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김지훈 기자] 영화를 말하다영화 ‘가을로’는 2006년 10월 26일 개봉했다. 유지태, 김지수, 엄지원이 주연을 맡았으며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혈의 누’를 연출한 김대승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대한민국 최악의 참사로 기록되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피해자들과 주변인들이 사고의 상처로부터 치유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남녀의 애정을 다루는 멜로물의 성격이 강하지만 주인공들이 여행을 떠나는 것이 주요 설정이 되는 로드무비다. 국내 여행 명소를 촬영지로 선정하여 가을이라는 계절적 색을 입혀 촬영하면서 대한민국의 아
영화를 말하다영화 ‘곡성’은 2016년 5월 12일 개봉된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 일본 배우 쿠니무라 준이 주연을 맡았으며 영화 ‘추격자’ ‘황해’를 연출한 나홍진 감독이 6년 만에 메가폰을 잡았다. 어느 시골의 작은 마을에서 벌어진 기이한 사건들과 거기에 휘말린 딸을 지키려 애쓰는 한 남자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범인을 쫓고 사건을 해결하는 전형적인 스릴러 수사물 또는 끔찍한 공포물이라기보다 악마나 저주, 귀신 따위를 다룬 엑소시스트류 오컬트물이다. 개봉 전부터 대중들에게 가장 친숙한
드라마를 말하다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tvN에서 방영 중인 16부작 드라마로 토, 일요일 방영되고 있다. 김수현, 서예지가 주연을 맡았으며 두 사람은 6년 전 CF에서 출연한 후 오랜만에 함께한 작품이다. 문강태 역을 맡은 김수현의 경우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이며, 드라마 ‘호텔 델루나’ ‘사랑의 불시착’ 특별출연을 제외하면 ‘프로듀사’ 이후 5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했다. 서예지 역시 ‘무법 변호사’ 이후 복귀작으로 반사회적 인격을 가진 인기 아동문학 작가 고문영 역을 맡으며 김수현과 함께 연일 화재의 인물로 급부상 중이
영화를 말하다영화 ‘엽기적인 그녀’는 곽재용 감독의 연출작으로 2001년 개봉했다. 차태현, 전지현이 주연을 맡았으며 1999년 8월부터 PC통신 나우누리 아이디 ‘견우74’ 본명 김호식씨가 썼던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했다. 두 남녀의 엽기발랄한 러브스토리는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으며 우리나라를 넘어 일본, 대만, 홍콩 등에서 개봉했었다. 특히 중화권에서 인기가 많았으며 중국 배우 장백지가 “왜 우리는 저런 영화를 만들지 못하냐고?” 불평한 일화도 유명하다. 미국, 인도, 중국 등에서 리메이크되었고 많은 시리즈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영화를 말하다영화를 설명하기에 앞서 이번 편은 우리나라 영화이지만 배경은 이탈리아인 영화를 선택했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이탈리아에 고개를 숙여 간절한 기도와 함께 숙연한 마음으로 글을 시작한다. 영화 ‘두 번째 스물’은 ‘역전의 명수’ ‘경의선’의 감독 박흥식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김승우, 이태란이 극의 중심을 잡고 중년의 사랑을 표현한다. 2015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파노라마 상영작으로 대중에 널리 알려진 작품은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흔하지 않은 중년의 불륜을 담아낸 영화이다. 영화의 내용은
[CEONEWS=김지훈 기자]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와 SK하이닉스(대표 이석희)가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해 2021학년도부터 운영한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는 졸업 후 SK하이닉스에 취업이 보장되는 ‘채용조건형’으로 한 학년 정원은 30명이다. 수시모집으로 25명 (학업우수형 10명, 계열적합형 15명), 정시모집 나군 전형으로 5명을 선발한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학생들은 학비 전액과 보조금을 SK하이닉스에서 장학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음은 물론 ▲SK하이닉스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박람회 및 실리콘밸리(구글
[CEONEWS=김지훈 기자] 면세점에도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면세점(대표이사 이갑)이 디지털 혁신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 ‘스마트 스토어’는 약 520㎡(157평) 규모의 뷰티 전문 매장으로 화장품, 향수, 뷰티 디바이스 등을 판매한다. 오프라인 매장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고객 체험을 강화하고, 대면 접촉을 최소화해 대기 없이 빠르고 쾌적한 쇼핑 환경을 구현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한 달간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1층에 위치한 기존 매장 ‘스타에비뉴 코너’를 전
[CEONEWS=김지훈 기자] 한국은행에 따르면 핀테크 간편결제 서비스 작년 상반기 일평균 이용 건수는 535만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 일평균 이용액은 1628억 원으로 15.8% 증가했다. 모바일 기반 핀테크 활용이 일반 대중들 사이에 보편화됐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간편결제에 이은 핀테크의 격전지는 증권업계로 전망되고 있다. 작년 사상 처음으로 모바일을 이용한 주식 거래가 PC 기반 거래량을 앞지른 것은 물론, 높은 시장성을 발견한 여러 핀테크 기업들이 증권업에 속속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증권앱 ‘증권플
영화를 말하다2001년 2월 3일에 개봉한 멜로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는 김대승 감독의 데뷔작이다. 이병헌과 이은주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었을 뿐 아니라 동성의 교사와 학생 사이의 관계를 그려내면서 충격적이기도 했다. 다만, 교사 현빈은 남학생 인우가 죽은 전 여자친구 태희가 환생한 것이기 때문에 동성애라고 보기에는 억측에 가깝다. 다만, 스크린 속에서는 표면적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논란을 잠식시키기에는 어려움이 따랐다. 전지적인 시점으로 관객은 바라보기에 장면이 불편할 수는 있으나 그들의 관계를 부정할 수는 없다. 당시에 이상한
[CEONEWS=김지훈 기자] 현대차와 기아차가 2020 iF 디자인상을 동시에 수상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현대·기아차는 독일 국제포럼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이 주관하는 ‘2020 iF 디자인상(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의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 분야 수송 디자인(Automobiles/Vehicles) 부문에서 현대차의 ‘쏘나타 센슈어스’, 전기차 콘셉트카 ‘45’와 기아차의 ‘엑씨드(XCeed)’, 전기차
[CEONEWS=김지훈 기자] GS건설이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2차전지 재활용 관련 신사업에 진출한다. 지난해 7월 포항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지정 이후 대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투자에 나서는 것으로 지역 사회의 상생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GS 건설은 9일 포항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임병용 GS건설 부회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이 ‘포항 규제자유특구 GS건설 투자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정
영화를 말하다‘젊은 날의 초상’은 1991년 3월 16일 개봉한 곽지균 감독의 작품이다. 이문열의 원작소설을 영화화했으며 정보석을 중심으로 이혜숙, 배종옥, 옥소리, 전인택 등 배우들의 힘을 강하게 느낄 수 있는 영화이다. 조재현, 이희도, 신현준, 김승우 등 익숙한 배우들의 젊은 날을 엿볼 수 있는 깜짝 선물을 제공하기도 한다. 영화는 한 청년의 정서적 충동과 지적 모험을 통해서 자기 삶에 대한 새로운 인식에 도달하는 과정을 로드무비 형식으로 그려낸다.극 중 정보석은 첫사랑 이혜숙이 자신의 담임 선생님과 불륜 관계임을 알고 방황한
영화를 말하다‘만추’는 1966년 故이만희 감독의 작품이다. 신성일, 문정숙이 주연을 맡았으며 휴가를 나온 여죄수와 쫓기는 위조지폐범이 나누는 3일간의 애틋한 사랑을 담고 있다. 섬세한 묘사와 수려한 영상미는 관객을 사로잡았으며 베를린영화제에 출품되었다. 불행하게도 지금은 원본이 유실되어 볼 수 없다. 1972년 일본 사이토 고이치 감독의 ‘약속’이 처음으로 리메이크되었으며 1975년 남녀의 욕정에 초점을 맞춘 김기영 감독의 ‘육체의 약속’이 큰 인기를 끌었다. 6년 뒤 김수용 감독은 동명 ‘만추’로 리메이크하였는데 당시 김혜자는
[CEONEWS=김지훈 기자]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가 4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역대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이번 행사는 전 세계 유명 히트작과 참가사별 기대 신작이 조화를 이뤄 전시장을 찾은 게임 팬들을 맞이했다. 4일간 지스타 2019를 찾은 일반인 방문객은 전체 244,309명(추정치)으로 집계됐다. 전년(235,133명) 대비 약 3.9% 증가한 수치다.과연 늘어난 인원만큼 행사도 만족스러웠을까? 17일 행사 마지막 날, 현장으로 직접 들어간 기자의 솔직담백한 후기를 남긴다. 날씨가 좋지 않았던 것을 고려한다면
[CEONEWS=김지훈 기자] ‘모리스’는 1910년대 영국을 배경으로 동성애자인 모리스의 삶을 그린 영화이다.에 이어 EM 포스터의 원작을 영화화한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의 작품이다. 영국 중산층의 한 평범한 젊은이가 자신의 성적 정체성과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원작은 이야기의 시점과 동일한 1914년에 집필이 완료됐으나 동성애라는 소재 때문에 E.M. 포스터의 사후에야 출판이 허락되었다. 포스터 자신도 자신이 죽거나, 영국이 죽기 전에는 출판할 수 없을 것이라 말했던 작품이다.동성애자를 대하는 당시의
[CEONEWS=김지훈 기자] 드라마를 말하다‘모래시계’는 1995년 1월 9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1995년 2월 16일 24부작을 끝으로 종영됐다. 故김종학 PD, 송지나 작가가 ‘여명의 눈동자’ 성공 후 다시 만나 대중을 순식간에 흥분시켰던 작품으로 박상원과 고현정이 함께 승선하며 힘을 보탰다. “나 떨고 있냐?”라는 명대사를 내뱉으며 ‘모래시계’를 대중에게 각인시킨 최민수와 극중 고현정의 충실한 수행원으로 강한 역할을 맡았지만 오히려 여성 시청자들의 모성애를 자극하며 일약 청춘스타반열에 오른 이정재가 출연했다. 드라마 배경은
[CEONEWS=김지훈 기자] 컨슈머뉴스와 CEONEWS가 애독자를 위한 새로운 여행의 기준을 제시합니다. 그 첫 번째 기획으로 베트남 현지에 101일간 Motor Bike 여행을 다녀온 김지훈 기자의 여행 에세이를 연재합니다.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행만큼이나 큰 설렘을 느끼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가고 싶은 곳을 메모하거나 지도에 표시하고 유심칩을 준비한다. 각종 패스권에 이런저런 것을 준비하다 보면 어느새 여행 날짜가 다가온다. 그중에서 여행자들이 크게 신경 쓰는 것이 환전일 것인데 베트남만큼은 다르게 준비하는
[CEONEWS=김지훈 기자] CEONEWS가 CEO를 비롯한 애독자를 위한 새로운 여행의 기준을 제시합니다. 그 첫 번째 기획으로 베트남 현지에 101일간 Motor Bike 여행을 다녀온 김지훈 기자의 여행 에세이를 연재합니다. 4월의 베트남은 한국의 6월의 날씨와 비슷했다. 체감상 덥게 느껴져서 투덜대니 베트남에서 생활하는 일행이 하노이는 북부에 위치해서 비교적 쌀쌀한 편이란다. 쌀쌀하다는 표현을 써도 될지 모르겠지만 공항을 막 나온 여행자는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을 만큼 갑갑했던 날씨를 잊을 수 없다. 서호에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