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최재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4·10 총선 패배로 드러난 민심을 향해 몸을 낮추면서 국정 쇄신의 첫 단추로 '소통' 강화를 내세웠다.총선 참패의 요인으로 여야를 가리지 않고 윤 대통령의 '불통 이미지'를 꼽았던 만큼 이를 개선해 민심과 접점을 넓히겠다는 의지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이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의 첫머리에 강조한 대목이 바로 소통이었다.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습니다"고 한 부분이다.총선 후 엿새 만에 처음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CEONEWS=조성일 기자] 이래저래 요즘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안팎 속앓이를 해오고 있는 새마을금고. 지난해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을 첫 직선제로 새로 뽑아 그동안의 난맥상을 수습하는 한편 다시 한번 서민 곁에서 서민과 함께하는 ‘금융’으로 거듭나려고 애쓰고 있다. 이런 노력의 맨 앞에는 첫 직선제로 뽑힌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이 서 있다. 김인 회장은 20여 년 남대문새마을금고에서 잔뼈가 굵은 영락없는 ‘새마을금고맨’이다. 새마을금고 생태계를 누구보다 잘 알기에 문제점 진단을 제대로 할 것이고, 제대로 된 진단에 따라 위
[CEONEWS=조성일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의 여가 문화에 결정타를 날렸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어느 분야라도 그 영향권에 들어 크고 작은 손해를 입지 않은 곳이 없을 터이지만, 그중에서 한국마사회는 치명상을 입었었다. 경주마 생산 농가와 말 관계자들의 생계 보호를 위해 매출 없는 무관중 경마까지 시행하며 경마 산업 기반을 유지해 온 마사회가 이제 기지개를 켜고 다시 뛰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1천억여 원을 기록하며 그동안의 적자를 메웠다. 이는 경마장이 ‘투기장’과 같은 부정적 이미지를 없애고 가족의 휴양공간
[CEONEWS=조성일 기자] 지난해 사상 첫 ‘순이익 2조 원 클럽’을 달성한 금융지주사가 있다. 금융권에서 ‘2조 원 클럽’을 달성한 회사가 여럿 있긴 하지만 이 회사가 특별히 이름을 올린 건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그 주인공은 메리츠금융그룹인데, ‘은행업’이 아닌 ‘보험업’ 중심의 금융지주사라는 점에서 그렇다. 또 보험과 증권업계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올린 성과이기 때문에 그렇다. 메리츠금융그룹의 이 같은 성과는 조정호 회장의 남다른 리더십과 경영철학에 따른 ‘당연한’ 결과라는 데 이의를 달 사람은 없다
[CEONEWS=조성일 기자] ‘도로’는 우리 국토의 신경망이다. 골목길에서부터 지방도, 국도, 고속도로 등에 이르기까지 촘촘하게 그물망을 이뤄 사람과 물자가 전국 방방곡곡으로 원활하게 오갈 수 있도록 한다. 이런 도로 중에서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게 고속도로이다. 넓고 곧게 설계돼 빠르고 안전하게 오가게 해준다. 이는 경제학에서 원가절감의 마지막 보루로 일컬어지는 ‘물류’ 비용을 혁명적으로 줄여준다. 이렇듯 길을 곧고 넓게 만들어 자동차들이 빠르고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하는 평면적인 역할만으로도 고속도로는 경제발전의 핵심
[CEONEWS=김관수 기자] 몰디브 말레국제공항에서 스피드보트로 단 15분. 사이 라군 몰디브 쿠리오 컬렉션 바이 힐튼(SAii Lagoon Maldives Curio Collection By Hilton)의 선착장에 도착했다. 이렇듯 뛰어난 접근성은 몰디브 신혼여행에 있어 사이 라군 몰디브를 선택해도 좋은 첫 번째 이유가 된다.한국에서 몰디브의 관문인 말레국제공항에 도착하면 그 다음 여정은 대체로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수상비행기 또는 국내선 비행기를 타는 것. 두 번째는 스피드보트를 탄다.항공의 경우 목적지인
[CEONEWS=오영주 기자] SK하이닉스는 지난 연말 시행한 2024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에서 AI 인프라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Infra’ 조직을 신설했으며, 산하에 HBM(High Bandwidth Memory):여러 개의 D램 칩을 TSV(Through Silicon Via, 수직관통전극) PI담당 신임임원으로 권언오 부사장을 선임했다. 권 부사장은 D램 개발 연구위원으로 있던 2022년 세계 최초로 모바일용 D램인 LPDDR에 HKMG(High-K Metal Gate: 유전율(K)이 높은 물질을 D램 트랜지스터
[CEONEWS=배준철 기자] SK하이닉스는 지난 연말있었던 2024 임원 인사에서 ‘기반기술센터’ 조직을 신설하고 센터 산하 소재개발 담당 길덕신 연구위원을 수석 연구위원으로 승진시켰다. 반도체 소재는 최근 제품 개발 및 생산 전 과정에서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기술 혁신의 키(Key)로 평가받으며, 원가 경쟁력 확보와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서도 소재는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길 부사장은 1999년 입사 후 ‘소재 혁신’이라는 한 길만 걸으며 이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기여해왔다. 특히, 지난 2023년에는 10
[CEONEWS=이재훈 대표기자] 국민의 회초리는 매서웠다. 정권심판론이 작용했다. 더불어민주당이 4월 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에서 압승했다. 이로써 윤석열 정부는 임기내 여소야대 국회로 국정을 어렵게 이끌어가게 됐다. 물태우(?) 혹은 물대통령으로 불렸던 노태우 정부가 회상되고 있어 찜찜한 기분이 든다. 하지만 국가CEO인 윤 대통령은 제 역할과 소임을 다해야 할 의무가 있음을 명심하길 바란다.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22대 총선 총평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본다.첫째,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만 161석을 얻어 단독으로 과반의석
[CEONEWS=김관수 기자] 벚꽃의 향연이 절정에 이른 4월 4일 서울 이태원의 한 행사장에서 인도양의 낙원 몰디브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진행됐다. 몰디브에 총 5개의 리조트를 보유한 선시암 리조트(Sun Siyam Resorts)의 CEO 디팍 부네디(Deepak Booneady)와 세일즈&마케팅 디렉터 아메드 나우팔(Ahmed Naufal)이 서울을 찾아 한국 파트너들과 함께 몰디브의 아름다움과 선시암이 보유한 5개 리조트의 유니크한 매력들을 소개했다.네트워킹, 선시암 리조트 소개, 만찬, 럭키드로우 등으로 이어진 본 행사
[CEONEWS=배준철 기자]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조직 변화와 혁신을 위해 현장경영 광폭 행보를 이어가 주목받고 있다.김 사장은 지난 4월 1일부터 2일까지 2일간 산불취약지역으로 대규모 산불 피해위험이 있었던 강원 및 대구·경북지역의 주요 전력설비 건설·운영 현장과 에너지신기술 활용 현장을 방문해 사업별 진행상황 등을 집중점검 했다.이번 현장 점검은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기업으로서 고품질 전력의 안정적 공급 및 에너지신사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경영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것으로, 이는 김동철 사장이 그동안 강조해왔던 ‘에너지 신시
[CEONEWS=오영주 기자] NS홈쇼핑이 조직문화 개선과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해 소통경영을 강화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NS홈쇼핑은 지난 3월 29일 사옥 강당에서 조직 활성화 프로그램 '우주오락실' 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조항목 대표이사와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전 신청한 선수 20명이 참가한 농구 슈팅 게임을 응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우주오락실'은 '우리가 주인공인 오락실'이란 뜻의 조직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임직원 참여 속에 '타자왕', '테트리스', '알까기',
[CEONEWS=배준철 기자]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영면했다. 조 명예회장의 영길식은 지난 2일 서울 마포 효성본사에서 조현준 회장, 조현상 부회장 등 유족과 이홍구 명예장례위원장(전 국무총리), 이상운 장례위원장(부회장)을 비롯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서석숭 한일경제협회 상근부회장, 효성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부터 시작해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의 추도사, 류진 한경협 회장의 조사, 이상운 부회장의 조사 등으로 이어졌고, 유족을 대표해 조현준 효성그룹
[CEONEWS=이재훈 대표기자] 성경은 종교의 바이블이다. 절대적인 진리 추구를 향한 혜답을 담고 있다. 그렇다면 성공 바이블 책은 있을까? 딱히 성경과 같은 권위를 갖고 있는 성공학 도서는 없다고 본다. 다만 수많은 성공학 총서가 있을 뿐이다. 성공하려면? 부자가 되려면? 억만장자가 되려면? 시험에 합격하려면? 행복하려면? 건강하려면? 후회하지 않으려면? 등등. 이러한 가정법의 질문들을 현실로 실현하려면 어떠한 방법론이 있을까 고찰해 본다. 욕구의 발현이 성공의 출발점이다. 성공하려면 제일 먼저 책임져야 한다. 'Responsi
포스트 코로나 이후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필리핀 최고의 여행지로 보홀이 급부상했다. 그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보홀여행을 다녀왔다. 단순한 해변 휴양이 아닌, 보홀 만의 유니크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이색적인 시골여행까지 가능한 보홀에서 제일 먼저 찾아가서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낸 곳이 있다. 보홀여행의 중심 알로나비치, 그 유명한 곳에서 소위 가장 비싼 노른자위 땅에 자리 잡은 3성급 리조트 빌라토마사 알로나큐 화이트비치 리조트(Villa Tomasa Alona Kew White Beach Resort)다. 지난 2023년 한국
[CEONEWS=오영주 기자] 가구와 예술 장르의 합작으로 2017년부터 개인전-그룹전에서 크게 활약 중인 함도하 작가가 부산 갤러리 미듬에서 ‘미듬 HAMDOHA’로 화려히 컴백했다.작가 함도하의 예술세계는 ‘인간만이 감정을 가지고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한다. 작가의 작품은 사람과 가까운 오브제를 통해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표출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 함도하는 인간의 8가지 기본 감정을 가구라는 오브제 속에 의인화하여 작품으로 녹여 내었다. 현대 사회에서 더 중요해지고 있는 상호이해와 연결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낙관적인 미
[CEONEWS=최재혁 기자] '돈 봉투 수수' 의혹으로 청주 상당 총선 후보 공천이 취소된 국민의힘 정우택(5선) 의원이 20일 불출마 선언과 함께 당에 남아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변함없는 믿음과 지지를 보내준 상당구민, 당원동지에게 감사하고 송구할 따름"이라며 "다만 나를 향한 정치적 인격살인, 선거방해 정치공작에는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 명예와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의 미래와 명운이 걸린 매우 중요한 선거"라면서 "총선 승리를 위해 상당의 서승우 예비후보 등 충북의 모든 국민의
[CEONEWS=오영주 기자] 카카오가 CEO로 정신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또한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2명을 신규선임하며 책임과 권한이 명확한 조직으로 구조개편을 단행했다. 카카오는 28일 오전 제주도 카카오 본사에서 개최한 제 29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정신아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 신임 대표는 그간 카카오 쇄신TF장, CA협의체 공동의장 겸 전략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20여 차례에 걸쳐 1,000명 이상의 임직원과 대면 미팅을 진행하는 등 카카오의 쇄신 방향성 설정 및 세부 실행 방안 수립에 매진해
[CEONEWS=서재필 기자] 최근 ESG경영이 산업 전반에 확산되면서 금융권들의 ESG경영 움직임도 발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본래 ESG 용어는 금융에서 먼저 시작됐다. 기업은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또는 지속가능경영을 수행하고 금융권에서는 기업의 CSR 또는 지속가능경영의 수준을 ESG 관점에서 판단하여 여신 또는 투자에 대한 의사결정에 활용하고 있고 활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몇 해 전부터 유럽 내 모든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ESG 공시가 의무화됐고, 국제회계기준(IFRS)재단은 최근 비
[CEONEWS=서재필 기자] 국내 바이오 산업에 훈풍이 불어오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의 합산 시가총액이 100조원을 넘으면서 글로벌 빅파마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키움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K-바이오를 ‘대항해시대’라고 비유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을 선두로 한 K-바이오가 글로벌 주자로 합류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럽 문화와 기술이 유럽 밖으로 확산된 대항해시대와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허헤민 애널리스트는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5공장 가동과 셀트리온의 신제품 출시·미국 직접판매 성공 여부 등에 따라 합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