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김은경 기자] 한국전력은 9월 18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동철 전 국회의원을 제22대 사장으로 선임했다.김 신임 사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 임명을 거쳐 3년 임기를 시작한다.김 사장은 1961년 한전 주식회사 발족 후 62년 만에 탄생한 첫 정치인 출신 최고경영자(CEO)다.1955년생인 김 사장은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산업은행에서 근무했고, 1989년 'DJ(김대중 전 대통령) 오른팔'로 불리는 민주당 권노갑 전 의원의 정책보좌관으로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CEONEWS=오영주 기자]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의 해외 활동이 눈길을 잡고 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KDB 넥스트라운드'를 처음 개최하고,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취임 이후 처음 해외 IR 행사에 나선 것이다. 산업은행은 벤처투자유치플랫폼인 ‘KDB 넥스트라운드’ 다섯 번째 행사를 아시아 이외의 지역에서 처음 열었다. 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4월 20일 전 세계 벤처생태계의 중심지인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KDB NextRound in Silicon Valle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
[CEONEW=박세영 기자]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경제 재도약과 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신산업, 산업 공급망 확충, 산업 대전환, 경제 지속가능성 제고 분야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금융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4월 13일 콘래드서울호텔에서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개최한 '제182회 중견기업 CEO 오찬 강연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2050년 경제성장률이 0.5% 내외로 전망될 만큼 제로성장 구역으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산업의 '허리'인 중견기업의 중추적인 역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CEONEWS=최재혁 기자] 이제 대한민국은 누가 뭐래도 세계 선진 경제 대국에 올라섰다. 자연스레 대한민국의 기업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위치에 서며, 국위선양에 앞서는 중이다. 업계에 선두를 유지하는 그들은 후발주자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첨단 기술력을 개발하고, 사업장을 폭발적으로 증설하는 등 화끈한 투자를 통해 ‘퍼스트 무버’에 나서고 있다.‘테슬라’보다 ‘아이오닉5’ 현대차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포스트 전기차 시대 정책에 맞선 '퍼스트 무버' 전략이 완벽히 통하고 있다.지난 6월 블룸버그통신은 ‘미안해요, 일론 머스크
[CEONEWS=이형래 기자] 곽재선 회장의 KG그룹은 구조조정 투자로 급속한 성장을 이뤄냈다. 곽 회장은 1985년 세일기공으로 사업을 꾸린 후, 지금의 KG그룹을 있게 만든 모태 기업인 ‘경기화학’을 2003년 인수했다. 국내 최초 비료회사였던 경기화학을 1년 만에 사업 정상화를 이뤄내며 매출 규모 2,000억 원 수준까지 일궜다. 특히 KG그룹의 대표적인 구조조정 투자는 ‘동부제철’로 꼽힌다. 철강 사업에 뛰어든 적 없는 KG가 업계 5위의 동부제철 인수전에 뛰어들며 시장의 흐름을 한 번에 이끌었다. 그의 쌍용차 인수도 동부제
[CEONEWS=최재혁 기자] 경제 뉴스를 보다 보면 당최 알 수 없는 말들로 가득하다. 영어와 한국어가 섞여있고, 간혹 프랑스어나 라틴어가 합성되기도 한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신조어는 끊임없이 튀어나오는데, 쉴 시간도 없는 시민들에게 ‘단어 공부’는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서 준비했다. 최재혁 기자의 쏙쏙 들어오는 '시경용사(時事·經濟 用語 事典의 줄임말)'는 어느 시기에 유독 자주 쓰이는 알쏭달쏭한 시사·경제 용어를 별도의 공부 없이 손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국내 최초로 LBO 방식 사용한 DL케미칼D
[CEONEWS=최재혁 기자] 2021년 포브스 선정 한국부호 명단에 당당히 첫 번째 이름을 올린 인물은 바로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이다. 서 회장의 아래 순위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있는 걸 보면 셀트리온의 아성이 느껴진다. 셀트리온은 2002년 설립 후, 약 20년 동안 '항체 바이오시밀러'를 포함한 생명공학 기술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아우르는 최고의 바이오기업으로 거듭났다. 그렇다면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은 어떤 사람일까? 지금부터 알아보자.연탄 가게 아들에서 바이오기업 사
[CEONEWS=최재혁 기자] 대기업 재벌가의 2세, 3세 경영이 이어지고 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경영을 보며 자라온 그들은 당연하게 왕좌에 앉았다. 창업주는 엘리트 수업을 받은 자녀가, 자신의 자리에 앉아 그룹을 멋지게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했지만, 부모보다 나은 자식 없다더니 아들, 손자 경영은 능력 부재와 인성 논란을 끊임없이 드러내고 있다. 한화그룹의 김동관 사장도 김승연 회장의 뒤를 잇기 위해 열심히 갈고 닦는 중이다.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전교 1등, ROTC, 학생회장 통해 리더십 갈
[CEONEWS=오종호, 최재혁 기자]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53)이 광복절을 앞둔 13일 오전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지난 1월 18일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이 확정되면서 재수감된 지 207일 만이다.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구치소에서 신원 확인 등 행정절차를 마친 뒤 10시 5분경 출소했다. 이 부회장은 출소 직후 취재진에 “국민 여러분들께 너무 큰 걱정을 끼쳐드렸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저에 대한 걱정, 비난, 우려 그리고 큰 기대 잘 듣고 있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CEONEWS=최재혁 기자] 한화 오너 3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를 위한 보폭을 빨리하고 있다. 김 사장은 2012년 독일 큐셀 인수전을 주도하며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태양광 발전까지 확대했고, 8월 9일 임시 이사회를 통해 프랑스 재생에너지 전문 개발업체를 추가로 인수했다. 기후변화 위기 대응에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받는 유럽에서 공격적 투자를 단행하며,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한화솔루션은 프랑스 재생에너지 전문 개발업체 'RES Mediterranee SAS'(
[CEONEWS=이재훈 기자] 급속한 산업화는 고도성장을 이끌었지만, 그 이면에는 수많은 재난사고가 존재한다. 특히 편리하지만 생활 속에서 자칫 방심하는 순간 큰 사고로 이어지는 가스사고는 지난해 98건으로 전년 101건에 비해 3건이 감소했지만 인명피해는 96명으로 전년대비 3명이 증가했으며, 사망사고는 17명으로 전년 8명에 비해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가스의 위해로부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국내 유일의 가스안전관리 전문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이하 가스안전공사)는 각종 가스시설 검사 및 점검,
[CEONEWS=김인희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백상엽)가 출범 1년 만에 1조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6일, 산업은행(이하 산은)으로부터 1천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산은의 이번 투자는 은행 설립 이래 최대 규모의 스케일업 투자(고성장하는 혁신 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AI기술 기반 기업형 IT 플랫폼 기업으로, 종합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 종합 클라우드 서비스 카카오i 클라우드 등 카카오의 서비스 운영 노하우와 AI 기술을 결합한 혁신
[CEONEWS=오영주 기자] 국내 증시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충격 속에서도 사상 최고치를 이루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의 활약은 외국인 주식 매도로 곤두박질 쳤던 코스닥 시장을 최대치로 견인하며 드라마틱한 상황을 연출시켰다. 2019년 사상 처음으로 상위 5위에 진입하며 2020년도에도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한 SK증권은 이러한 상황에 힘입어 호실적을 이어가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SK증권은 올해 3월 김신 대표이사의 두 번째 연임을 확정 지으면서 디지털사업을 디지털금융사업부로 독립
[CEONEWS=편집자주] 올해 초 발생한 코로나19 팬데믹은 봉쇄조치 시행 및 사회적 거리두기 등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의 일상을 바꾸어 놓았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전세계적으로 확산하여 최악의 사태를 불러왔으며 2020년의 모든 이슈를 집어삼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0년은 재계와 정치·사회를 아우르는 굵직한 이슈들로 인해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 할 만큼 다이내믹한 날들의 연속이었다.CEONEWS에서는 2020년 화제의 이슈들을 돌아봄으로써 다가올 2021년 새해의 안녕과 건강한 회복을 기원하며 ‘CEONEWS 선정 20
[CEONEWS=김인희 기자] 정부는 지난 3일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개최해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조성 및 뉴딜금융 지원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월, 코로나 위기극복은 물론 코로나19 이후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발전전략으로 160조원 규모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 추진에 재정자금 뿐만 아니라 민간자금의 펌핑(pumping)투자가 긴요한 상황에서 금융권을 중심으로 뉴딜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투자계획이 잇달아 발표됐다.이에 정부는 국민참여, 민간투자를
세계적인 저성장 구조의 고착화, 투자위축, 주력산업 경쟁력 약화,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계획에 없던 리스크까지 떠 안아야하는 가운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빅 컷’ 단행으로 핵심 이익에 타격을 입은 금융시장의 향후 은행권 건전성 악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금융의 사회적 역할 강화가 요구되는 가운데, 금융이 하나의 사업으로서 부가가치, 고용창출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핀테크 등 신산업분야를 집중 지원하는 등 ‘혁신금융’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지난 3월 우리은행장으로 취임한 권광석 행장은 대
4차 산업혁명시대, 여러 산업분야에 다양한 지식과 기술을 접목시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지식집약 서비스산업’인 엔지니어링산업은 최근 어려워진 시장환경으로 인해 위기를 맞고 있다. 이러할 때일수록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력’은 절대적이라 할 수 있다. 국내외 각지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 기술력으로 굵직한 해외수주로 성과를 내고 있는 현대엔니니어링(주)은 최근 3억 4천만불 규모의 ‘대만 다탄 복합화력발전소 증설공사’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대만에서 수행하는 첫
[CEONEWS=김영란 기자]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금융시장 경색 등으로 유동성 부족 상황에 직면한 두산중공업에 대해 계열주, 대주주(㈜두산) 등의 철저한 고통 분담과 책임이행, 자구노력을 전제로, 경영안정과 시장안정을 위해 산은 및 수은 등 채권단이 긴급 운영자금 1조원을 지원하기로 밝혔다. 또한 필요시 두산그룹의 책임있는 자구노력 등을 보아가며 추가자금 지원 여부를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은행은 ‘20.3.27일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 회의에 관련 동향을 보고하였으며, 두산중공업 채권은행 회
정치인·CEO에게 말 가르쳐 주는 ‘말 선생님’…NY스피치 권나영 대표 [CEONEWS=윤상천 기자] 선거를 준비하는 정치인, 비즈니스를 하는 사업가, 취업 준비생 등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누군가를 설득하는 수단인 ‘스피치(Speech)’이다. ‘말 잘하는 것은 타고나는 것’이라 여겼던 사람들에게 ‘말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주목 받는 NY스피치 권나영 대표 강사. 방송인을 준비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강의를 시작해 본격적인 스피치 컨설팅 세계로 뛰어들었다는 그녀를 만나보았다. Q스피치라는 영역이 생소하다. 간략한 설명과 스피치가
[CEONEWS=장용준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 찾기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은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매각 안건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아시아나항공 매각 본입찰에 참여한 컨소시엄 3곳 중 한 곳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거나 매각을 유찰하는 결정이 내려질 예정이다. 입찰에 참여한 세 후보는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과 제주항공(애경)-스톤브릿지 컨소시엄, KCGI-뱅커스트릿 컨소시엄’이다. 재계에서는 이 중 인수가로 2조4천억∼2조5천억원을 제시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