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를 잇는 양조장, 술샘[CEONEWS=최종원 기자] ‘붉은 원숭이’와 ‘술취한 원숭이’, 이런 이름에서 어떤 것이 연상될까? 이 제품들은 경기도 농업기술원으로부터 홍국 발효주 제조기술을 이전받아 제조하게 된 막걸리다. 술 원료는 누룩곰팡이(monascus purpureus)로 발효 시켜 만든 ‘홍국’을 사용하여 붉은빛을 띈다. 홍국은 전통적으로 약술, 곡주(穀酒)를 담그는 데 사용하는데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모나콜린 K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고 한다. 술을 마시면서 건강을 생각한다는 것이 아이러니하지만 그래
맛있는 음식과 밝은 웃음, 긍정에너지. 요리연구가 홍신애의 ‘솔트’ [CEONEWS=최종원 기자] 요리연구가, 오너 셰프, 빵집 주인, 푸드 스타일리스트, 방송인, 실험적인 정신으로 다양한 Job을 가졌으며 ‘찾아가는 양조장’ 전통주 홍보대사와 tvN의 수요미식회, 올리브TV ‘홈메이드 쿡’ 등 방송을 통해서 인지도를 쌓아 온 홍신애 대표를 만났다. ‘쌀가게 by 홍신애’, 그녀의 그녀다운 첫 번째 레스토랑 이름이다. 밥집은 밥이 가장 맛있어야 한다는 이유이며 가장 기본적인 식재료에 집중해야 한다는 철학이 깔려있다. 퍼주는 집, 백
서울의 맛을 찾아 떠나는 여행, 서울다이닝 (SEOUL DINNING)[CEONEWS=최종원 기자] 조리를 전공한 김진래 셰프는 국내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면서 더욱 다양한 경험과 요리를 배우기 위해서 전세계 유명 레스토랑 가운데, 전 세계 레스토랑 1, 2위를 다투는 덴마크 Noma, 프랑스 남동부 코트다쥐르의 대표적인 레스토랑 Mirazur, 미국 샌프란시스코 미슐랭 2스타인 Aqua 등 다양한 나라와 레스토랑에서 경험을 쌓았다. 국내에서는 한식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장(醬)’을 기반으로 한 모던한식 ‘콩두’와 카카오 공동대표
[CEONEWS=최종원 기자] 대선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청와대의 주인은 누가 될 것인지 대한민국 시민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정책 토론이 무의미한 듯 네거티브 공방만 이어지고 있다.두 양당 후보를 가만히 지켜보다 '저들이 대통령이 되려는 이유가 진정 대한민국을 올바르게 이끌고 싶은 걸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통령은 시민들께 봉사하는 자리'라는 구호를 꽤 오랜 시간 동안 들었는데, 이번 대선에서는 말뿐이라도 '시민을 위한'이라는 말이 잘 들리지 않는 듯하다.권력욕은 인간을 중독시키는 강력한 욕구 중에 하나다. 권력을
광명동굴을 와인 메카로 만든 소믈리에[CEONEWS=최종원 기자] 1912년 일제강점기 당시, 자원 수탈을 목적으로 개발한 광명동굴(가학리광산)은 징용과 수탈의 현장이자 해방 후 근대화ㆍ산업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다. 1972년 폐광된 후 40여 년간 잠들어 있던 광명동굴을 2011년 광명시가 매입하여 문화와 관광명소로 탈바꿈시켰다. 현재는 산업유산과 문화적 가치가 결합한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세계가 놀란 폐광의 기적을 이루었다. 동굴 내부는 예술의 전당
[CEONEWS=최종원 기자] 인류의 역사를 움직인 자줏빛 유혹1999년 10월, 프랑스를 국빈 방문하려던 이란 대통령의 계획이 무산되었다. 이란 대통령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서 와인을 마실 수 없고 와인이 나오는 자리에도 참석할 수 없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프랑스 의전을 담당하는 관계자는 와인이 없는 국빈 만찬은 있을 수 없다고 반박하며 국빈 방문에는 격에 맞는 만찬이 따라야 한다고 해서 결국 이란 대통령의 방문은 ‘국빈 방문’에서 ‘공식 방문’으로 격이 낮아졌다. 프랑스에서 와인은 국가적인 아이덴티티의 표현이었다. 오랜 역사 동
[CEONEWS=최종원 기자] 해발 700m 대관령 자락, 그 중심에 글로벌리조트의 품격을 갖춘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가 있다. 대관령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사계절 복합관광 단지로 호텔과 콘도, 컨벤션을 중심으로 골프와 스키 등을 즐길 수 있는 문화 관광레저 리조트다. '알펜시아'는 알프스를 뜻하는 독일어 '알펜(Alpen)'에 아시아와 판타지아를 조합하여, '아시아의 알프스'란 의미가 있다. 약 148만 평의 규모인 알펜시아리조트 단지는 5성급 호텔 인터컨티넨탈 리조트 호텔, 홀리데이 인 리조트 호텔, 캐나다 고급 리조
[CEONEWS=최종원 기자] 지난해 11월 5일 여주시의 한 신축 오피스텔 인근 전봇대에서 전선 연결 작업을 하다 작업자가 고압 전류에 감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작업자 김다운 씨는 당시 전봇대에 연결된 안전고리에 의해 10m 상공에 매달려 있었고, 2만 2,900V 특고압 전류에 감전돼 30분 동안 머리에 불이 붙은 채 전봇대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다.김 씨는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상반신 대부분이 감전으로 인해 심하게 그을려 사고 19일만인 같은 달 24일에 결국 숨졌다.김 씨의 작업은 한국전력 안전 규
[CEONEWS=최종원 기자] '한국에서 어느 한 곳, 같은 것이 없다' 골프코스 (GC)와 컨트리클럽 (CC)의 차이만큼, 아난티가 만든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가 분명함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맞다, 우리나라에서 골프&리조트, 레저 산업을 선도하는 '아난티(ANATI)' 이야기다.'한적한, 그러나 도시에서 쉽게 오갈 수 있는 교외의 대자연에서 온 가족이 함께 전원생활을 누리며 다양한 Activity를 즐길 수 있는 곳'. 서울 강일IC에서 춘천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2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30km가 채 되지
[CEONEWS=최종원 기자] 전통을 모던함으로 계승하는 곳, 청춘구락부소(牛)의 내장을 언제부터 식용했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조리서인 '산가요록(山家要錄: 세종 어의 전순의(全循義)에 처음으로 소개되었고 약 350년 전 안동 장씨라 불리던 장계향(張桂香)'의 한글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에 소의 위 삶는 법, 위로 만든 편(片), 쇠발곰탕 등 소의 내장을 조리하는 방법이 나온다.소는 머리부터 꼬리, 발까지 어느 것 하나도 버릴 것이 없을 정도로 우리 식생활에 영향을 주는 소중한 가축이다. 그
[CEONEWS=최종원 기자] '맑은 술', 식품과학사전에는 찹쌀이나 멥쌀을 물에 불려서 시루에 찐 밥과 누룩을 빚어서 담갔다가 막걸리 등의 '탁주(濁酒·흐린 술)'가 만들어지면 침전물을 걸러 맑은 부분만 따라낸 술로서 갈색을 띤 노란색의 투명하거나 약간 혼탁한 술로 단맛과 신맛이 있으며 알코올 함량은 12~18%이다’로 설명하고 있다. 한자로는 '청주(淸酒)'로 표기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주 기법으로 빚은 '맑은 술'을 '청주(淸酒)'라고 부르지 못한다. 30년 넘게 술을 마셔왔지만 왜, 맑은 술로 알려진 청주와 약주를 구분하
[CEONEWS=최종원 기자] 돌멩이 든 소년과 무장한 장수의 싸움, 다윗과 골리앗청동 투구와 비늘 갑옷으로 무장하고 엄청난 무게의 창을 들고 있는 골리앗이 이스라엘 군에게 일대일로 맞서 싸워 상대가 이기면 진 쪽에서 종이 되어 섬기도록 하자고 소리쳤다. 다윗이 이 말을 듣고 골리앗과 싸우겠다고 나선다. 그는 돌멩이 다섯 개를 골라서 가방 주머니에 넣은 다음 하나씩 꺼내어 무릿매질을 하여 골리앗의 이마를 맞혔고 골리앗은 땅바닥에 얼굴을 박고 쓰러졌다. 다윗이 골리앗과 대결하는 모습을 한 그림에는 다윗은 무릿매 끈과 돌멩이, 쓰러진
[CEONEWS=최종원 기자] '라이온 킹'은 국내 관객들에게 티켓을 구하기 힘든 공연으로 강렬한 첫 인상을 남긴 작품이다. 2018년 최초로 성사된 내한 당시 전 좌석 매진 열풍을 일으키며 전례 없는 흥행으로 한국을 뒤흔든 바 있다. 한 편의 작품을 넘어서 문화 현상으로도 불리는 뮤지컬의 제왕 '라이온 킹'이 2022년 1월 서울, 4월 부산을 찾는다. 공연 역사상 당일 최고 판매 기록을 세우며 변함없는 위용 과시오리지널 스케일을 고스란히 옮겨오는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는 새해를 여는 첫 대형 작품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
[CEONEWS=최종원 기자] ‘셀프 메디케이션(Self-Medication)’, 코로나 19 사태로 일상생활 속 위생 및 면역관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챙기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는 기조가 확산하고 있다. 이에 편승하여 SR GROUP의 지주사인 ㈜스타로니아가 지난 7년간 준비해 온 야심작인 ‘스타로니아클럽’을 발표했다. 고온다습하게 바뀌는 기후의 변화와 같은 외부적인 요인과 컨디션과 면역력이 떨어지는 사람의 내부적인 변화로 인해서 여성에게 가장 중요한 Y존 건강이 위협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해서 스토로니아
[CEONEWS=최종원 기자] 부산지역 종합부동산개발 기업인 고려개발㈜는 주거, 상업시설 개발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를 비롯하여 HB관광리조트, HB힐링타운, 종합레포츠 등 다양한 사업군으로 구성된 기업이다. 2010년 김해 최초의 5성급 호텔인 '아이스퀘어호텔'과 푸르지오 아파트 1,000여 세대, 롯데마트 등의 복합쇼핑몰인 아이스퀘어 복합단지를 성공적으로 개발했고 2017년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해운대비치CC를 인수하면서 리조트 개발사업과 관광, 휴양 등 종합부동산 개발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CEONEWS=최종원 기자] 뮤지컬을 사랑한다면 꼭 봐야 할 작품, 사랑스러운 뮤지컬 찬가로 국내 관객들에게 제대로 눈도장 찍은 뮤지컬 '썸씽로튼'이 12월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뮤지컬 은 인류 최초의 뮤지컬을 제작하게 된 바텀 형제의 고군분투기를 그리고 있다. 시와 노래는 있었지만 뮤지컬은 존재하지 않던 1595년, 당대 최고의 스타 작가 '셰익스피어'에 맞서 대박 아이템이 필요하던 작가이자 극단을 운영하던 '닉 바텀'이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를 만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노스트라다무스는 닉에게 미래에는 노래로
[CEONEWS=최종원 기자] 우리에게 노르망디(Normandie)는 1944년 6월, 2차 세계대전에서 미ㆍ영 연합군이 북프랑스의 노르망디 해안에서 감행된 '지상 최대의 상륙작전'으로 기억되는 곳이다. 프랑스 북서부에 있는 이곳은 10세기 경 바이킹의 후예인 노르만 인이 이곳에 노르망디 공국을 세웠기 때문에 '노르만 인의 땅'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바다와 농경지가 맞닿은 곳이라서 각 지역마다 특산물을 갖고 있는데 14세기 최대의 문학작품으로 꼽히는, 백년전쟁 당시의 유럽 시대사를 기록한 [연대기]를 쓴 프랑스 시인 겸 작가인 장
[CEONEWS=최종원 기자] 격(格)이 다른 음식문화를 경험하는 공간'무엇을 먹는지를 알려주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이야기 할 수 있다.'라는 말은 음식이 그 사람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대변하는 말인 것 같다. 매일 접하게 되는 음식, 일상생활과 밀착된 이것은 단순한 의미를 넘어서 문화적인 표현을 해 주고있다. 생리적인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한 '먹고 마시는' 자연적인 행위에서 '무엇을 먹고 어떻게 먹는가'를 통해서 사회적인 의미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 아닐까.언제나 마음속에 있지만 잘 알지 못했던 '울릉도'. 이곳에
[CEONEWS=최종원 기자] 미식가와 애주가들의 아지트“요리는 일상이며 음식은 보약이다.” 3대에 걸쳐 반세기 넘게 ‘한식’을 알리고 계신 지인의 말씀이 생각난다. 좋은 식재료가 가진 영양소가 만드는 사람의 정성이 더해지고 이를 경험하려는 분께 전달하려는 귀한 일상이 모여서 만든 음식은 ‘보약’과도 같다. 우리의 한식, 계절 음식에 조금 더 익숙해 지고 있다. 언 땅을 박차고 나오는 파릇파릇한 봄나물들의 역동적인 맛, 더위를 건강하고 시원하고 보내기 위한 보양 음식, 햇볕과 대지의 풍요로운 기운을 받은 가을의 맛, 겨울의 추위를
[CEONEWS=최종원 기자] 우리나라 전통의 술 ‘막걸리’는 최근 수년 동안 막걸리의 수요감소, 수출하락 등 내림세가 두드러졌지만, 최근 삶의 수준과 더 높은 질을 추구하며 개성 있는 라이프스타일의 증가와 부합하면서 막걸리에 대한 수요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특히, 국산 쌀을 사용하는 프리미엄 막걸리의 등장과 생산 브랜드의 다양화,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추진 등으로 한국의 막걸리가 대중화되고 세계화로 나가고 있다. 우리나라 술의 역사는 곧 막걸리의 역사로 표현된다. 막걸리는 가장 역사가 오래된 술인 탁주(濁酒)의 일종으로 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