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조성일 대기자]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올해를 마무리하면서 ‘CEO F.U.N. Talk’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주목받고 있다. 조 사장은 지난 7일 LG트윈타워에서 구성원들과 소통을 위해 만든 프로그램 ‘CEO F.U.N. Talk’를 열고 한 해를 정리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2030 미래비전’ 달성을 가속화하기 위한 새해 전략방향과 비전을 공유했다. 조 사장은 먼저 “올 한 해 구성원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다양한 도전에 맞서며 성장할 수 있었다”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2030
[CEONEWS=최재혁 기자] ‘겸손’이란 단어를 들어본지 오래됐다. 어린시절 학교에서 그리고 부모님은 “항상 겸손하라”고 일렀는데, 불과 20~30년 사이에 사람들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겸손이라는 미덕은 나를 낮추고 상대를 높이는 데 있다. 이는 유교사상을 뿌리로 둔 조선에서 이어진 ‘예’의 중요성이 이어져 오던 것인데, 부모와 어른을 공경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니 모든 사람이 절로 예를 갖출 수밖에 없었다.자랑하지 않고, 자만하지 말라. 설령 잘했더라도 공을 주변인에게 돌리고, 항상 겸손해라. 어릴 땐 이해하기 쉽지 않았다. 오로
[CEONEWS=조성일 기자] 최근 모든 산업에서 AI와 서비스의 접목이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 기업·기관 운영, 재무·행정·부동산·심리·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서비스의 접목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서비타이제이션(servitization) 개념의 확장을 통해, 제품·서비스·지원 등을 하나의 묶음으로 고객에게 제공하는 제조업 및 서비스의 변화가 이루어져, 제품과 서비스의 결합이 기존 제조업이나 서비스업과는 다른 차원으로 발전하고 있다. 서울사이버대학교 AI서비스마케팅학과(학과장 이완형 교수)는 이러한 사
[CEONEWS=조성일 기자] 지난해 11월 30일 단행된 금호건설·금호고속·금호익스프레스 인사에서 박세창 금호건설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박 부회장은 금호그룹 창업자 박인천 회장의 손자이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항공 회장의 맏아들로, 3세 경영인이다. 박 부회장의 승진에 대해 재계에서 특별한 관심을 나타내는 건 한때 재계 서열 7위에 오를 만큼 대기업집단을 형성했던 금호아시아나항공의 옛 명성을 되찾을 적임자로 꼽기 때문이다. 금호가의 재건을 짊어진 젊은 CEO 박세창은 누구인가. 박세창. 이 이름을 재계
[CEONEWS=이재훈 대표기자] 리더가 되려면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 리더는 말그대로 이끄는 사람이다. 한 나라의 대통령은 국가를 통치하며 국민의 뜻을 받든다. 군대의 장군은 군인을 통솔하고 기업의 CEO는 회사원을 이끈다. 받드는 리더는 서번트 리더십으로 사람을 움직인다. 장군은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으로 군인을 지휘한다. 이윤 창출이 의무인 CEO는 신상필벌을 원칙으로 샐러리맨들을 일하게 만든다. 대통령, 군인, CEO는 모두 리더다. 대통령은 국민의 여론을 수렴하고 장군은 명령으로 군인을 움직이고 CEO는 채칙과 당근으로 직
[CEONEWS=조성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일 경제연합체를 구성해 글로벌 위기를 돌파해나가자고 제안했다. 최 회장은 지단달 30일 일본 도쿄대에서 열린 ‘도쿄포럼 2023’ 환영사와 특별연설을 통해 “지정학적 갈등과 기후 변화, 디지털 전환 등으로 이제 단일 글로벌 시장의 시대는 지나갔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지정학적 갈등과 분열이 불러온 글로벌 경제블록화 현상 등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기 위해 한일 경제협력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한 것이다. 최 회장은 이날 “지난 1년간 40여개국을 방문하면서 지정학적 긴장을 목도했는
[CEONEWS=서재필 기자] 삼성전자가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전자는 29일 부사장, 상무, 펠로우(Fellow), 마스터(Master)에 대한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삼성전자는 부사장 51명, 상무 77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4명 등 총 143명을 승진시켰다. ※ '22.12月 : 총 187명 (부사장 59, 상무 107, 펠로우 2, 마스터 19)삼성전자는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지속 성장을 위한 리더십 기반을
[CEONEWS=이재훈 기자] 신성통상이 10년만에 주식 배당을 실시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상통상은 지난 9월 총 71억 8542만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탑텐’을 비롯한 주요 브랜드들의 실적이 개선됨에 따라 재무안정성이 강화됐고, 내년 수익성 증대가 기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신성통상은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회계연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 4658억원, 1399억원이다. 올해는 회계연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5426억원, 1441억원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CEONEWS=김관수 기자] 기름기 좔좔 흘러 미끈미끈 자태를 뽐내면서 쫀득쫀득한 식감으로 겨울철 건조해진 입맛에 윤기를 찾아주는 과메기의 계절이 돌아왔다. 제철 음식은 산지에서 바로 먹어야 제맛. 참아왔던 포항여행을 드디어 떠났다. 겨울 포항여행의 첫 번째 목적지는 역시 과메기의 고향 구룡포다. 구룡포 과메기구룡포의 겨울바람으로 말려 바다의 풍미가 그대로 담겨있는 과메기. 예로부터 청어가 많이 나던 영일만 일대에서는 파도에 청어가 해안가로 밀려오면 까꾸리(갈퀴)로 긁어모았다. 인근 호미곶면에 있는 ‘까꾸리께’라는 지명이 과거의
[CEONEWS=김관수 기자] 안동의 한 마트에서 여러 막걸리 중 유독 눈에 띄는 막걸리를 집어 들었다. ‘임하 생막걸리’, 요구르트 빛깔 막걸리 위에 입혀진 라벨 위 고전적인 폰트와 감각적인 일러스트가 전통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동시에 보여주는 듯 했다. 그 스토리가 궁금해 임하면으로 달려가 임하양조를 찾았다. 뜻밖에도 막걸리를 빚는 이는 30대 열혈청년 윤강호 대표였다. 현존 유일의 임하막걸리를 빚는 임하양조안동 시내에서 남동쪽으로 방향을 잡고 시내를 빠져나오면 임하면을 만난다. 낙동강이 굽이굽이 흐르는 ‘물의 도시’
[CEONEWS=손진기 칼럼니스트] 12월! 이제 2023년의 달력은 한 장 밖에 남지 않았다.우리 근현대사는 유독 12월에 주목한다. 칼바람의 혹한의 날씨에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촛불혁명의 물결도 12월이 한창이었으며 19대 대통령선거까지 12월에 치러졌었다. 1212 군사 쿠데타도 ‘생일집 잔치’란 작전명으로 대한민국의 군대를 송두리째 집어 삼켰다. 격동의 우리의 현대사도 12월의 혹한만큼이나 춥다. 군대 내의 사조직 하나회의 군 고급장교들은 정권을 찬탈할 목적으로 당시 계엄사령관 정승화 사령관을 국방부장관과 대통령의 재가없이
[CEONEWS= 서재필 기자] 삼성전자는 27일 사장 승진 2명, 위촉 업무 변경 3명 등 총 5명 규모의 2024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이번 사장단 인사의 주요 특징으로는, 기존 사업의 연장선상에 있지 않은 신사업 발굴을 위해 부회장급 조직으로 '미래사업기획단'을 신설하여 새로운 사업영역 개척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TV사업의 성장에 기여한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사업부장으로 과감히 보임하고, 글로벌 대외협력 조직을 사장급으로 격상시켜 다극화 시대의 Risk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관계 구축에 기여토록
[CEONEWS=김성제 칼럼니스트] 우리는 안전의 욕구(Safety needs)가 충족되면 사회생활관계에서 행복을 찾게 된다. 행복감은 주관적인 심리상태의 표현이기에 물질적이고 객관적인 삶의 풍요가 우선 충족될 필요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대부분 경제적인 필요조건을 추구하는 것에 너무나 많은 에너지를 집중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경제활동을 하는 인간생활의 과정에서 재화와 용역을 생산하는 기업경영으로 생산력(生産力) 향상의 중요성이 두드러지게 부각된다. 기업을 경영하는 CEO들이 추구하는 핵심가치면에서 과거에“이윤추구 극대화”
[CEONEWS=서재필 기자] OTT 시장 판도가 출렁이고 있다. 넷플릭스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쿠팡플레이가 2위로 치고 올라오면서 1위 자리를 넘보고 있기 때문이다.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OTT앱 설치자는 2019년과 비교해 329% 증가한 3008만명으로 집계됐다. 당시 기준 1위는 넷플릭스(1156만명)가 차지했다. 그간 꾸준히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던 티빙은 411여명으로 전월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쿠팡플레이가 467만명으로 치고 올라오면서 2위 자리를 내줬다. 쿠팡플레이의 상승세는 OTT
[CEONEWS=서재필 기자] 신성통상(회장 염태순)이 전개하는 SPA브랜드 탑텐(TOPTEN10)이 11월 24일, 문화재청 주최 2023년 문화재보호 기업 사회공헌 활동 유공 및 우수사례 부문에서 문화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탑텐은 2023년 6월, 문화재청과 함께 [순간캠페인 : 대한민국 자연유산의 명승, 지금 이 '순간'을 담다]를 전개해 큰 반응을 일으켰다. 탑텐 '순간캠페인'은 문화재청에서 지정한 자연유산 명승지 중 5곳 (남해 가천마을 다랑이 논, 담양 소쇄원, 화순적벽, 영월 한반도지형, 설악산 토왕성폭포)을 선정해 이
[CEONEWS=서재필 기자] LG전자가 24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2024년 조직개편(2023년 12월 1일자) 및 임원인사(2024년 1월 1일자)를 실시했다.조직개편은 지난 7월 발표한 ‘2030 미래비전’을 향한 변화와 도약에 속도감을 더하고 이를 위한 조직 역량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2030 미래비전은 가전을 넘어 고객의 다양한 공간과 경험을 연결·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내용이 골자다.임원인사의 경우 탁월한 역량을 기반으로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해 혁신과 변화를 주도
[CEONEWS=이재훈 발행인] 여지없이 한해가 저물어간다. 누구에게나 공평한 시간이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 시간이 빠르게 느껴지기도 하고 한없이 늦게 흘러가기도 한다. 이유가 뭘까? 똑같이 주어진 시간이지만 시간을 대하는 태도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나의 하루는 언제나 치열하고 뜨거운 가운데 한해를 바쁘게 살아온 것 같다. 2017년 1월 CEO로서 터닝포인트하며 출사표를 던진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사업 7년차를 맞이하고 있다. 2024년 내 나이 50세를 맞이하며 퀀펌리프를 하고 싶다. 퀀펌리프(Quantum Lea
[CEONEWS=엄금희 논설주간] 마지막 남은 한 장의 달력을 바라본다. 지난 한 해를 생각하며 경제와 투자에 있어 빅 테크를 생각하고, 선물 같은 한 해가 지나감을 아쉬워하며 이준실 시인의 '선물'이란 시를 읽으며 새해의 희망을 이야기한다.선물이준실 시인연초의 어긋남도연말을 맞이하고까만 눈동자 가득성탄의 기대생각을 미루고지금 여기 이곳에머무르다 보니어긋난 그대로퍼지고 흐르는의식의 파동태초의 빛한 해카이로스의긴 여백최고치 42.3% 채권에 빅 테크, 대형 기술기업을 담는다. ETF 연 54% 수익과 국내외 블루칩에 국공채 섞는다.
성공(成功)하려면 “자신을 늘 보완(補完, supplementation)해야 한다” 국어사전에 보완은 ‘모자라거나 부족한 것을 보충하여 완전하게 함’이고 보충(補充)은 동의어이다. 흔히들 ‘인간은 만물의 영장’의 뜻은 사람의 존재를 가장 높은 위치에 올려놓고 인간답게 품격에 맞는 행동을 강변하기 위한 문구이다. 선조들은 모든 자연현상을 상징적으로 비(雨: 비 우)로 표현하고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라는 의미로 령(霝: 소리 령) 여기에 자연의 소리를 듣고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을 무(巫: 제사장 무, 무당 무) 자를 합한 글자가 령(靈:
[CEONEWS=서재필 기자] 그간 패션시장은 트렌드에 민감한 여성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파이를 키워왔다. 하지만 올해부터 여성복 시장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스포츠, 아웃도어, 애슬레저 등 시장의 성장세는 나날이 커지고 있고, 심지어 캐주얼을 중심으로 한 남성복 시장도 확대되고 있는데, 여성복 기업들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실적이 부진하다. 실제로 올해 3분기 여성복 기업들의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한섬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3% 감소했다. 여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