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김정복 기자]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은 남편의 갑작스런 타계로 34세에 사업에 뛰어들었다.작은 생활용품기업을 유통과 항공, 부동산, 호텔 등 국내외 41개 계열사에 매출 6조 원 규모 중견그룹으로 키워냈다.1936년 7월22일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여고 졸업 뒤 전액 장학금을 약속받고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체스넛힐대학에 진학해 화학을 전공했다.대학시절 '악바리'로 유명했다. 평균 B학점 이상 받아야 전액 장학금을 유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유학시절 4년 내내 한국에 들른 적이 없다.유학 경험은 훗날 애경그룹이
[CEONEWS=최재혁 기자] 지난 2020년 통과된 자본시장법 개정안(제165조20)으로 인해 자산총액 2조 원 이상의 상장사는 이사회를 하나의 ‘성(性)’만으로 구성할 수 없게 됐다. 그간 남성이 독차지하던 그룹에 여성이 의무적으로 참여하게 된 것이다. 해당 법안은 2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지난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과연 기업은 어떤 선택을 내렸을까?‘WHO 사무총장 후보’ 삼성전자 유명희삼성전자는 지난 9월 1일 유명희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허은녕 서울대 공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내정했다.오는 11월 3일 임
[CEONEWS=이상규 기자] 애경은 1954년 ‘애인경천’(愛人敬天)이라는 기업이념 아래 국민생활에 도움이 되는 생활용품과 화학 사업을 시작한 이래 반세기를 거치는 동안, 유통·부동산·항공에 이르기까지 지속성장을 거듭하며, 알찬 기업군으로 성장해 왔다. 애경은 외형성장보다는 내실 있는 기업으로서, 고객에게 사랑받고 고객을 존중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AK홀딩스를 출범하여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애경은 보다 합리적인 경영과 적극적인 투자를 더해 ‘100년 애경’을 향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
[CEONEWS=이재훈 기자] 애경그룹 2세인 채승석 애경개발 대표이사 사장(49)이 의료 외 목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검찰에서 수사를 받았다.일명 ‘우유주사’라 불리는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은 마약류로 분류된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채 사장의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재벌 2세들에게 프로포폴을 투약한다는 의혹이 제기된 서울 청담동 한 성형외과를 수사하던 중 채 사장의 혐의를 확인했다.애경 측은 채 사장이 지난달 말 인사 시즌에 맞춰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채 사장은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83)의
[CEONEWS=장용준 기자] 지난 2019년 국내 재계는 주요 그룹 수뇌부의 '세대교체'를 가속화했다. 겉으로 드러난 명분은 지속되는 내수 경기 침체, 미중 무역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 등 대내·외 경영환경이 악화되는 가운데 세대교체로 위기 극복을 위한 자구책이라는 것이다. 또 4차 산업혁명과 모빌리티 경제라는 새로운 경제 화두에 적합한 젊은 피를 수혈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그리고 지난 연말 주요 그룹 임원인사를 통해 2020년의 밑그림을 그렸다. ‘시사오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는 지난 5월 공정거래위원회가 구광모
[CEONEWS=장용준 기자] 지난 7일 아시아나항공 본입찰이 마감됐다. 일부 언론사들이 HDC현대산업개발이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했다고 보도하며, 인수가격이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8일 항공업계 관계자는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전날 마친 본입찰에서 2조 5000억원 안팎의 인수금액을 제시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애경그룹-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도 최소 1조5000억에서 최대 2조원을 제시한 것으로 보여 결과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는 조심스레 분석했다. 이외에 KCGI-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