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조성일 기자]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는 2027년까지를 겨냥한 제4차 식품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2027년까지 국내 식품시장을 지금의 1.7배 수준인 1천 100조 원 규모로 키우고, 농식품 수출을 150억 달러로 확대하겠다는 청사진을 담았다. 이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견인하는 최전선에 내로라하는 국내 식품기업들이 자리하고 있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으리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식품 상장기업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1위를 한 농심 역시 맨 앞에서 달리고 있다. 농심은 ‘K-푸드’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기업이다. 이
[CEONEWS=서재필 기자] 볼보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상승세를 지속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올해 1만8000대 판매목표를 제시하면서 수입차 3위 등극에 대한 비전을 나타냈다.볼보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판매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1998년 국내에 진출한 후 볼보의 2013년 판매량은 1960대에 불과했지만, 이 대표가 2014년 부임하면서 2976대로 뛰어올랐고, 2015년 4238대, 2016년에는 5206대로 연간 5000대를 돌파했다. 이후 2019년에는 1만570대로 국
[CEONEWS=최재혁 기자]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삼양그룹이 2024년을 ‘New 삼양’으로 변화하는 원년으로 선포하고 새로운 100년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삼양그룹은 2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2024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무식은 회장 신년사, 회장상 시상, 100주년 로고 발표, 100주년 기념곡 공개 순으로 진행됐으며, 지방 사업장 및 현장 참석이 어려운 임직원을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김윤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삼양그룹은 지난 100년 동안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식품, 화학, 패키징, 바이오 등 다
[CEONEWS=조성일 기자] 지난해 11월 30일 단행된 금호건설·금호고속·금호익스프레스 인사에서 박세창 금호건설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박 부회장은 금호그룹 창업자 박인천 회장의 손자이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항공 회장의 맏아들로, 3세 경영인이다. 박 부회장의 승진에 대해 재계에서 특별한 관심을 나타내는 건 한때 재계 서열 7위에 오를 만큼 대기업집단을 형성했던 금호아시아나항공의 옛 명성을 되찾을 적임자로 꼽기 때문이다. 금호가의 재건을 짊어진 젊은 CEO 박세창은 누구인가. 박세창. 이 이름을 재계
[CEONEWS=이재훈 기자] 신성통상이 10년만에 주식 배당을 실시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상통상은 지난 9월 총 71억 8542만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탑텐’을 비롯한 주요 브랜드들의 실적이 개선됨에 따라 재무안정성이 강화됐고, 내년 수익성 증대가 기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신성통상은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회계연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 4658억원, 1399억원이다. 올해는 회계연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5426억원, 1441억원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CEONEWS=서재필 기자] 지난해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미국의 금리 인상과 러시아-우크라니아 전쟁을 시작으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까지 이어지면서 물가 인플레이션이 전세계를 뒤덮은 한 해였다. 국내에서도 여전히 높은 금리, 고물가 시대,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 건설사들의 유동성 위기 등으로 시끌벅적했다.우리나라 재계에도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친 여러 이슈들이 만연했다. 대기업 총수들의 연봉 및 급여부터 시작해 그들이 가진 주식을 담보로 얼마나 많은 대출이 이뤄졌는지에 대한 관심도 컸다. 또한 수직에서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김치와 미원의 명가 대상그룹의 부회장은 임세령이다. 임 부회장은 1977년 8월 서울태생으로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장녀로 태어났다. 임세령 부회장은 서문여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거쳐 뉴욕대 심리학과를 졸업했다. 1998년 오너 3세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결혼해 2000년 아들 이지호와 2004년 딸 이원주 낳았다. 임 부회장은 2009년 이 회장과 공식 이혼한 후 대상그룹에 입사했다. 임세령 부회장은 대상 HS대표와 대상 전무를 거쳐 대상 마케팅담당 부회장과 대상홀딩스 전략담당 부회장에 올랐다. 지난해 미국 에미상 레드카펫
[CEONEWS=김정복 기자] 맥심, 카누하면 커피믹스 시장의 강자 동서식품이 떠오른다. 동서식품의 회장은 김석수다. 김 회장은 1954년 12월 경남 창녕태생으로 김재명 동서그룹 명예회장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그는 경기고와 서울대 자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내리조나주립대 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한 엘리트다. 김 회장은 동서식품 부사장과 부회장을 거쳐 2008년 회장에 올랐다. 그는 2018년 잠시 경영에서 물러나 감사를 맡다가 올해 3월 주총때 등기이사로 복귀했다. 김석수 회장은 형인 김상헌 동서 고문과 ‘형제경영’을 펼치고 있다
[CEONEWS=오영주 기자] 1771년 최초로 개발된 인스턴트 커피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1970년이다. 당시 미국의 제너럴 푸즈(General Foods)와 합작법인을 체결하고 기술을 도입해 우리나라에 선보인 최초의 인스턴트 커피가 바로 동서식품의 ‘맥스웰하우스’였다. 맥스웰하우스는 이제 ‘맥심’이라는 브랜드로, 우리나라에서 나아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믹스커피의 대명사가 됐다. 그리고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순수 커피만을 담은 ‘카누’가 자리잡았고, 올해는 직접 내려먹을 수 있는 ‘카누 캡슐’이 등장했다. 이쯤되면 우리나라
[CEONEWS=김정복 기자] 의사 출신으로 보험업계 최장수 CEO로 유명한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1953년 10월 서울 태생으로 교보그룹 창업주 신용호 회장의 2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신 회장은 경기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서울대학교 대학원 의학박사 학위까지 받은 뒤 산부인과 의사로 17년간 일했다. 그는 선친 신용호 교보생명 창업주의 부름으로 1993년도부터 대산문화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본업인 의사를 포기하고 부회장 승진 후 본격적으로 기업경영에 참여했다. 생명보험 업계 유일한 오너 경영인
김윤 삼양그룹 탑씨이오 쇼츠[CEONEWS=김정복 기자] 김윤 삼양그룹 회장은 삼양사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3대 경영방침인 ▲글로벌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캐시플로우 중심경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 실천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재계의 신사로 알려진 김 회장은 1953년 2월 부산태생으로 경복고와 고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몬테레이국제연구학교 경영전문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삼양사 창업주 김연수 회장이 할아버지고 아버지는 김상홍 명예회장이다. 그는 1985년 삼양사에 입사해 현재 삼양홀딩스 회장을 맡고
[CEONEWS=오영주 기자]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지난 5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49개 기업의 전체 임원 1만4,718명 중 여성 임원은 997명으로 6.8%에 그쳤다. 물론 수치상으로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증가대상을 자세히 살펴보면 사내이사가 아닌 대부분 사외이사와 미등기 임원만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이런 가운데 오너일가를 제외하고 국내 주요 대기업 계열사에서 첫 여성 전문경영인으로 발탁된 LG생활건강의 이정애 대표는 단연 독보적이다.이 대표는 1986년
[CEONEWS=김은경 기자] 지난 9월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재미있는 여론조사를 발표했다. ‘대기업의 국가 경제 기여도 인식 조사’에 대한 결과다.전국 만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서 대기업에 대해 호감이 있다는 비율은 58.3%였다. 이들 중에서도 '매우 호감'은 14.5%, '다소 호감'은 43.8%였다. 10년 전과 비교해 호감도가 높아졌다는 답변도 41%로 높았다. 반면 '비호감'이라는 응답은 전체의 8.6%였다.그러나 중요한 것은 ‘대기업에 대한’ 호감도 자체가 아니다. 대기업이 국가 경제에 기
[CEONEWS=오영주 기자] 대기업 집단 총수 일가가 보유한 주식 자산 중 자녀세대 자산 비중이 50%를 넘는 곳이 지난 10년 새 10곳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대기업 집단은 사실상 승계 작업이 끝난 것으로 풀이된다.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올해 대기업집단 81개 가운데 10년 전과 비교 가능한 대기업 집단 56개를 대상으로 총수 일가 주식자산 승계 현황을 조사해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현재 총수 일가 주식자산 중 자녀세대의 자산 비중이 50% 이상인 대기업집단은 총 22개로 집계됐다. 약 10년 전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탑씨이오 쇼츠[CEONEWS=김정복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오너 3세 경영인이다. 창업주인 할아버지 이병철 전 회장, 아버지 이건희 전 회장의 뒤를 잇는 거함 삼성호의 CEO다. 이 회장은 1991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2012년 부회장에 취부임 후 31년만인 2022년 10월 27일 회장에 올랐다. 이 회장은 1968년 6월 23일 서울생으로 이건희 전 회장의 1남3녀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가족으로 어머니 홍라희, 누나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과 여동생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2005년 미국 유학중 숨
허영인 SPC그룹 회장[CEONEWS=김정복 기자] 파리바게뜨의 성공신화를 창조한 오너 2세 CEO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2030년까지 매출 20조원, 세계 1만2천개 매장과 일자리 10만개 창출의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로 키우겠다는 비전을 추진하고 있다. 허 회장은 1949년 5월 17일 허창성 삼립식품 명예회장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그는 형인 허영선 회장이 이끄는 삼립식품이 부도로 법정관리에 들어가자 삼립식품을 인수했다. 이후 샤니, 파리크라상, 비알코리아를 묶어 현재의 SPC그룹으로 키워냈다.SPC그룹은 삼립식품과 샤니의
김정수 삼양식품 대표이사 부회장[CEONEWS=김정복 기자] 라면의 대명사하면 삼양라면이 떠오른다. 삼양식품을 이끌고 있는 김정수 대표이사 부회장은 1964년 3월26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김 부회장은 서울예술고등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사회사업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삼양식품 오너 2세 전인장 전 삼양식품 회장과 결혼한 뒤 IMF외환위기 때 구원투수로 경영에 참여했다. 김정수 부회장은 글로벌 경영에 박차를 가하는 등 공격경영을 펼쳐 2022년 식품업계 최초로 4억달러 수출 대기록을 세웠다. 특히 김 부회장은 국내 최초 라면회사를 넘어
[CEONEWS=하성태 기자] 10여 년 전이었을까. 노동자의 죽음에 대처하는 대기업의 맨얼굴을 근거리에서 목도한 경험이 있다. 시간이 꽤 흘렀지만 그때 기억을 떠올리면 씁쓸해져서 입맛을 다시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다. 갑작스런 부음이었다. 급작스레 가까워진 영화계 지인의 어머니가 사망했다는 소식에 충북 북단에 위치한 소도시로 한걸음에 내달렸다. 이상할 정도로 한가하고 휑한 빈소. 장례절차가 끝난지 며칠이 흘렀지만 고인을 편안히 모시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슬픔에 몸을 가누지 못하던 그 지인의 입을 통해 전해들은 고인의 마지막은 다
[CEONEWS=김정복 기자]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은 동양그룹에서 독립해 오리온그룹을 이끌고 있다.제과사업뿐 아니라 유통, 미디어, 영화, 외식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기도 했으나 성과가 만족스럽지 못하자 다시 식품사업에 집중해 종합식품기업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1955년 6월6일 대구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던 화교 집안에서 태어났다.중학교 때 서울에 있는 서울외국인학교로 진학했고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서울외국인학교에서 만난 이양구 동양그룹 창업주의 차녀 이화경 오리온그룹 부회장과 결혼했다.동양시멘트 과장으로 입사한
[CEONEWS=김병조 기자] 우리나라에 치킨 프랜차이즈가 처음 도입된 것은 1977년 부터다. 그 후로 46년간 수많은 치킨 브랜드가 부침을 거듭하면서 2023년 6월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치킨 브랜드만 695개나 된다. 그야말로 치킨 춘추전국시대다. 그 많은 치킨 브랜드 중에서 오랜 기간 빅3로 3두 마차의 위치에 있는 브랜드가 , , 다. 이들 빅3 브랜드의 치열한 선두 다툼의 주역인 교촌치킨 권원강 회장, BBQ치킨 윤홍근 회장, bhc치킨 박현종 회장 간의 라이벌 역사를 짚어본