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서재필 기자] 지난해 사모펀드에 인수된 치킨 브랜드 KFC코리아가 6년 연속 자본잠식에 빠졌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급감한 가운데, 89억 순순실로 3년 만에 다시 적자전환 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KFC는 올해 국내 진출 40주년을 맞았지만 100% 직영점만 고수해 오다 다른 버거·치킨 프랜차이즈에 밀려 손실이 불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KFC코리아에 따르면 적자폭이 커지면서 지난해 '부분자본잠식' 상태가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KFC코리아의 자기자본(33억원)이 자본금(102억)보다 적어 자본잠식
[CEONEWS=이현아 기자] DART에 따르면 지난해 100~500억원 규모의 중소형 IPO를 중심으로 IPO 건수와 규모가 증가했다. 이는 IPO시장 회복에 따른 투자심리 상승으로 기관 수요예측 참여자 및 일반투자자 청약경쟁률이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하지만 여전히 기업가치 1조원 이상 해당되는 공룡 기업들의 상장 소식은 들려오지 않는다. 지난달 에이피알이 공모전을 잘 치른 후 기업가치 1조원 유니콘으로 등극한 사례가 고작이다. 올해 대규모 투자 및 IPO 시장의 불확실성은 더욱 가중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IPO 시장 진
[CEONEWS=서재필 기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3.2%)까지 5개월 연속 3%대를 유지하다가 1월(2.8%) 반년 만에 2%대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높은 2%대를 유지하고 있다. 금리도 3%에서 좀처럼 떨어지지 않으면서 말 그대로 ‘지갑을 열지 않는 저성장시대’로 접어들었다.이러한 가운데 소비자와 밀접하게 닿아 있는 리테일기업들의 성장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고금리 고물가 늪에서 어두운 미래가 드리워진 리테일 기업들은 신년을 맞아 혁신을 선포하며 새로운 미래비전을 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본지는 이번 호에서 ‘저성
[CEONEWS=최재혁 기자]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3개월간 한국단편경쟁에 대한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올해는 한국단편경쟁 부문에 1,332편이 접수됐으며, 그 가운데 25편이 최종 선정됐다.한국단편경쟁 심사에는 영화평론가 겸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상영작 (2023)을 공동 연출한 김병규 감독,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인 (2016)와 (2020)의 김영글 감독,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감독상 수상작인 (2023)의
[CEONEWS=서재필 기자] 볼보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상승세를 지속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올해 1만8000대 판매목표를 제시하면서 수입차 3위 등극에 대한 비전을 나타냈다.볼보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판매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1998년 국내에 진출한 후 볼보의 2013년 판매량은 1960대에 불과했지만, 이 대표가 2014년 부임하면서 2976대로 뛰어올랐고, 2015년 4238대, 2016년에는 5206대로 연간 5000대를 돌파했다. 이후 2019년에는 1만570대로 국
[CEONEWS=서재필 기자] 이랜드가 적자를 뒤엎고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여기에는 이랜드리테일의 영향력이 컸다. 이랜드그룹은 이랜드 사업부 내 패션과 외식사업 호조에 힘입어 지난 2022년 매출 5조원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매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뉴발란스와 스파오 매출에 힘입어 이랜드월드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코로나19 기간 진행한 매장 통합 및 프리미엄화를 진행한 이랜드이츠도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올해 새로운 비전을 선포한다. 윤성대 이랜드리테일 대표이사는 ‘조직문화
[CEONEWS=서재필 기자] 코로나 특수를 누렸던 명품 플랫폼들에게 한파가 들이닥쳤다. 명품 플랫폼 3社로 대표되는 플랫폼 중 가장 타격이 큰 플랫폼은 ‘발란’이다. 발란은 명품 플랫폼 리딩기업으로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면서, 지난 2022년 891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으나 적자폭이 크게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를 지나며 보복소비가 심화되면서 명품 소비가 증가했던 것과 달리 지난해부터 불어 닥친 불경기 영향으로 해석된다. 소비 트렌드가 달라짐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면서 지난해 발란의 영업적자는 188
[CEONEWS=서재필 기자] 최근 정부가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이라는 주제 아래, 경기 평택·화성·용인·이천·안성·성남 판교·수원 등 경기 남부의 반도체 기업과 관련 기관이 밀집한 지역 일대를 한 데 묶어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경기 남부 일대 조성될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는 2102만㎡ 면적에 2030년 기준 월 770만 장의 웨이퍼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다. 정부는 이번 메가 클러스터 조성으로 650조 원의 생산 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도체는
[CEONEWS=서재필 기자] 그간 패션시장은 트렌드에 민감한 여성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파이를 키워왔다. 하지만 올해부터 여성복 시장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스포츠, 아웃도어, 애슬레저 등 시장의 성장세는 나날이 커지고 있고, 심지어 캐주얼을 중심으로 한 남성복 시장도 확대되고 있는데, 여성복 기업들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실적이 부진하다. 실제로 올해 3분기 여성복 기업들의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한섬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3% 감소했다. 여성복
[CEONEWS=오영주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한화그룹의 지주사인 한화 자체의 매출을 이끌고 있다. 한화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조 9393억원과 382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8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화는 지난해 11월 한화건설을 합병하면서 한화그룹의 지주사 내 건설 부문으로 재편했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시평액 3조 6694억원을 평가받으며 전년대비 1계단 상승한 12위에 안착했다. 특히 한화는 건설 부문 아래 다양한 사업들을 성사시키며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는 평가다.
[CEONEWS=서재필기자] 국내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이달에만 어느덧 2조 4000억원을 넘겼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주문에 은행들이 금리를 올렸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주택담보대출만 2조원 이상 늘며 가계부채 증가 추세는 꺾일 줄 모르는 듯하다.일각에서는 이대로라면 가계대출 증가폭이 4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는 OCED 국가들 중 최고 수준이다. 가계대출 증가의 주 원인은 주택담보대출이다. 올해 1월 정부가 부동산 경착륙을 막기 위한 여러 규제 해제에 나서면서
[CEONEWS=하성태 기자] 글로벌 뷰티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세계적으로 Z세대들의 구매력이 나날이 높아지고, 코로나 이후 외출이 잦아지면서 색조화장품과 스킨케어를 중심으로 뷰티 시장 규모는 점점 확대되고 있다.미국 경영컨설팅 회사 맥킨지의 ‘2023 뷰티 시장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뷰티 시장은 4300억 달러(한화 약 571조 400억원) 규모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2027년까지 연평균 6%대 성장률을 보이면서 5800억 달러(한화 약 770조 240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러한 가운데,
[CEONEWS=오영주 기자] 글로벌 뷰티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세계적으로 Z세대들의 구매력이 나날이 높아지고, 코로나 이후 외출이 잦아지면서 색조화장품과 스킨케어를 중심으로 뷰티 시장 규모는 점점 확대되고 있다.미국 경영컨설팅 회사 맥킨지의 ‘2023 뷰티 시장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뷰티 시장은 4300억 달러(한화 약 571조 400억원) 규모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2027년까지 연평균 6%대 성장률을 보이면서 5800억 달러(한화 약 770조 240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러한 가운데,
[CEONEWS=최재혁 기자] 삼성전자가 11월 1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DX·DS부문 사업부장 등 경영진과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4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기념식은 축하공연(임직원 장애인 자녀가 참여한 듀엣 연주단), 근속상/모범상 시상, 창립기념사, 기념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다.한 부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기술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지키고 ▲최고의 고객 경험과 가치를 창출하며 ▲미래 준비를 더욱 강화해 지속 성장의 기반을 확보하고 ▲지속가능경영을 함께 실천할 것을 강조하며, 임직원
[CEONEWS=이현아 기자] 노루그룹이 ESG경영에 힘을 쏟으며 친환경페인트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를 주도하고 있는 인물이 바로 노루홀딩스의 한영재 회장이다.노루그룹의 지주회사인 노루홀딩스와 노루페인트의 회장을 맡고 있는 한영재 회장은 한정대 노루그룹 창업주의 아들로 경기고등학교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 미국 보스턴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한 후 노루페인트의 전신인 대한페인트잉크에서 상무, 부사장을 거쳐 대표이사를 지내며 경영능력을 차분히 쌓아왔다.친환경 원료에 주력하던 한영재 노루그룹 회장은 지난해 12
[CEONEWS=오영주 기자] 1771년 최초로 개발된 인스턴트 커피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1970년이다. 당시 미국의 제너럴 푸즈(General Foods)와 합작법인을 체결하고 기술을 도입해 우리나라에 선보인 최초의 인스턴트 커피가 바로 동서식품의 ‘맥스웰하우스’였다. 맥스웰하우스는 이제 ‘맥심’이라는 브랜드로, 우리나라에서 나아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믹스커피의 대명사가 됐다. 그리고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순수 커피만을 담은 ‘카누’가 자리잡았고, 올해는 직접 내려먹을 수 있는 ‘카누 캡슐’이 등장했다. 이쯤되면 우리나라
[CEONEWS=서재필 기자] 김치의 세계화는 하루이틀에 이뤄진 것이 아니지만 특히 코로나19를 겪으며 면역력 증가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계기로 급속도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우리나라 김치의 ‘종가’를 표방하는 대상㈜이 지난해 미국 LA에 대규모 김치공장을 완공하고 생산을 시작했다. 정부 역시 2027년까지 김치 수출액을 현재의 2배 수준인 3억달러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로 ‘제3차 김치산업진흥 종합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K-컬처를 거쳐 K-식품까지 확대된 한국에 대한 관심 역시 김치를 세계적으로 알리는데 일조
[CEONEWS=김은경 기자] 2001년 동북아 허브공항을 목표로 개항한 인천국제공항의 위상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비단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고객이 인증하는 최고의 공항으로 손꼽히며 이제 세계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코로나의 긴 터널을 힘겹게 버텨낸 후, 특히 지난 6월 이학재 신임 사장이 취임하면서 그간 인천공항이 다져온 내공은 크게 결실을 맞고 있다. 쾌속 순항 중인 인천국제공항의 행보를 자세히 들여다본다.취임 직후 곧바로 성수기 대책마련… 85%까지 정상화 끌어올려지난 6월 19일 인천국제공항
[CEONEWS=김은경 기자] 건전한 경마문화와 더불어 체감가능한 사회공헌사업 추진으로 공기업으로서 사회공헌의 롤모델로 자리잡은 한국마사회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다양한 사회환경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코로나19로 인한 경마중단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사회에 온기를 전해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해온 마사회가 사회공헌 브랜드인 ‘H.O.P.E.(희망)’를 슬로건으로 Human & Horse(사람·말과 함께 공감), Onsite & Welfare(현장중심 소외계층), Provincialcustomized(지역사회 맞춤형),
[CEONEWS=서재필 기자] 최근 이커머스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생존경쟁이 치열하다. 그간 이커머스 기업들은 거래액 중심으로 몸집을 부풀려왔다. 시장점유율 확대와 소비자 락인(Lock-In) 효과를 위한 마케팅 비용 투자와 이를 통한 거래액 증가 데이터로, 높은 기업가치를 평가받았고, 대규모 투자를 통해 수익을 창출했다.하지만 최근 수치지향적 비즈니스에 제동이 걸렸다. 플랫폼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컨텐츠와 서비스에도 차별화 전략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여성 쇼핑앱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