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서재필 기자] 지난해 유통업계에서 백화점간 격돌이 치열했다. 상반기부터 매출 상승세를 달린 현대백화점그룹의 더현대서울을 비롯해 지난해 연매출 3조원을 돌파하며 신화를 쓴 신세계백화점까지 치열한 컨텐츠 및 서비스로 경쟁했다.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올해 연 매출 3조원을 돌파하며 한국 유통업계에 한 획을 긋는 새 기록을 썼다. 단일 유통 시설이 연 3조원의 매출을 올린 것은 국내 최초다. 단일 점포 3조원은 세계 유수의 백화점 중에서도 영국 해러즈 런던(2022년 약 3조 6400억원), 일본 이세탄
[CEONEWS=이형래 기자] 김성용 동원F&B 대표이사 사장은 동원F&B, 동원홈푸드에서 영업, 마케팅 등을 경험한 식품 비즈니스 전문가다. 동원그룹 관계자도 "불확실한 비즈니스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신사업을 육성하고 사업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는 내용의 대표이사급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말할 정도로 김 사장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품질 최우선 경영 통해 신뢰 받는 기업” 동원F&B가 ‘함께 사는 세상’을 꿈꾸며 상생협력을 위한 ‘협력기업 대표자 간담회’를 진행했다.2013년부터 실시돼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협력기업
[CEONEWS=박세영 기자] "국회의원이나 고위 공직자가 특권을 누리는 한 국민을 위한 정치, 국민을 위한 행정은 펼칠 수 없다"'특권폐지국민운동 사령관' 장기표(77)는 여전히 20대 청년 같은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었다. 그는 인터뷰 중 "국민이 행복하게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라는 대목에서 주먹을 불끈 쥐어보였다. 오는 4월 16일 오후 2시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리는 ‘고위 공직자 특권 폐지 국민운동’ 출범식을 준비 중인 장기표 (운동본부)상임대표를 7일 서울 여의도 신문명정책연구원 사무실에서 만났다.그는 창간 24
[CEONEWS=엄금희 논설주간] 지방권력의 교체로 주민들의 삶과 국가 경제의 혼란까지 야기하고 있다. 최근 강원도의 레고랜드 채무보증 불이행 사태로 촉발된 채권 시장 불안이 증폭되고 있다. 강원도가 뒤늦게 지급보증을 이행하겠다며 입장을 선회했지만, 최악으로 치달은 투자심리를 달래기는 역부족이다. 채권 시장에서 시중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면서 제2, 제3의 레고랜드 사태로 이어질 수 있는 이상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5월 개장한 레고랜드는 알펜시아와 함께 강원도의 대표적인 논란 대상이다. 강원도의 이슈에 머물던 레고랜드가
[글·사진 길과 마을 김관수]서울을 제외한 가장 많은 인간문화재를 보유한 ‘예향의 도시’ 통영. 그 이유를 찾아 떠났다. 통영에 뿌리를 내린지 400년, 그 세월이 축적한 문화예술 DNA는 작은 도시 통영을 결코 작지 않은 도시로 이끌어왔고, 통영의 예술세계는 오늘도 시의에 맞게 외연을 확장 중이다. 이렇듯 오래도록 탐하고 싶은 핑계가 가득한 통영에서 포근한 한려해상의 바다와 함께 아트케이션을 꿈꿨다. 시작, 이순신과 12공방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은 삼도수군통제영의 초대 통제사로 부임, 각종 군수품과 생활용품을 자체 생산하며 자
[CEONEWS=최재혁 기자] 1인 가구가 늘면서 가정의 식습관이 변화하고 있다.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집밥을 먹던 대가족 시대에서, 부모님이 해주시는 집밥과 외식을 혼용하던 시대. 지금은 혼자서 간단하게 집밥을 해 먹거나 외식을 주로 찾게 된다. 이에 떠오른 ‘가정간편식(HMR)’은 1인 가구의 집밥을 책임지고 있다. 또 집에서 해 먹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닌 수산물도 HMR과 즉석식품을 통해 그 활로를 찾고 있다.45년 전통 포장기 ‘주팩’HMR의 시대가 오면서 간편식과 즉석식품 용기에 대한 수요도 무척 늘었다. 게다가 우리
[CEONEWS=최재혁 기자] 대한민국 시민 중에 치킨을 싫어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1세대 치킨 프랜차이즈가 일궈놓은 치킨 시장을 2·3·4세대가 등장하며 그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동네에 치킨집이 두세 개 있을 정도로 치킨은 ‘제1 외식’으로 꼽히며 언제나 즐길 수 있는 식품으로 발돋움했다. 그 중심에는 ‘페리카나’ 치킨이 있다. 1980년대 창업 이후로 지금까지도 ‘양념치킨은 역시 페리카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랑 받고, 소비자의 선택도 뒤따르고 있다. 좌절 끝에 만난 ‘페리카나’1981년 가맹사업을 시작한 양희권 페리카
[CEONEWS=최종원 기자] 지난해 11월 5일 여주시의 한 신축 오피스텔 인근 전봇대에서 전선 연결 작업을 하다 작업자가 고압 전류에 감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작업자 김다운 씨는 당시 전봇대에 연결된 안전고리에 의해 10m 상공에 매달려 있었고, 2만 2,900V 특고압 전류에 감전돼 30분 동안 머리에 불이 붙은 채 전봇대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다.김 씨는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상반신 대부분이 감전으로 인해 심하게 그을려 사고 19일만인 같은 달 24일에 결국 숨졌다.김 씨의 작업은 한국전력 안전 규
[CEONEWS=최재혁 기자] bhc가 치킨 전쟁의 최대 격전지로 평가받는 영업비밀 침해 민사 재판에서 제너시스비비큐(BBQ)를 이기고 승기를 잡았다. 영업비밀을 침해한 이유로 형사 재판을 받는 박현종 bhc 회장의 유무죄 판단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서울중앙지법 민사61부는 29일 주식회사 제너시스비비큐가 주식회사 비에이치씨(bhc)와 박현종 bhc 회장을 상대로 낸 영업비밀 침해 금지 등 소송의 선고 공판에서 원고의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했다.재판 과정에서 BBQ는 bhc가 BBQ 내부 전산망을 접속해 경영 기밀을 빼냈고, 이
[CEONEWS=이재훈 기자] 가상화폐(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기를 틈타 이를 이용, 2,000억원대의 다단계 투자사기를 벌인 혐의로 QRC 대표 등 임직원 3명이 구속됐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5,000여 명의 투자자에게 ‘핀테크 기반 디지털은행’을 표방하며 가상화폐에 투자하면 높은 수익을 내주겠다며 다단계방식으로 투자금 수천억원을 끌어 모은 혐의다. 대표 A씨 등은 가상화폐에 투자해 원금의 300%까지 벌 수 있게 해준다며 투자자를 모았다. 처음에는 매일 투자 원금의 0.5%를 수익으로 돌려줘 투자자들로부터 더
[CEONEWS=강성은 기자] ESG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ety),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어이다. 이는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를 말한다. 즉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잠재력을 평가하려고 만든 지표인데 사회적 영향까지 고려한 투자 대상을 선정하기 위한 지표다. 각 항목별 주요 평가요소를 보면 E(Environment) 환경에 대한 평가 요소는 기후변화, 자원고갈, 물, 공해 그리고 삼림파괴다. 사회에 해당하는 요소는 인권, 현대 노예, 아동 근로, 근로조건, 근로자 관계로 정리할 수 있다
[CEONEWS=엄금희 논설주간]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은 바로 소득 감소에 따른 가난이다.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공포증, 가난 포비아의 실체와 올해 2분기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사이의 소득 격차가 역대 최대로 벌어진 현상을 들여다본다. 스페인 아델라 코르티나는 우리 시대의 가장 시급한 사회, 정치적 문제에 다가간다. 그리고 그는 그리스 어원에서 가난을 뜻하는 아포로스(Aporos)와 공포증(Fobia)을 합쳐 '아포로포비아(Aporofobia)'라는 단어를 만들었다. 그 결과 경제적 불평등 제거, 세계적 자선, 평등 추구 민주주의의
[논설주간 칼럼] 엄금희의 문학으로 바라본 경제주 52시간제 시행에 임금 지원 [CEONEWS=엄금희 논설주간] 주 52시간제 확대 지원 대책이 나왔다. 7월 1일부터 주 52시간 근무제가 종업원 5~49인 사업장에 확대 적용되면서 중소기업들의 인건비 부담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임금 지원을 결정했다.그러나 기업 부담을 늘리는 정책으로 고용 시장이 왜곡된 가운데 세금으로 불만을 달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 주 52시간제 지원 대책의 실효성이 과연 있을까? 의문이 확대되고 있다.주 52시간제 시행 이후 신규 채용을 한 기업이 일정
[CEODAILY=김영란 기자] 직원의 안전을 위해 안전체험학교를 열고, 안전사고에 대해 사과하는 한편 안전기원 무재해 다짐 행사를 여는 등 현장 사고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DL이앤씨가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DL대덕연구소 내에 안전체험학교를 개관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용인에 자리잡고 있던 안전체험학교를 이전한 것으로 규모를 확장하고 새로운 교육시설과 컨텐츠를 추가했다.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DL이앤씨는 안전체험학교 운영과 다양한 안전 혁신 활동을 통해 절대 사고가 나지 않는 작업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안전체험학교
[CEONEWS=오영주 기자]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이 미 대선, 미·중 기술갈등 심화 등 여타 이슈를 압도하며 세계경제 향방을 좌우했으며, 글로벌 팬데믹의 발생으로 각국 정부가 강도 높은 봉쇄조치를 시행하며 전례 없는 경제위기가 발생했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미국, 중국 등의 정책패러다임 전환이 이루어지고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잉태된 제반 구조적 문제와 잠재된 경제적·정치적 갈등이 부상할 수 있어 세계경제는 높은 불확실성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기조에 따라 2021년 이후 세계
[CEONEWS=이재훈 기자] 선양소주로 알려진 충청권 주류업체 ㈜맥키스컴퍼니의 관계사 전 대표 A씨가 재직 당시 회사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피소됐다. 관련 업체인 선양대야개발과 하나로는 지난 12월 대전지검에 “전 대표 A씨가 거액의 회사 운영자금을 횡령했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냈다. 전 대표를 고소한 현 대표는 “뒤늦게 장부 등을 대조해 본 결과 회사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대전지역 유력 언론사 고위 임원을 역임한 A씨는 ㈜맥키스컴퍼니 대표 연임과 경기도 소재 자회사 (주)선양대야개발과 (주)하나로 대표
[CEONEWS=오영주 기자] 찬바람이 불면 꼭 먹어야 할 별미로 꼽히는 방어. 산란을 앞둔 방어는 11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가 제철이다. 살과 기름이 통통하게 올라 고소한 맛이 일품이며 식감도 쫄깃해서 겨울철에 꼭 먹어야 할 별미 중의 별미로 꼽힌다.이제 청주에서도, 다양한 요리로 구성된 ‘제철 맞은 제주 방어’를 부담 없는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청주 오창 제이원호텔 플레인 포레스트는 특급 호텔 출신 셰프가 준비하는 11월 13일부터 '제주 방어축제'를 시작한다.신선한 방어회를 중심으로 세트로 구성된 메뉴를 제공
성공(成功)하려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전화위복(轉禍爲福), 위기는 기회이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 줄 알아야 한다.” 실패하지 않는 인생은 없다. 실패는 자기 삶을 돌아보며 생각하게 만들고, 생각은 인간을 지혜롭게 만든다. 성공은 단 한 번에 오지 않는다. 성공은 대개 시행착오라는 징검다리와 실패라는 건널목을 통해서 찾아온다. 우리의 삶은 영화나 연극처럼 뒤엉키며 살아간다. 국어사전에 전화위복은 재앙과 근심, 걱정이 바뀌어 오히려 복이 됨이다. 실패가 성공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 그렇다고 실패가 모두 성공하는 것은
[CEONEWS=엄금희 논설주간] 정부가 3년 만에 소득세 최고세율을 42%에서 45%로 인상하기로 했다.기획재정부는 22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0년 세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정부는 과세표준 10억 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현행 42%인 소득세 최고세율을 45%로 3% 상향 조정한다.현재 최고세율 42%인 5억 원 초과 과세표준 구간을 5억~10억 원과 10억 원 초과 45% 구간으로 나눠 각각 42%, 45% 세율을 적용하는 방안이다.이에 기존 7단계로 나뉘었
[CEONEWS=엄금희 기자] 최근 호텔 웨딩을 고려하는 혼주들 사이에서 이런 얘기가 심심찮게 들린다. “강북엔 신라, 강남엔 르 메르디앙이지”리츠칼튼 호텔에서 대대적인 리뉴얼 후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로 오픈한 지 이제 2년 남짓, 그런데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이 벌써 럭셔리 웨딩으로 각광받는 이유가 무엇일까?신라호텔 출신 핵심 인력의 르 메르디앙 서울 대거 합류, 강북 웨딩의 중심 축이 강남으로 이동하다업계에서는 가장 큰 이유로 신라호텔 출신 핵심인력들이 대거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에 합류했다는 점을 꼽는다. 현재 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