓고 보면 전년도와 비교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A등급을 받은 기관은 10.6%로 2.8%포인트 줄었고, B등급 기관도 35.8%로 4.5%
[CEONEWS=송준혁 한국외대 경제학부 교수] OECD 보건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매년 증가해 2016년 기준 82년 4개월로 회원국 평균보다 1년 6개월 긴 것으로 조사됐다. 늘어난 수명만큼 안정적인 소득원의 확보는 더 절실해질 것이다. 은퇴 후 정기적이고 안정적인 소득을 제공할 수 있는 대표적인 투자상품은 단연 연금이다.제도적으론 어느 정도 완비됐으나 운용실적은 상당히 저조우리나라는 현재 국민연금, 퇴직연금 및 개인연금의 다층구조를 통해 노후생활을 대비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국가가 운영함에 따라 평생 지급이
[CEONEWS=이숭규 주OECD대표부 참사관]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시장에서 개인, 기업 등 투자자들의 주식투자 방식이 급격히 변화했다. 위험을 분산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얻기 위해 직접투자 대신 펀드 등 기관투자자를 통한 간접투자 비중을 늘린 것이다. 미국의 경우 직접투자 비중은 1960년대 중반 84%에서 2011년 40%로 감소한 반면 뮤추얼펀드와 ETF(Exchange Traded Funds)의 규모는 2011년 이후 2배 넘게 증가해 2015년 말 기준 총 4조달러에 이르고 있다.그런데 최근의 연구들은 이러한 펀드의 증가가
[CEONEWS=윤수경 주OECD대표부 참사관] OECD는 2018년 5월 개최된 각료이사회에서 새로운 고용전략(Jobs Strategy)을 채택했고 올해 안에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 글에서는 2018년 고용전략을 마련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지, 1994년, 2006년에 발표된 고용전략과 비교해 어떤 특징이 있는지를 먼저 알아보고 고용전략의 핵심 체계 및 개혁 전략을 살펴보고자 한다. 노동시장을 ‘포용적 성장’과 연계하고 양적 지표에서 벗어나 다양한 측면 고려2006년 OECD가 신고용전략(New Jobs Strate
[CEONEWS=김경만 주OECD대표부 참사관] OECD는 2015∼2016년 ‘차세대 생산혁명(The Next Production Revolution)’에 이어 2017∼2018년 ‘디지털 수평적 프로젝트(Going Digital)’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4차 산업혁명의 논의 동향과 경제·사회적 영향을 살펴보고 우리나라에 대한 정책적 시사점을 정리해본다. 2008년 세계경제 위기 이후 저성장이 고착화되고 소득분배가 지속적으로 악화됨에 따라 OECD 등 세계경제기구와 주요 국가들은 경제 성장을 이끌 새
[CEONEWS=김충식 기자] BMW 차량 화재사고가 잇따르면서 회사 잘못으로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징벌적 의미에서 피해액보다 더 많이 배상하도록 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이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징벌적 손해배상’ 도입 시, 최대 배상 규모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피해액의 최대 2~3배가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45.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하지만 4~5배 응답(14.5%), 10~20배(13.8%), 50배 이상(10.1%), 30~40배(3.3%) 의견도 적지 않게 나
[CEONEWS]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대표적인 기업이 ‘토이저러스’이다. 세계 최대의 장난감 왕국이었던 ‘토이저러스’는 전 세계 어린이들이 원하는 장난감을 만들어 판매했다. 특히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에는 살아 있는 장난감이라는 독특한 상상력을 발판으로 수많은 캐릭터들을 실제 장난감으로 재탄생해 아이들이 동심과 상상의 나래를 계속 펼칠 수 있게 만들었다. 그런데 이런 장난감들을 유통하는 대표적인 기업인 토이저러스(Toys ‘R’ Us)가 지난 3월 14일 매각 계획을 발표했다.지난해 9월 5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