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의 날개를 품었다. 평소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뛰어난 위기대응 능력으로 대표되던 재계순위 33위 HDC가 이렇게 과감한 베팅을 감행한 것은 정몽규 회장의 의지가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평이 나오고 있다. 기존 건설, 호텔, 면세점에 항공사까지 갖추고 모빌리티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런 오너의 확고한 의지에 M&A로 유명한 미래에셋대우를 컨소시엄에 합류시키면서 이번 인수전을 승리로 이끌 수 있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재계순위가 17위까지 오를 HDC가 국내 면세·레저사업
[CEONEWS=장용준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 찾기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은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매각 안건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아시아나항공 매각 본입찰에 참여한 컨소시엄 3곳 중 한 곳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거나 매각을 유찰하는 결정이 내려질 예정이다. 입찰에 참여한 세 후보는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과 제주항공(애경)-스톤브릿지 컨소시엄, KCGI-뱅커스트릿 컨소시엄’이다. 재계에서는 이 중 인수가로 2조4천억∼2조5천억원을 제시한 것
[CEONEWS=윤상천 기자]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조용하면서도 강한’ 외유내강형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욕심이 많아 다방면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오너경영인이며 이 때문에 ‘팔색조’라는 별명을 얻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직을 두고 두 번째 연임을 노리고 있는데 이를 위해 63년 만의 아시안컵 유치에 애쓰고 있다. 정몽규 회장은 회사 분할을 통해 지주사체제로 전환하면서 회사이름을 현대산업개발에서 HDC로 변경했다.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했지만 2년 내에 순환출자고리를 끊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WHO IS...
[CEONEWS=윤상천 기자] 2019년 기해년 황금 돼지해 창간 20주년을 맞아 CEONEWS가 '대한민국 리딩 TOP CEO'를 선정합니다. 이번 선정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CEO들의 명예와 자존감을 앙양하고 그들의 업적과 노고를 치하하고 CEO PI의 본보기로 삼고자 합니다. 외유내강형 인물로 다방면에서 적극적 활동...‘팔색조’ 별명지주회사체제에서 순환출자고리 끊어야 하는 과제 남아있어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조용하면서도 강한’ 외유내강형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욕심이 많아 다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